요즘 소닉스가 계속해서 부진에 빠져있는 관계로 소닉스의 문제점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자유 칼럼란에 소닉스 수비에 대한 글을 번역&편집해서 올렸는데요.
이번에는 폭스 스포츠의 찰리 로젠의 글입니다.
지난 피닉스 전을 토대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부진을 아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읽어보면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소닉스의 문제점을 비교적 잘 지적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msn.foxsports.com/nba/story/5186716
왜 소닉스의 수많은 팬들은 시애틀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가?
지난 시즌 그들의 영웅들은 52승을 거뒀고 노스웨스트 디비전 초대 챔프에 올랐으며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스퍼스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소닉스는 그들의 업템포 스타일과 비이기적인 농구로 완고한 농구팬들에게조차도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번 시즌 소닉스는 50%가 채 안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수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것 처럼 보인다.
제롬 제임스와 안토니오 대니얼스가 이팀의 성공에 그렇게 중요한 요소였을까? 아니면 미스터 소닉 네이트 맥밀란의 이적이 지금 이팀이 날아오르지 못하는 근본적인 이유일까?
지난 화요일에 있었던 치욕스런 112-83의 피닉스전 패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누가 누구이고 무엇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전반전에 레이 앨런은 레이 앨런의 유니폼을 입은 가짜였다. 이 사람이 누구였던지 간에 그는 끊임없이 오버드리블을 해댔고 성급한 슛을 쐈으며 선수들이 밀집되어있는 지역을 드리블해 들어갔다. 그리고 수비를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한 장면을 보자. 그는 베이스라인에서 로테이션을 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우둑커니 서있었고 에디 하우스가 편하게 돌파하여 쉽게 득점을 올리도록 놔뒀다.
진짜 레이 앨런은 3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왼쪽편을 공략했고 3점슛을 성공시켰으며 페인트존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수비를 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은 보여줬다. 실로 피닉스가 많은 턴오버를 하게 만들고 소닉스가 경기를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진짜 레이 앨런의 뒤늦은 등장 덕분이었다. 그러나 4쿼터에 다시 가짜 레이 앨런이 등장했다. 두명의 레이 앨런은 19개의 슛중 8개를 성공시키면서 데이터를 날조한 26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어시스트는 0개였다.
<최근 소닉스 팬 보드에서 레이 앨런이 이기적인 플레이를 한다.
수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레이 앨런이 밀워키에서 트레이드 되기 직전에 이런 비난을 받았었죠.>
소닉스의 후반전 셋 오펜스의 대부분은 레이 앨런이 슛을 쏘는 것으로 짜여졌다. 앨런은 왼쪽 베이스라인에서 시작하여 그의 마음데로 여러 루트를 가지고 있었다. 베이스 라인 컷을 할 듯하다가 왼쪽 파울라인에 만들어진 두번의 스테거드 스크린을 타고 나와 수비수를 떨쳐냈다. 혹은 베이스라인을 따라 움직였고 오른쪽 박스에 만들어진 스크린을 이용하기도 했다.앨런이 가려고하는 어떤 위치에서든지 레이는 중앙으로 파고 들어가거나 혹은 그의 팀 동료들이 사이드라인을 확보할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나서 1대1을 했다. 여기서 다른 가능성이 생기기도 한다. 밑에 있는 스트롱사이드의 스크리너가 앨런을 따라오고 혹은 탑에 있는 스트롱 사이드 스크리너가 포스트업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두번째 공격옵션은 두 세번 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레이 앨런은 코트위에서 리더가 되어야한다. 그리고 선즈와의 대결에서 이 임무를 소홀히 했다. 레이앨런의 2004~2005 시즌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는 FA빨이었단 가능성이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은 레이 앨런에게 아주 부끄러운 일이다. 그렇지 않다면 지난 시즌의 활약은 돈을 벌기시작한 그에게는 그저 과거일 뿐이다.
라샤드 루이스는 경기의 대부분에서 빠져있는 것 같았다. 몇개의 슛을 던졌고(14개) 그중 몇개를 성공시켰다.(6개 성공) 이따금씩 리바운드도 잡았다.(4개) 하지만 어시스트는 없었고 형편없는 수비를 했다. 그리고 인상적이지 않은 16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루이스는 팀동료들을 살리기 위해서 몇번의 노력을 보여줬다. 루이스는 포스트에서 볼을 받는 유일한 선수였고 실제로 커팅해 들어오는 선수에게 패스를 해주려고 노력했다. 운나쁘게도 어이없는 패스는 결국 루이스의 5개의 턴오버중에 한개가 되었지만. 루이스는 또한 다른 4번의 공격에서는 포스트업을 이용한 인사이드-아웃 바스켓볼을 시도했다. 한번은 루이스에게 패스가 돌아왔을때 파울을 당했고 한번은 콜리슨의 오픈점퍼 실패, 한번의 패스는 엉뚱한 곳으로 날아갔고 마지막 패스도 누군가의 슛 실패로 끝났다.
루이스가 다른 팀동료들보다 이런 것들을 마음에 담아뒀는지는 모르겠지만 루이스도 그의 동료들처럼 눈에 띄는 집중력 부족으로 경기를 했다.
비탈리 포타펜코는 세계수준의 마술사가 되었어야 했다. 어떻게 6-10, 300파운드의 거구가 출전한 동안 않보일 수가 있을까? 9분동안 경기에 출전한 포타펜코가 기록한 다른 스탯은 1개의 슛 실패와 1개의 턴오버이다. 소닉스는 포타펜코를 이용한 포스트 공격을 한 번 시도했다. 그러나 포타펜코는 코트에 고정되어 있는 것 같았고 커트 토마스는 패스를 쉽게 차단했다. 아마도 최악의 상태있는 제롬 제임스라도 피닉스 전에서의 포타펜코보다는 훨씬 나았을 것이다.
루크 리드나워는 시애틀 공격을 촉진시키는 역할이 기대되었던 선수다. 그리고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또한 터무니없는 슛을 보여주기도 했다.(12개 시도 2개 성공 4득점.) 루크는 공격과 수비에서 존경할 만한 코트비전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다. 또 리드나워가 맨투맨 상태에서 상대편 선수를 수비를 적절하게 해내든 해내지 못하든 상대방의 패싱레인을 차단하는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스틸)
리드나워는 지난 시즌 볼과 자신의 팀 동료들이 꾸준하게 움직여줄 때 훨씬 더 효율적인 선수였다.소닉스가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형편없는 볼게임에서 리드나워의 퀵니스의 부족과 스스로 득점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 부족은 극대화가 된다.
레지 에반스는 제대로 플레이한 몇 안되는 소닉스 선수중 한명이었다. 에반스는 전반전에 계속해서 포스트업을 했고 거칠게 림을 공격했다.4쿼터에 가비지 타임을 줄여준 것은 바로 에반스의 로 포스트 득점과 공격적인 리바운드였다. 전반전에 에반스는 벌써 자신의 커리어 하이보다 1점 많은 17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에반스는 10개의 슛중 7개를 성공시켰고 8개의 공격리바운드와 10개의 수비리바운드 그리고 21득점을 기록했다.
<피닉스 전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것을 비롯하여
최근 5경기에서 에반스는 12.0득점 9.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선수가 분위기를 탓을 때 밀어줘야하지 않을까요?
댈러스 전에서의 20분 출전은 좀 아쉬웠습니다.>
수비에서 에반스는 허슬플레이를 보여줬지만 크게 효과적이진 않았다. 에반스는 리바운드를 잡겠다는 마인드가 크기 때문에 종종 페인트존으로 들어가기 위해 서두르면서 슛을 저지하는데 실패했다.
문제는 여기다. 후반전에 에반스는 단지 두번의 포스트업 기회밖에 얻지 못했다. 소닉스의 공격계획이 전반 24분 동안만 볼을 인사이드에 투입하는 것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독 밥 웨이스는 후반전에 공격을 포스트업이 아닌 퍼리미터 게임으로 완전하게 바꿔버렸다. 왜 그런 all-or-nothing 전략이나 균형을 잃은 전략을 택했을까?
닉 콜리슨은 벤치에서 출전하여 맹활약을 보여줬다. 닉은 한번의 포스트업과 아주 멋진 베이스라인 스핀을 보여주면서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나서 스크린&롤을 통해 골밑에 들어가는 힘있는 움직임으로 자신의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콜리슨은 다른 소닉스 선수들과는 달리 수비에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아마도 이것이 닉 콜리슨의 16분만에 파울 아웃 당한 이유일 것이다.
콜리슨은 젊고 좋은 선수이다. 두가지 핸디캡이 있지만 콜리슨은 자발적은 조력자이고 두려움 없는 수비수이다. 콜리슨의 핸디캡은 좀 작은 듯한 손. 그리고 더 팀 중심으로 짜여진 구조속에서 경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는 각각 20파운드씩 나가는 자신의 스니커즈 운동화처럼 플레이했다. 라드맨은 측면수비를 하기에는 너무 느렸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빅맨이 없을때는 적절한 리바운더이다. 3점라인 부근에만 머물면서 슛이나 던져댔다.(5개의 슛 모두 실패. 6리바운드 0득점.) 그러나 라드마노비치는 두번정도 스스로 득점을 위한 시도를 보였다. 포스트 업을 한 번 시도했고 백보드를 맞고 튕겨나온 페이드 어웨이 턴어라운드 점퍼를 시도했다.그리고 나서는 드리블을 통해 오픈찬스를 잡은 슛터에게 볼을 패스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발이 꼬여 비틀거리면서 늦은 서투른 따라서 소용없는 패스를 만들어냈다.
소닉스가 올 시즌 어느정도의 성공을 이뤄내려면 이런 선수들이 분발해줘야한다.
데미언 윌킨스(4개의 슛 모두 실패 6리바운드 1스틸)는 열정적이고 정력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러나 그것은 동료들이 편안하게 하거나 도움을 주기에 충분한 것은 아니었다.
유일하게 언급안한 벤치 플레이어는 로날드 머레이다. 플립은 분명 포인트 가드로 기용되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슛으로 가득차 있다. 패스는 없다. 그리고 분명히 수비도 없다. 슛을 쏘는 것만 생각한다. 20분 동안 머레이는 15개의 슛을 시도했고 12득점을 기록했다.
이제 머레이가 난사를 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머레이는 두번째 옵션으로 득점원으로 사용되어야할 선수이다. 그러나 만약 선수가 첫 3개의 슛을 모두 실패하면 그는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가야한다.만약 그렇지 않다면 머레이는 리그에서 최고수준의 가비지타임용 선수중에 한명으로나 써야될 것이다.
소닉스가 다른 nba팀보다 경기당 평균 실점이 더 많은가에 대해서는 몇몇 이유가 있을 것이다. 소닉스는 대부분 스크린&롤을 사용하여 3점슛터가 자유롭게 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한다. 선즈의 공격을 맡아 자신의 자리에서 수비를 하는 것 보다는 스위치를 택한다. 소닉스의 베이스 라인 로테이션을 늦든지 아니면 존재하지않는다. 피닉스의 롭 패스를 소닉스 빅맨들은 인지하지도 못한다.위크 사이드에 있는 선수들은 평발에 뻣뻣한 발을 가졌는지 움직임이 없다. 소닉스가 존 디펜스를 하는 때도 라인쪽은 쉽게 돌파당한다. 선즈의 어떤 선수도 드리블을 통해 쉽게 바스켓에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소닉스의 공격과 수비의 전환은 소닉스의 다른 수비만큼이나 수동적이다.
균형의 상실은 이미 언급했다.소닉스의 공격은 후반전에 더욱 복잡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리드나워와 루이스의 쓸데없는 시도를 제외하고 소닉스는 걱정스러울 정도의 이기적인 플레이를 했다. 경기 전체적으로 소닉스는 30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단지 10개의 어시스트만을 기록했다.(피닉스는 43개의 필드골과 2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들이 잘못한 다른 것은 무엇일까? 4쿼터 공격동안 웨이스 감독은 샷 클락을 5초 남기고 타임아웃을 불렀다. 소닉스가 다시 플레이를 할때, 샷클락 버저가 울리고 턴오버가 되자 선수들은 깜짝 놀라는 것 처럼 보였다. 웨이스 감독은 타임아웃동안 샷클락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선수들이 감독의 말을 무시한 것일까?
좋다. 소닉스는 월요일에 시애틀에서 워싱턴과 경기를 했고 경기 당일 새벽 2시 30분까지 피닉스에 도착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은 소닉스 경기의 변명이 되지 못한다. 어떤 면을 살피더라도 시애틀의 29점차 패배는 보기 흉한 것이다. 게임이 단지 수준이하였다고 믿기도 힘들정도로 보기흉한 것이다.
살펴보자 제롬 제임스는 레리 브라운의 개집 깊숙히 묻혀있다. 안토니오 대니얼스는 지금까지는 위저즈의 거품이다. 그리고 네이트 맥밀란의 블레이져스는 소닉스보다도 못하다.
케미스트리의 실종. 부풀려진 장기계약. 적절하게 재구성되지 못한 로스터.
소닉스의 부진을 비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