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중학교(교장 윤정하) 축구부가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
렸다. 해중 축구부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시에서 개최된
제12회 금석배 전국 초·중·고 축구대회에서 서울 경신중과 이리동중에
이어 중학부 3위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충북 미덕중과 전북 완주중을 차례로 물리치고 32강에 오른
해중팀은 안산 부곡중을 3:1로 누르고 16강에서는 대구 대서중을 3:0 완
파, 8강에서 전주 혜성중과 0:0 전·후반을 비기는 접전을 벌여 승부차
기 끝에 4:2로 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8일 열린 4강전에서 이번 대회 우승팀인 서울 경신중에 0:6 완패
해 3위에 머물렀다.
축구부를 이끈 노영생 부장교사는 “결승전에서 0:1로 패해 우승을 놓
친 이리동중은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무학기 전국 대회에서 해중에
1:4로 대패한 팀이어 경신중과도 한 번 해볼만한 상대였지만 7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8강전을 치러 선수들이 지친 상태에다 휴식을 취하지 못
한 채 다음날 4강전에 들어가 체력의 열세가 가져온 결과”라며 아쉬웠
다. 그러나 “한 명의 교체선수도 없이 경기를 강행할 수밖에 없는 열악
한 선수층으로 전국대회 3위를 이끈 것은 지도한 코치와 학생들이 열심
히 뛰어준 결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90년 12월 창단한 해남중학교 축구부는 해남동초등학교 축구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열악한 선수층으로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운영 역
시 재정난을 겪는 등 어려움이 많아 지역 체육인들과 학부모들의 관심
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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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소식
해중 축구 전국 3위 쾌거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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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13 08:1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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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가운 소식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해남의 소년들.. 언제쯤에 우리 해남에서는 열악이라는 말이 사라질까요. 어려움 속에 얻은 결과가 더 값지다라고 말을 할 수 있겠지요. 축하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짧은역사의 해남축구가 전국3위라니..놀랍다. 그만큼 우리 해남인의 재능이 있다는 것과 같다.] 우리 모두 격려를 보내고..응원하자...
츄카츄카해부요.......자랑스런 해남의축구꿈나무들..장차 이나라의 대들보가되길....겁나게츄카해부요...
고향후배들의 좋은성적 츄카츄카 보내면서 노영생 부장교사 자네가 고생이 많았네 어쨔든지 고향을 지키면서 남아서 고향 발전, 후배들에게 좋은 소식만 있길 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