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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
또 "땅을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사서 돈까지 받아갔고, 살 수 없는 것은 국토해양부에서 땅을 수용했고, 공사할 사람까지 지정돼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이겠냐"고 말했다.
그는 "도지사가 하지 말라고 할 것은 법적으로 가는 수 밖에 없는데 법적인 절차는 이미 대부분 끝났다"며 "제주도민들이 기분 나빠하니 공사 하지 말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피력했다.
우 지사는 "이 같은 문제를 야5당 국회의원들이 찾아왔을때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왕 돌이킬 수 없다면 강정주민이 화합하는 방법은 무엇이고, 이들을 보호할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지사는 "이제 내 욕심은 어차피 줄꺼면 도민들을 위해 뭐라도 하나 챙겨와야겠다는 욕심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달 31일 동홍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피력한 크루즈 터미널에 대한 계획을 재차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5월 31일자 보도, "대형 크루즈, 해군기지 되면 하루 한대씩">
우 지사는 "어떤 관광객은 빨리 내려서 산방산까지 돌고, 어떤 관광객은 늦게 내려서 부두만 구경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며 "17층짜리 크루즈에서 사람들이 똑같이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왕창 내리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게끔 해서 취직자리도 만들고, 실속도 차리는 것을 연구하자는 차원에서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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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지사가 1일 동홍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있다. <헤드라인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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