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로나는 가라. 양평헬스투어

[이종원]

코로나는 가라. 양평헬스투어

지겨운 3년. 코로나 때문에 몸과 마음이 산산조각났다. 코로나야 백신이나 치료약으로 치유할 수 있지만 지칠대로 지친 마음은 회복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양평 헬스투어는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힐링투어 상품이다.

당일 코스부터 1박2일, 2박3일, 3박4일 등 4개 코스가 있으며 참가자는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몸을 맡기면 그만이다. 체험장소는 단월면 소리산, 개군면 내리, 양평읍 쉬자파크와 최근 옥천면 중미산 등인데 북적거리지 않고 숲이 우거진 곳에서 자연 체험을 하게 된다.

난 1박 2일 소리산 트레킹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먼저 10시에 쉬자파크 인근 헬스투어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각자 건강측정을 한다. 자율신경계, 혈관나이, 혈압,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성적표를 받고 자신의 몸을 반성해본다. 강동윤 사무국장은 어떻게 몸을 관리해야할 지 조언해준다.

버스에 올라타 소리산까지 이동한다. 센터에서 40여 분 소요되는데 거의 강원도와 붙어 있어 그야말로 첩첩산중 그러나 산이 험하지 않으면서도 숲이 우거져 자연체험하기에 그만이다. 전문 헬스투어전문가(코디네이터)가 인솔한다. 참가자는 10명 내외, 기본체조는 물론 등산화 매는 법, 계곡에 발담그기, 뒤로 걷기, 어깨동무하면서 걷기 등 자연과 함께 한 체험이 몸을 가뿐하게 해준다. 수시로 피부온도를 측정하면서 몸의 변화를 확인하게 된다.

하이라이트는 해먹에서 낮잠자기. 온열 안대를 눈에 붙이고 자연의 소리를 음미하며 눈을 붙인다. 긴장이 풀리자 코까지 골게 만든다.

하산하면서 낙엽송을 만나고 낙엽을 보며 나무이름을 알아맞춰본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오솔길을 크게 휘감아 걷는다.

드디어 소리산 참숯굽는 마을. 전통 숯가마 찜질황토방에 들어가 땀을 뺀다. 저온에서 고온까지 원하는 토굴에 들어가면 되는데 잠시 짬을 내 발맛사지 체험도 하게 된다. 땀 흘리고 마신 식혜가 청량수처럼 달콤하다.

숙소는 양평맑은숲캠프. 양평시에서 조성해 민간 위탁을 한 곳으로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여행팁

양평헬스투어 홈페이지

http://www.healthtour.co.kr

031-770-1004~5

[*늘푸름*]

체험하고파요
모놀에서...

[남해대교]

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