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1.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웅법회와 의림회의 합동등산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참석을 약속했던 김지용 검사는 갑자기 급한 사건이 생겨 대구로 내려가느라 참석을 못하였고 원범연 변호사, 김옥환 검사등 웅법회원 12명과 1회 김남주 선배님과 이은정 회장등 의림회원 6명, 전병식 재경회장, 황인하, 장동원, 최민규 등 옵저버 4명이 함께 청계산을 올랐습니다.
본래 매봉을 목표로 하였으나 앞서 인도하던 선두가 목이 말라 갑자기 옥녀봉 앞에서 기수를 돌려 옥녀봉으로 가서 그곳에서 준비한 막걸리로 파티를 하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다가 하산하여 한소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동문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무거운 몸으로 젊은 사람들을 따라가지 못해 뒤로 쳐져 연수원생 장샛별, 지혜롬과 함께 천천히 오르면서 법조선배로서 장래의 법조생활에 보탬이 될 좋은 얘기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오상연 검사는 사무실에 일이 있어 등산후 귀가하였고 식당으로 이상익 변호사와 안근홍, 김종무, 최윤아 연수생이 합류하였으며 김진환 판사 부부는 10시에 맞추어 청계산 입구로 오다가 사소한 교통사고가 있어 수습하고 뒤늦게 도착하여 우리 일행을 따라 등산을 하였는데 따라잡지 못하고 매봉까지 갔다가 나중에 식당으로 합류하여 총원 24명이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당의 막걸리와 진도에서 올라온 홍주로 적당히 취기가 올라 웅법회장과 의림회장의 건배사를 듣고 1회 김남주 선배님의 사랑에 넘치는 말씀도 들으면서 노소동락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간에 파인애플 파는 젊은이가 들어와 노영우 의림회원이 파인애플을 사서 동문들에게 돌렸습니다.
1회 김남주 선배님부터 49회 최윤아 후배까지 근 50년의 나이차이를 뛰어넘어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한 때를 보냈으며 이러한 좋은 행사를 정기적으로 자주 하자고 이구동성으로 외치면서 행사를 마쳤습니다.
1차 회식비용은 웅법회가 지불하였고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미진한 하고싶은 말들을 이어갈 뒤풀이를 의림회가 쏘기로 하였는데 저는 뒤풀이에 참석을 못해서 어떤 즐거운 일들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니 참석한 회원이 뒤풀이에서의 즐거운 일들을 까페에 올려주기 바랍니다.
신경희 후배가 올린 사진을 보니 저와 김남주 선배님을 제외한 대부분의 후배들이 뒤풀이에 참석한 것 같네요
사진을 보니 즐거웠던 산행장면이 생생하게 되살아납니다.
신경희 후배님 수고했습니다.
참석자
웅법회원(16명)
김옥환, 김종무, 김진환, 신경희, 신혜림, 안근홍, 오상연, 오형식, 원범연, 윤병준, 이상익, 장샛별, 정상순, 정익우, 지혜롬, 최윤아
의림회원(8명)
강한별, 김남주, 김영기, 노영우, 양병승, 오순아, 이은정, 전권수
옵저버(4명)
장동원, 전병식, 최민규, 황인하
첫댓글 선배님...의림회 양병승(42기)도 참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