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 추석땐 우려했던것과는 다르게 교통상황이 정말 좋았네요. 보통 10시간 내외로 다녀오던 길이 이번엔 내려갈때 8시간, 올라올때 7시간밖에 안 걸렸네요. 어찌나 좋았던지...ㅎㅎ</P>
<P>전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설에도 꼭 내려가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올라왔습니다.</P>
<P>다른 분들도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겠죠?</P>
<P>'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마음만이라도 항상 여유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P>
<P>가을로 향하는 계절에서 날은 오히려 여름으로 향하고 있네요. 아래는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히시라는 의미로 퍼온 유머입니다. 전 사무실에서 읽다가 웃음참느라 혼났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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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목 : 편의점 알바생의 외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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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① 이어폰,헤드폰 끼고 계산하는 손님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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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얼마에요?"를 3~4번씩 연달아 쳐물어댄다 <BR>귓구X이 막혀 있으니까 안 들리지 이쉐이야! <BR>"얼마에요얼마에요얼마에요" 어디서 감히 연타라임질이냐! <BR>지금 나랑 가족오락관 '고요속의 외침' 찍자는 것이냐? <BR>오냐, 담부터는 립싱크로 가격 말해주마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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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FONT face=Verdana>② 물건도 안 보여주고 돈 건네는 손님 <BR>"뭘 사셨는데요?" 하고 물으면 <BR>짜증 난다는 표정으로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낸다 <BR>내 눈X이 엑스레이냐? 어디와서 마술쇼를 하는 것이냐 <BR>이 이은결의 왁스바른 머릿결 같은 쉐이! <BR>나도 거스름돈 내 주머니에 넣을테니 니놈도 한번 맞춰봐라!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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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③ 계산 안 하고 딴짓하는 손님 <BR>지갑에서 돈 꺼내다 말고 왜 친구랑 수다질을 떠는 것이냐! <BR>내가 왜 돈 받으려고 손 내민 채 <BR>5분동안 니놈들의 만담을 관람해야 하는 것이냐 <BR>오냐, 나도 거스름돈 주다말고 고향친구한테 거하게 전화통화나 할란다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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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④ 모조리 다 동전으로만 계산하는 손님 <BR>어떻게 8천 4백원을 동전으로 갖고 댕길수 있는 것이냐 <BR>오늘 아침에 토실토실한 어여쁜 아기돼지 배때기를 갈랐구나 이 잔인한 쉐이! <BR>그리고 도대체 기껏 헤아려놓고는 왜 건넬때는 다시 섞어서 주는 것이냐! <BR>다음에 샤프심 사러 오면 0.3mm 0.4mm 0.5mm 0.7mm 0.9mm <BR>한통에 다 섞어서 줄테니 알아서 빼 써라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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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FONT face=Verdana>⑤ 오래전에 산거 교환해달라는 손님 <BR>"이거 교환해주세요" 하길래 "언제 구입하신 거세요?" 그랬더니 <BR>"한 1년쯤 됐나?" 하는 개념에 똥발라 콧구녕으로 X먹은 쉐이! <BR>알았다. 내년에 다시 와라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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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FONT face=Verdana>⑥ 인터넷에서는 싼데 왜 여기서는 비싸게 파냐며 따지는 손님 <BR>이런 유통의 구조도 모르는 짚신벌레아메바 같은 쉐이! <BR>인터넷은 직거래니까 중간 유통마진이 빠져서 싼거아냐 이 놈아! <BR>형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줄게 <BR>인터넷에서 얼짱이란 놈들 얼굴도 오프라인에 내 놓으면 다 너같이 되는거다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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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⑦ 본토 발음으로 영어만 구사하는 외국인 손님 <BR>구분동작으로 발음해도 못 알아들을 판에 <BR>어디서 감히 2배속 빨리감기 영어질이냐! <BR>너만큼 나도 답답하다. 형이 아는 영어는 머더XX 밖에 없단 말이다 <BR>"꼬부랑꼬부랑~" / "볼펜이요?" (물건을 집어 들며) <BR>"노노! 꼬부랑꼬부랑~" / "샤프심이요?" <BR>"노노! 꼬부랑꼬부랑~" / "수정테이프요?" <BR>오냐, 이쉐이야 오늘 형이 매장에 있는 수백가지의 물건을 죄다 읊어주마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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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⑧ 돈을 카운터 바닥에 내려놓는 손님 <BR>"네~ 3천 5백원입니다~" 하고 <BR>형이 공손하고도 애절하게 손을 내밀었는데 <BR>기어이 카운터 바닥에다 돈을 내려놓는 쉐이! <BR>형 손이 무안하지 않게 쎄쎄쎄라도 해주고 가야 할것이 아니냐! <BR>동전이 유리바닥에 얼마나 착착 붙는지 <BR>우리 이순신 장군님 뺨이 부르틀때까지도 못 떼냈단 말이다 이 쉐이야 <BR>오냐, 너 이쉐이 이담에 훌륭한 그지가 돼서 손 벌리고 구걸하면 <BR>형이 십원짜리 300개에 물 칠해서 바닥에다 뿌려주마!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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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⑨ 인사를 무색하게 하는 손님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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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계산 다 끝내고 가길래 "감사합니다~" 했더니 <BR>홱 째려보며 "뭐라구요?" 하는 사오정 귀지로 떡밥해먹을 쉐이! <BR>순간 당황해서 "가, 감사하다구요.." 했더니 하는 말이 <BR>"왜요?"...나도 그게 궁금하다 이쉐이야! <BR>오냐, 다음부터는 형이 하는 인사 발음에 유의해서 잘들어라 <BR>"뭐라구요?" 간사하다구 이쉐이야!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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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⑩ 이랬다 저랬다 하는 손님 <BR>"8천2백50원입니다" 했더니 만원 주길래 <BR>거스름돈 천7백50원을 헤아리고 있는데 <BR>"잠깐만요, 2백50원 동전 있거든요?" <BR>그래서 다시 거스름돈 2천원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BR>"아, 동전이 없나봐요" 그래서 다시 거스름돈 천7백50원을 헤아리고 있는데 <BR>옆에 친구를 툭 치며 "너 아까 동전 있다고 하지 않았냐? 좀 꿔주라" 해서 <BR>친구가 동전을 꺼내길래 다시 거스름돈 2천원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BR>그 친구마저 "나 아까 아이스크림 사먹었잖아, 없는데?" 그러자 <BR>씽긋 웃으며 "들었죠?" 하는 미친 정신분열증 쉐이!! <BR>아침에 소주에 나프탈렌을 섞어 피트병으로 X마셨냐! <BR>오냐, 다음에 오면 "어세오세요"랑 "안녕히가세요"를 연타로 날려주마!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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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⑪ 성질 급한 손님 <BR>이것저것 한보따리 고른 물건을 카운터에 우르르 쏟아놓고는 <BR>바로 "얼마에요?" 하는 쉐이! <BR>아직 물건 갯수도 못 세고 있다 이쉐이야 <BR>파스칼도 이 소식을 들으면 벌떡 일어나 니놈 귀싸대기를 날릴거다! <BR>형이 암산의 달인인줄 아냐 <BR>어디서 감히 야매로 멘사 가입 테스트를 하는 것이냐! <BR>오냐, 내가 먼저 거스름돈 3천6백40원 줄테니 <BR>물건값의 총합이 얼마일 때 니가 얼마를 주면 이 돈을 받을수 있는지 <BR>경우의 수를 5초안에 대답해라!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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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A href='xxjavascript:openImg("http://image.fun.yahoo.co.kr/yhi/nbbs/fun2008/09/11/fun_1201_725053_1","518","385")'>
<IMG height=385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fun.yahoo.co.kr%2Fyhi%2Fnbbs%2Ffun2008%2F09%2F11%2Ffun_1201_725053_1" width=513><U><FONT color=#0000ff> </FONT></U></A><BR></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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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face=Verdana>⑫광범위하게 물건 달라는 손님 <BR>와서 다짜고짜 "색지 5장 주세요" 하는 쉐이! <BR>색지의 크기는 대충 A4,8절,5절,4절,3절,2절,전지 사이즈가 있고 <BR>각 색의 종류는 160가지가 넘으며 두께와 재질에 따라 또 백여가지로 나뉜다 <BR>즉 니놈이 말하는 색지는 총 수십만종류란 말이다 이쉐이야! <BR>어디서 감히 형으로 하여금 색지로 로또질을 권유하는 것이냐! <BR>오냐, 거스름돈엔 신권과 구권이 있고 1960년대부터 2007년도까지 있으며 <BR>찢어진 것과 구겨진 것, 스카치테이프질 한것과 위조지폐가 있다 <BR>헷갈리면 언능 찍어라 이쉐이야!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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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근무중인데 이렇게 웃겨도 되는 것이냐?? 사정 모르는 남이 보면 정신나갔다고 하겠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잘 봤습니다. 잼난글 감사! 즐건 추석명절 보내셨지요?
7시간 밖에 안걸렸다고 기뻐하다니 전 정말 행복한 사람이군요.^^
ㅎㅎㅎ 가끔 전 10번 행동을 합니다. 죄송합니다. (진성)
추석후유증은 모두 없으신듯 하네여. 모두들 잘 지내셨죠. 고향다녀오시느라 고생하신분들에게 즐거운 웃음거리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10번 잘하는데요.. 당하는 사람은 힘들었겠네요.
전 11번이요.성질 급헌 넘 이져.
풉...선배님 정말 재미있네요...하고 누구신가 봤더니 영평형님 이시군요!! 웃기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