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시청에서 친구를 만나 집으로 가려는데 표지판에 무교동이 보이지 모에요.
오랜만에 무교동 낙지가 생각나서 그길로 친구와 낙지집을 찾아갔었답니다.
맛있어서 먹는다는건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 매운 낙지로 입이 얼어버릴때쯤 뜨거운 조개탕을 한수저 푹 떠서 먹습니다.
매울때 뜨거운거 먹으면 입안이 어떻게 되는줄 아시죠?
이때 0.1 초도 망설이지 말고 소주한잔을 들이켜야 합니다. 캬아~
그때 그 맛과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지요.
매운낙지먹은후에 뜨거운 조개탕... 그리고 소주한잔~
우리 회원님들도 좋아하시나요? ^^
그리고 밥까지 하나시켜 낙지에 콩나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서
뚝딱하니 정말 걸어서 나오기도 힘들더라구요.
움켜진 배를 쥐고 시청앞 잔디광장에 나와 벌러덩 누워 두시간이나 있었답니다.
높다란 빌딩들과 막히는 차들 가운데 그 도심한가운데 누워서 별을 보고 있노라니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잼 회원님들도 이번주말에 시간이 되신다면..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매운낙지와 잔디공원 나들이 가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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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 낙지를 아시나요?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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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
04.10.06 13:2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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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말씀만으로도 얼마나 맛나게 드셨는지 상상이 갑니다. ^_^ ㅎㅎ 행복을 제공해준 낙지들에게도 고뭐워 해야하나? ^_^;;; 행복하세요~
카아~ 쥑입니다. 언제고 반드시 그렇게 하겠슴다. 읽기만 해도 군침이 ....쩝쩝... 좋은 글 감솨^^
호빵님 저랑 취향이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