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래에 아이스 스톰과 아메리칸 뷰티에 관해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하셨더라구여..
수많은 매체에서 이 두 영화를 종종 비교하고 하는데..
아메리칸 뷰티를 먼저보고 바로 오늘 아이스 스톰을 봤습니다..
아메리칸 뷰티는 극장서 보고 아이스 스톰은 비됴루 봤는데두 불구하고 아이스 스톰이 더 끌리더군여..
아메리칸 뷰티 마지막이 생각이 나질 않았는데 교수님 말로는 케빈 스페이시가 죽는다더군여..
왜 생각이 나질 않았는지.. 기억력이 좋은 편인데..;;;
요즘 교양으로 영화과 관련된 강의를 2개나 들어서 학교가는 재미가 생겨버렸답니다.. 요즘 학교 가기 무지 싫었는데 이 두 강의로 학교간다니깐여..ㅋㅋ
며칠전 매그놀리아를 다뤘는데.. 마지막 장면에 개구리비가 내리더군여.. 조금은 놀랐습니다..
마지막에 개구리비와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나서 사람들이 이해하고 화해하는.. 그리고 희망을 던져주는..
이와 비슷한 영화인..
아이스 스톰..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보고 싶은 이유가 또 하나 늘어서 당장 비됴를 빌렸습니다.
휴.. 모라고 설명해야 할까?
스와핑이라는 문화적 차이 때문인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씁쓸한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여..
특시 후반부에 키파티는..
제목도 정말 촌스러워여..ㅡ,.ㅡ;
자동차열쇠를 모아놓구.. 그 열쇠를 짚는 사람과 자동차 키의 주인이 원나잇 스탠드를 하는..
누가 누구랑 될까하는.. 장난기 섞인 기대와.. 파경에 이른 케빈 클라인 부부의 묘한 분위기..
초조하고 불안하고.. 더 이상 보기가 두렵기두 했지만..
한편으론 매우 흥미로운 장면이기두 했져..--;
크리스티나 리치와 이웃에 사는 형제들과의 에피소드는 너무 도발적이라서 황당하구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데..
아무리 미국사회라지만 그래두 70년대인데 어린애들이 하는 행동이란.. 보수적인(?) 저로선 황당할 수 밖에 없는..
근데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고 왠지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암툰.. 사람들의 감정이 무척 메마르게 다가오더라구여..
그건 아메리칸 뷰티랑 비슷한듯.. 아메리칸 뷰티 보면서 가족이란게.. 마치 적과도 같은.. 그래두.. 아버지를 막 싫어하구 그러진 않더군여.. 걍.. 무시하구.. --;
그게 더 심한가??
영화가 삭막하긴 했지만 나름대루 재미두 있었구 나중엔 슬프기 까지..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여..
솔직히 그렇게 기대를 하고 보지는 않았는데..
이안감독.. 왠지 대단하더군여.. 보통 감독들은 나름대로의 스타일이 있는데 다양한 소재의 영화를 만드는걸 보면..
그래두.. 음악이 왠지 중국풍이었던게.. 그래두 전혀 낯설지 않구.. 잘 어울리더군여..
동서양의 만남이랄까?
크리스티나 리치.. 왠지 요부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연기가 꽤 괜찮던데여..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두 연기를 계속 할 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여..
그 특이하게 생긴 외모두.. 조금은 달라진듯..ㅋㅋ
그리구.. 샌디..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왠지 인상적이었어여.. 첨엔 여자인줄 착각을..-_-
왠지 중성적인 이미지를 가진듯한..
형이었던 마이키두 마친가지.. 여자같은 외모.. 넘 예쁘게 생겼어엽..
아.. 아이스스톰.. 정말 그런뜻인줄 몰랐는뎅..
정말 나오긴 나오더군여.. 저는 무슨 비유인줄 알았는데..
날씨에 관계된 것일줄은..
암툰.. 괜찮은 영화였어여..
못보신 분들.. 꼭 보세요.. 는 아니구여.. 헤헷..
그럼.. 좋은 영화 마니마니 보세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