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사이버 도량 금강카페는...
글 : 윤거사
근대사회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일대 혁명을 겪은 이후, 현대사회는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바다의 파도위에서 다시 한번 대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전세계는 1일 생활권의 지구촌이 현실화 되어가고 있으며, 이제는 마우스 클릭에 의한 1초 문화권으로 정보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고 나면 달라지는 현대인의 삶은 넘쳐나는 정보와 물질만능주의의 팽배로 그 내면은 더욱 황폐해지면서 진실한 삶에서 멀어진 방랑자의 허무로 덮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시공을 초월한 진공묘유의 실상을 온전히 깨달으신 부처님의 가르침은, 깊어가는 문명병을 퇴치하고 진실한 정신문화를 찬란히 꽃피움으로써 모든 생명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인류의 희망입니다.
현 서울대학교 치대 교수로 재직중인 경주 배광식 교수는 일찌감치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인터넷 세상에 발빠른 사이버 포교사로서의 활동을 넓혀 가고 있는 재가불자입니다. 고교시절부터 ‘보리회’라는 불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불법의 오묘함에 눈을 뜨기 시작한 그는 바쁜 치대시절에도 부처님 공부와 수행의 끈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대학생불교연합회와 삼보법회 활동은 불광법회로 이어지면서 불자로서의 삶에 흔들리지 않는 신심이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경주거사에게 부처님의 광명을 온 몸으로 절실히 느끼는 환희심이 다가왔으니, 바로 일생일대의 스승을 만난 것입니다. 1985년 당시 태안사에 주석하고 계신 청화스님을 뵙는 순간, “금강경의 선현기청분에서 대중과 함께 공양을 마치시고 발을 씻고 앉으신 부처님께 수보리가 느닷없이 ‘희유하여이다! 세존이시여’한 대목의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경주거사에게 왜 평생을 불법홍포에 바치겠다는 원을 세웠는지 물어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청화스님과 그 분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기 위해, ‘수미산’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한 그는 일방적인 정보전달 방식에 아쉬워하다가,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카페가 활성화되자, 금강(金剛)이라는 카페를 Daum에 개설하게 되었습니다.(2002. 7. 30)
청화스님의 근황을 알리는 작은 모임으로 시작한 금강카페는 다음해 11월, 스님께서 열반에 드시자 스님의 향훈을 그리워하는 불자들이 금강카페에 속속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사이버 도량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청화스님의 법문집과 문자법문을 정리한 금강카페는 청화스님의 음성법문과 동영상 법문의 홍포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료 업로드 용량이 2MB로 제한되어 있는 카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1월, 도반들의 십시일반 보시를 모아서 한국 호스팅 업계의 선두업체인 (주)오늘과내일 호스팅회사의 160GB 용량의 최신형 서버를 구입하여 자체 서버를 보유하고 서버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로써 [(1) 청화스님 법향법음] 코너는 용량이 큰 음성, 영상법문을 카페에서 직접 듣고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컴퓨터 초보라도 손쉽게 법문을 다운 받아 컴퓨터에 저장하고, 시디나 MP3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라도 청화스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금강카페가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청화스님은 1947년 백양사 운문암에서 금타화상을 스승으로 출가하여 득도하시고, 40여년간 20여 곳의 토굴을 옮겨 다니시며 하루 한 끼만 먹는 일종식과 자리에 눕지 않는 장좌불와의 수행 그리고 철저한 계행과 초인적인 수행력으로 불성광명을 직접 체득하신 선승이십니다. 또한 교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근본불교根本佛敎ㆍ소승小乘ㆍ대승大乘ㆍ유교有敎ㆍ공교空敎ㆍ중도교中道敎ㆍ현교顯敎ㆍ밀교密敎 등은 물론 현대의 과학과 불교까지, 원융무애하게 회통시키면서 정통조사의 가르침을 현대인들에게 되살려 들려주신 이 시대 최고의 스승이십니다.
금강카페는 이러한 스승의 가풍을 이어받아 종파와 법집을 뛰어넘는 원통불법을 선양하고, 먼저 깨닫고 뒤에 닦는다는 선오후수의 수행을 위해, 폭 넓은 불교의 이해와 과학, 철학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좋은 글과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초심불자들이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재미를 붙일 수 있는 [(4) 재미있는 초심자방] 코너에서부터 불교교리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법문을 접할 수 있는 [(5) 불교공부 시작하기] 코너 그리고 불교공부가 깊은 출가 재가 불자를 위한 심도 있는 [(6) 깊이있는 불교공부] 코너뿐만 아니라 [(7) 불교경전 조사어록] 코너와 [(8) 불교도서 정리보관] 코너는 불교 삼장과 도서를 깔끔하게 편집하여 정리한 인터넷 장경각을 카페에서 실현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인터넷에서 구하기 어려운 자료들까지 올려져 있는 [(6) 깊이있는 불교공부] 코너의 “강원, 경장, 율장, 논장, 선장, 법요, 논문, 다도 자료실”은 한글파일까지 첨부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금강카페는 불자들이 모든 불교관련 자료를 한 곳에서 충족할 수 있는 ‘원스톱 불교 토탈 카페’라 할 수 있습니다.
금강카페는 이러한 특징들 외에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정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책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시물 편집기법입니다.
네티즌의 급한 성향으로 인해 내용이 긴 글을 잘 읽지 않는 점과 고령의 네티즌들이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워하는 점도 고려하여 금강카페 운영진들은 한글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적당한 글자크기와 색깔, 줄간격을 주어 편집하여, 네티즌 불자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 편집을 통해 한 줄의 가로 길이가 길어지지 않게 적당히 조절하며, 연재 게시물의 경우 타이틀 스킨을 직접 제작하여 누구라도 그 내용이 어떤 글의 연재인지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성어린 편집을 위해, 카페 운영의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운영진들은 모두가 바쁜 직장인들입니다. 그렇지만 직장의 짜투리 시간과 점심시간 그리고 늦은 밤과 새벽을 지새우면서도, 한 사람이라도 더 한 글자라도 더 불교공부를 할 수 있다면 부처님과 스승의 은혜에 티끌만한 보은이 된다며 힘든 줄을 모른다 합니다.
또한 이메일과 게시판을 통해 카페 운영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회원들이 늘어가기에 금강카페 운영진의 노력은 지금도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앞서 나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벽을 허물고 통합하는 일일 것입니다.
금강카페는 불교공부뿐만 아니라 수행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3) 재가출가 신행수행] 코너에서는 ‘사이버 법당’과 ‘사경수행방’이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신행과 수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나의신행 일기쓰기’ 게시판,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궁금해요 신행수행’ 게시판, 마음의 창을 열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익명]마음창 열기’ 게시판 그리고 오프라인 수행으로 이어지는 ‘오프라인 수행정진’ 게시판과 함께 재가출가 수행자들의 다양한 게시판들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5) 불교공부 시작하기] 코너에서는 여러 수행법에 대한 다양한 법문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온라인 수행활동의 열기는 오프라인으로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달 네째주 토요일, 서울 도봉산 광륜사에 모인 도반들은 참선과 삼천배 철야정진을 하고 있으며, 일년에 두 번 이상 금강카페 전체가 모이는 대법회를 열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맺은 도반인연이 오프라인에서 더욱 돈독해지고 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절차탁마의 스승이 되고 있습니다.
금강 카페는 사이버 불자 도량이 나아갈 모범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금강카페의 자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다른 카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감동의 맛을 전하는 [(2) 금강카페 특별코너]가 있으니까요.
다양한 계층의 집필진이 만들어내는 계간지 ‘광륜’을 만날 수 있으며, 해인지와 BBS불교방송 작가로 활동했고 현재는 불교작가로 열성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승진행 박원자작가의 게시판은 금강카페 최고의 인기 게시판입니다. 승진행보살이 전국을 발로 뛰어 찾아다니며 모아온 부처님의 향기를 전해 받는 회원들은 수많은 꼬리말과 최고의 조회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그 자체가 수행으로 이어지는 ‘보현거사 생활불교’ 게시판, 아름다운 사진 속에 불자의 생활을 녹여내는 ‘청정명의 영상편지’ 게시판, 그리고 한국미술 평론가이며 작가인 조정육 작가의 ‘무진당의 삶의향기’ 게시판에서는 재미있는 그림 읽기와 불자의 삶이 절묘하게 어울린 맛난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수행력 깊은 카페지기의 ‘경주거사 불교수필’의 깊은 불교의 맛에서부터, 초심자로서의 신행수행 일기와 그 마음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윤거사의 초심일기’ 까지.
금강의 특별코너에서 감동과 환희심, 발심의 에너지를 듬뿍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9) 생활정보 행복한삶] 코너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Surangama Samadhi] 코너는 영어불교를 통한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한 기초작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강 카페는 어린이, 청소년, 군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춘 포교의 원력을 세우고 있으며 불교공부와 포교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떠오르는 포탈사이트인 Naver에도 금강카페(http://cafe.naver.com/huineng.cafe)를 개설(2004. 4. 2.)하여 포교의 폭을 넓혀가고 있으며 금수레불교도서관
(http://cafe.daum.net/muyousim)이라는 편리한 인터넷 불교도서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법망구爲法忘軀 진리를 위해 나를 아끼지 말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긴 금강카페의 운영자들은 오늘도 사이버 포교와 신행수행의 생활화를 위해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
청화스님의 향훈을 맡고 싶다면, 불교의 정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다양하고 귀중한 불교자료를 손쉽게 구하고 싶다면, 맑고 밝은 도반의 인연을 맺고 싶다면, 뜨거운 신행과 수행의 열기를 받고 싶다면, 환희심 넘치는 불자들의 감동의 글을 만나고 싶다면, 앞서가는 사이버 도량에서 공부하고 싶다면... 금강 카페로 오세요. 금강 카페에서 그 모든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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