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개복에서 급살병이 발발합니다. 한반도를 49일, 전 세계를 3년 동안 진탕합니다. 급살병에 태을주입니다. 단주의 태을주 의통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단주수명 태을주' '단주수명 칠성경'의 약장공사를 통해, 단주에게 칠성을 주관하여 태을주로 천하창생을 구원하는 의통천명을 내리셨습니다.
@ 약장(藥藏)은 아래에 큰 칸을 두고 그 위에 빼닫이 세 칸이 가로 있고 또 그 위에 내려 셋 가로 다섯 합하여 열다섯(十五) 빼닫이칸이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 「丹朱受命(단주수명)」이라 쓰시고 그 속에 목단피를 넣고 또 「烈風雷雨不迷(열풍뇌우불미)」라 쓰시고 또 「太乙呪(태을주)」를 쓰셨으며, 그 윗칸에는 천화분 아랫칸에는 금은화를 각각 넣고 양지를 오려서 「七星經(칠성경)」을 외줄로 내려쓰신 뒤에 그 끝에 「禹步相催登陽明(우보상최등양명)」이라 가로 써서 약장 위로부터 뒤로 넘겨서 내려붙였으며, 궤안에는 「八門遁甲(팔문둔갑)」이라 쓰시고 그 글자를 눌러서 「舌門(설문)」 두 자를 불지짐하신 뒤에 그 주위에 스물넉 점을 붉은 물로 돌려 찍으시니라. 전주로부터 약재를 가져올 때에 마침 비가 오거늘 가라사대 "이는 약탕수니라.'하시니라. (대순전경 P239-240)
태을 명줄에 칠성 혈맥입니다. 태을에 명줄이 달려있고, 칠성으로 혈맥이 전수됩니다. 단주가 칠성기운을 가지고 태을주로 천하를 통일합니다. 고수부님께서는 '강증산소유 단주수명'의 약장공사를 통해, 단주가 증산상제님의 후계자로서 천명을 받들어 의통성업을 완수한다는, 증산상제님의 약장공사 내용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 고수부께서 무오(1918)년 9월 19일 대흥리를 떠나 조종골로 오실 때, 약장을 아니가지고 빈몸으로 오셨으므로, 이제 약장을 짜시니 다음과 같으니라. 약장의 밑의 칸은 큰 칸 하나를 두시고 그 위의 칸은 사상에 응하여 빼닫이 네 칸을 횡으로 두시고 아래칸 바닥에다 경면주사로 붉은 점을 둥글게 스물넉점을 돌려 찍으시고 그 중앙에다 팔문둔갑(八門遁甲)이라 쓰시고 글 쓴 위에다 설문(舌門)이라고 두 자를 불지져 낙서(烙書)하시고 약장 안벽에다가 이와 같이 쓰시니라.
"강증산 소유(姜甑山 所有)
여동빈지 조화권능(呂童賓之 造化權能)
강태공지 도술(姜太公之 道術)
신농씨지 유업(神農氏之 遺業)
단주수명(丹朱受命)"
그리고 이 약장을 둔궤(遁櫃)라 부르시고 또는 신독(神櫝)이라고도 부르게 하신 바, 약방에 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 앞에 돈을 놓고 절을 하게 하시어, 이 법을 엄격히 지키도록 명령하시어 누구든지 반드시 실행하게 하시니라. (선도신정경 pp77-79)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상극의 선천시대가 마감되고 상생의 후천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지구촌 시대를 벗어나 우주촌 시대가 개막됩니다. 후천상생의 우주촌시대를 맞아 태을도의 생명길이 열렸습니다. 북두칠성이 우주의 중심입니다. '단주수명 칠성경(丹朱受命 七星經)'에 '단주수명 우주수명(丹朱受命 宇宙壽命)'입니다. 지금은 천하창생이 단주가 성사재인하는 태을도의 생명길을 따라,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후천인간 태을도인으로 포태 재생신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문하에 혈심자 한 사람만 있으면 내 일은 이루어지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세상사람들이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인들이 나왔다'고 말들을 하면, 태평천하한 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이니라. 그러므로 치성을 모실 때에는 관복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태평한 세상이 되리라. 나의 도문하에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날이, 그 사람에게 후천의 생일날이 되어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95)
태을도의 도맥은 삼변성도입니다. 증산상제님이 밝혀주시고, 고수부님이 씨를 뿌리고, 단주가 결실합니다. 태을도를 만나야 태을주의 의통길이 열립니다. 태을맥이 떨어지면 죽습니다. 마음을 심판하여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는 급살병입니다. 태을도를 만나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태을 생명력을 회복해야, 대병도 소병도 치료될 수 있습니다. 태을주는 태을도를 받아들여 태을도인으로 포태 재생신되는 주문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도에 입도하는 자에게 태을주를 전해주셨습니다.
천하가 큰 병에 들어 도탄에 빠지면 도로써 구제한다고 했습니다. 상극의 독기와 살기가 급살병이 되어 천하창생을 진멸시킵니다. 태을도(太乙道) 도제천하(道濟天下)요, 태을주(太乙呪) 의통천하(醫統天下)입니다. 급살병은 천하에서 가장 큰 병이요, 태을도는 천하에서 가장 큰 도요, 태을주는 천하에서 가장 큰 주문입니다. 그 운수에 그 도가 있고, 그 도에 그 사람이 있고, 그 주문에 그 기운이 있습니다.
급살병의 운수에, 생명을 살리는 도가 최고요,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최고요, 생명을 살리는 주문이 최고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현무경 병세문을 통해 '대병출어무도 소병출어무도 득기유도즉 대병 물약자효 소병 물약자효'라고 일러주시며 '지기금지사월래 의통'이라고 밝혀주셨고, 고수부님께서는 '운수보소 운수보소 질병목의 운수로다 천지조화 이 아닌가'라고 말씀하시며, '단주수명 우주수명 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고 축수하셨습니다.
@ 기유(1909)년 설날 경석의 집에서 현무경(玄武經)을 쓰시어 흰병에 물을 담은 뒤에 양지에 글을 써서 권축을 지어 병입을 막아 놓고 그 앞에 백지를 깔고 백지 위에 현무경을 놓아 두시니라. 상제님 화천하신 뒤에 병마개를 빼어서 펴보니 "길회개길실 흉화개흉실" 이라는 글과 병세문도 쓰여 있었는데 병세문은 이러하니라.
병유대세(病有大勢)
병유소세(病有小勢)
대병무약 소병혹유약 연 대병지약 안심안신 소병지약 사물탕팔십첩
기도(祈禱)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대병출어무도 소병출어무도
득기유도즉 대병 물약자요 소병 물약자효
지기금지사월래(至氣今至四月來) 예장(禮章)
의통(醫統)
망기군자무도
망기부자무도
망기사자무도
세무충세무효세무열 시고 천하개병
병세
유천하지병자 용천하지약 궐병내유
성부
성자 원형이정 봉천지도술약국 재전주동곡생사판단
성신
대인대의 무병
삼계복마대제신위원진천존관성제군
지천하지세자 유천하지생기
암천하지세자 유천하지사기
동유대성인 왈동학
서유대성인활서학 도시교민화민
공자노지대사구
맹자선세제양지군
근일일본국문신무신병무도통
조선국상계신중계신하계신 무의무탁 불가불문자 계어인
궁상각치우 성인내작 선천하지직 선천하지업
직자의야 업자통야 성지직 성지업 (대순전경 pp272-276)
@ 어느 때 신정공사를 베푸시며 선포하시니 이러하시니라.
"수지자웅이라 누가 알 것이며
오지자웅이라 이를 누가 알리요.
희고 검은 것을 그 누가 알 것인가,
지지자(知之者)는 지지(知之)하고
부지자(不知者)는 부지(不知)로다.
삼팔목(三八木)이 들어서 삼팔선(三八線)이 왠 일인고
삼일(三一)이 문을 열어 북사도(北四道)가 전란(戰亂)이라.
어후하니 후닥딱
번쩍하니 와그락
천하가 동변이라.
운수보소 운수보소
질병목의 운수로다
천지조화 이 아닌가.
단주수명(丹朱受命)
우주수명(宇宙壽命)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하고 창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