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1년내 5% 평가 절상?
위안화는 미달러에 대한 페그제를 폐지한 이래, 최고수준의 강세를 보인바, 작일인 7.31(월) 달러당 7.9690을 기록했다.
China Business News, 정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위안화가 1년내 5% 평가 절상될 수 있으며, 우선 첫 번째 단계로서 2 또는 3%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상기 보도를 부인하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중국정부가 수출지향적인 제조업 노동시장에서의 고용상황 악화를 우려하여 위안화 평가절상을 가속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파운드 거래 허용 (A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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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제도의 점진적인 개선조치의 일환
위안화의 영국 파운드에 대한 거래가 금일부터 개시되는바, 외환제도의 점진적인 개선조치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영국은 중국의 제 4대 무역흑자국으로 양국간 교역량 증대에 따라 파운드에 대한 수요도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위안화에 대해 거래되는 외환은 미국 달러, 일본 엔화, 홍콩 달러 및 유로화가 있으며, 금번 파운드가 거래대상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02년 이래 최초의 확대 조치이다.
타리무 분지 석유 탐사, 국외 회사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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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회사와 협력해 중국 최대 천연오일 분지 개발할 예정
중국 타리무 분지 11만 평방킬로미터 석유 탐측 지역을 국외 회사에 개방한다. 신장 타리무유전회사 순룽더(孙龙德) 사장의 소개에 의하면 개방 지역은 주로 위험탐사지역으로 타리무 분지의 서남부, 중부와 동부다. 개방 모델은 국제 석유채굴에서 늘 사용하는 '위험탐사'(风险勘探) 모델을 채택한다. 국제 회사와 협력하여 공동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천연오일 분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타림 분지는 중국 중국 천연 오일 가스 자원량이 1백억 톤을 초과하는 3대 분지 중 하나다. 면적은 56만 평방킬로미터로 밝혀낸 석유 자원량이 60억 톤, 천연가스 자원량이 8만억 입방미터에 달한다. 업계전문가는 “천연오일가스의 대외 협력이 점차 새로운 고조기에 진입해 중국은 대외 개방을 한층 확대키로 했다"며"중국석유와 국제회사의 협력은 단순한 기업 이익에서 출발해 ‘하루 빨리 석유를 채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제 대형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타리무 분지 석유 탐사를 더욱 높은 시작점에 놓고 탐사 원가를 낮추어 타리무 분지의 석유 채굴을 한개 비교적 수준급으로 높이려는데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천연오일가스 상류 분야의 대외개방은 지난 세기 80년대 시작됐다. 현재까지 중국은 연이어 10여 개 국가와 지역의 46개 국제 석유회사와 협력했다. 협력을 전개한 업체에는 네덜란드 쉘(SHELL), 프랑스토덜사(Total), 미국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등 국제 석유회사가 포함된다.
항저우 교회 강제 철거과정에서 공안과 교인들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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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의 기독교인과 500명 공안 사이 충돌 발생
浙江 杭州 蕭山區에 건설 중인 한 교회가 「불법건축」으로 지적받고 29일 강제 철거당했다. 홍콩의 中國人權民運信息中心에 의하면 철거 과정에서 3,000명의 기독교인과 500명 공안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으며, 부상당한 20명 교인 중 4명이 중상이며 50명이 구금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에 대해 《항주일보》는 철거된 「불법건축」이 교회라는 것은 언급하지 않고, 「소수 다른 의도를 지닌 사람들이 진상을 모르는 일부 군중들을 선동하여 토지사용허가 수속도 밟지 않은 상황 하에」위법으로 건물을 건축했다고 보도했다.
개발과 환경, 두 마리 토끼 노리는 삼능건설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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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샤시(栖霞市)에 생태관광레저타운 건설 중…내년 9월 정식 open 예정
지금 중국은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전국 곳곳을 개발하고 있다. 엄청난 개발로 인해 중국의 경기가 활성화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유수 기업들도 뭐처럼 호기(好期)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개발 공세에 파괴되어 가는 환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중국이 개발과 동시에 환경 보존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현재, 산둥성에는 생태관광레저타운 건설로 야심 차게 환경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는 한국 기업이 있다. 삼능건설집단(회장:李丞基)은 2003년부터 산둥성 치샤시에 2천만 불을 투자해, 호텔, 온천, 수상레저, 체육시설, 수목원 등을 갖춘 중국 최대 규모의 복합레저타운 건설을 진행 중이다. 또한 아이산(艾山)에 출입로, 등산로, 전망대, 관리소, 식당 등 편의시설을 세우고 동시에 재식사업을 벌여 종합생태관광지로 개발하고 있다. 먼저 올해 9월 골프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부분 개장 하고, 내년 9월 각종 오락시설과 편의시설 및 생태 공원을 정식 오픈 할 계획이다. 이번 레저타운 건설 사업에서는 기존의 생태환경을 최소한으로 변경해 생태보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수정화 처리장을 설치해 1급 이상의 오수정화조건을 갖출 예정이다. 산둥성에 위치한 치샤시는 예로부터 사과가 유명해 국가통계국과 중국과일유통협회에 의해 ‘중국 최대 사과시장’ 및 ‘중국의 사과 도시’로 명명되었다. 또한 총 면적 2천 17평방 km 중 46.5%가 수풀림인 ‘국가지정 생태시범지역’이기도 하다. ‘사과도시’에서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기대하는 치샤시 정부의 적극 협조로 삼능건설의 투자 개발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삼능건설의 치샤시 생태관광레저타운 건설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삼능건설은 1959년 한국 전라남도 광주시에 본사를 설립했다. 현재 국내 10개의 계열사와 해외 6개의 지사 및 합작법인을 거느린 매출액 3천 520억 원, 종업원 수 590명의 중견 건설업체로 비록 한국 100위 안에도 들지 못하는 기업이지만, 그 어떤 대기업들보다 일찍이 중국 진출을 강행했다. 한중 수교가 수립된 지 1년 후인 1993년, 삼능건설은 산둥성 칭다오에 한국형 APT 건설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거뒀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서로 눈치만 보고,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 삼능건설은 산둥 반도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그 후 칭다오에 한국 영사관 건물을 시공하며 그 실력을 인정 받았고, 칭다오와 치샤시에 3개의 합자법인을 설립하면서 산둥성에서의 기업 위치를 더욱 곤고히 다졌다. 2002년부터 매년 10월 열리는 치샤시 ‘사과예술제’의 공식 스폰서를 맡은 삼능건설은 이승기 회장이 직접 예술제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삼능건설이 중국 산둥성에 일찍부터 진출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승기 회장의 선견지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국 기업들이 앞다투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 특히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산둥성에 한국인이 많이 모일 것, 한국인에게 맞는 주거공간이 필요할 것. 이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고, 삼능건설은 이른 중국 진출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공을 거두고 입지를 다질 수가 있었다. 삼능건설을 이끌고 있는 이승기 회장은 1976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28년 동안 줄곧 건설업계에 종사한 베테랑이다. 그는 ‘물이 좋아야 물고기가 잘 놀 수 있다’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직원들이 창의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2002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 2004년 한국인사관리학회에서 선정한 경영자 대상을 수상하며 기업가로서의 능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꾸준히 성공을 거두고 이번 치샤시 개발사업까지 맡은 데는 이승기 회장의 남다른 중국사랑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 조상이 1500년 전 산둥성 라이저우(萊州)에서 한국으로 건너왔기 때문에, 오래되기는 했지만 제 뿌리는 중국입니다” 라고 말하며 중국과의 각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이승기 회장은 개인적인 사회 참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한중문화협회 수석 부회장을 맡아 중국와의 민간교류와 관계 증진에 힘을 쏟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양궁협회 회장, 광주광역시 통상협력기업인협의회 회장, 광주전남 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도 사회 환원을 통해 양국간의 교류 기회를 넓히는데 공헌하고자 노력 중이다. 작년부터 매 해 100만 위안을 투자, 뤼동대학(鲁东大学)과 르짜오시(日照市)의 가정 형편이 어려우나 성적이 우수한 장학생 40여 명을 선발해 한국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8월 12일부터 18일 한 주 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 학생단은 서울 민속박물관과 대전 엑스포 등을 관람하며 한국의 역사와 경제를 체험하고, 전남대와 광주교대를 방문해 한국 대학생들과 친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삼능건설이 장기적으로는 사회 환원을 통한 한중 학생들의 교류 기회 확대로 양국간의 폭넓은 이해와 우호 증진 효과를 거두고, 단기적으로는 개발과 환경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중국 개발사업에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中 젊은 감사요원, 연일 술접대 받다 돌연사
책임 논란 확산..감사기관 도덕성에 의문 제기
약 4개월 전, 중국 허베이(河北)성에서 발생한 한 현(縣)정부 소속 감사요원의 돌연한 사망을 둘러싸고 뒤늦게 그 책임소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25세의 젊은 나이인 이 감사요원은 감사기간 중에 피감사기관 주무당국으로부터 연일 술자리에서 접대를 받았고 갑자기 사망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깨끗해야 할 감사요원들의 도덕성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월11일 허베이성 창저우(滄州)시 심계국(審計局. 감사국)에서 위탁 파견한 감사팀은 산하 옌산(鹽山)현 청왕(城罔)전력의 구조개편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감사팀의 일원인 옌산현 심계국 기초건설과 소속 장훙타오(張洪濤)가 한 호텔에서 벌어진 대낮 술자리가 파한 후 나오다가 바로 호텔 출입문 앞에 쓰러져 사망했다. 나중에 발급받은 사망진단서 상의 근본 사망원인은 심원성(心源性) 돌연사였다.
그리고 다음날, 옌산현 이외의 다른 2개 현 심계국 소속인 팀장과 부팀장, 옌산현 심계국 기초건설과 소속 인원 등으로 구성된 감사팀은 장의 돌연한 사망에도 아랑곳없이 옌산현 전력국 관계자들과 어울려 양저우(揚州)로 놀러가 버렸다.
중국 언론은 지난달 29일 '감사팀 연일 초대받아...창저우 한 감사요원 호텔 앞에서 돌연사'라는 제목으로 감사팀이 감사기간에 계속해서 옌산현 전력부문의 술자리 초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옌산현 전력국은 피감사기관인 청왕전력의 주무부서다.
또 사망자 유족들의 말을 인용, 그가 사망하기 전 어느 하루 퇴근한 후 가족들에게 "옌산현 전력국에서 거의 매일 성대한 술자리를 마련해 감사팀을 초대한다"고 말했다면서 유족들은 그의 사망 원인을 계속된 음주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보도된 후 각 언론매체는 현행 감사제도와 그 요원들의 행위규범, 직업도덕과 감사결과의 상관관계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이번 일로 드러난 감사부문의 부패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도 누리꾼들의 지탄이 빗발치고 있다.
중국 국가심계서는 2000년 3월 제정한 '심계규율 강화에 관한 규정'을 통해, 감사요원은 피감사 기관에서 마련하는 식사 자리나 술자리, 피감사 기관이 주선하는 여행, 오락, 기타 파티 등의 활동에 참석할 수 없도록 하는 등 8개 금지사항을 시달했다.
또 지난 2004년부터는 중앙정부의 모든 부처는 물론 인민해방군에 대해서까지 회계감사의 메스를 들이대기 시작해 이른바 '심계폭풍'을 불러 일으키면서 그동안 허술했던 감사활동을 강화해 부정.부패 척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결국 국가심계서는 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감사요원이 감사기간에 피감사기관측이 마련한 술자리에 참석한 후 호텔 앞에서 사망했다는 보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즉각 특별조사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보도 내용대로 연일 계속된 술자리에 참석한 것이 사망 원인인 것으로 밝혀지면 해당 지방 감사기관과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겠다고 다짐하고 감사기관에 대한 사회 각계의 관심과 비판, 감독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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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번엔 ‘인삼 공정’
백두산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영유권을 주장하며 ‘창바이(長白) 산 공정’을 펴고 있는 중국이 ‘창바이’라는 브랜드로 세계 인삼시장 정복까지 꿈꾸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홍콩 원후이(文匯)보에 따르면 지린(吉林) 성 정부는 백두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창바이 산 인삼’이라는 품질증명 상표로 등록시키고 인삼 재배 및 생산의 규격화와 표준화를 꾀하고 있다.
왕민(王珉) 지린 성장도 “창바이 산 인삼을 3∼5년 안에 세계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하는 동시에 인삼재배를 지린 성의 핵심 산업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린 성은 푸쑹(撫松), 징위(靖宇), 창바이 3개 현에서 생산되는 ‘창바이 산 인삼’이 고산 청정지대에서만 재배되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중국의 야심은 고려인삼에 맞설 만한 명품 인삼을 만들어 국제 인삼시장을 평정한다는 것. 현재 중국의 인삼 수출규모는 연간 4000t. 전체 규모 6000∼6500t에 이르는 국제 인삼시장에서 8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양도세 주택가격의 1-2%로 완화
양도세 부과 시행세칙 마련
중국 상하이에서 주택을 처분한 사람은 매입가를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할 경우 주택 판매가격의 1-2%를 양도소득세로 내게된다.
중국 상하이(上海)시 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의 양도세 부과에 대한 시행세칙을 발표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기존주택을 처분한 사람은 양도차익의 20%를 세금으로 내야하지만 매입가를 증명하지 못할 경우 판매가격의 1-2%를 세금으로 낼 수 있도록 했다.
시정부는 보통주택에 대해서는 판매가의 1%, 면적이 140㎡를 넘고 지역별 가격기준을 충족하는 고급주택에 대해서는 2%를 세금으로 내도록 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하이 시정부의 세칙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완화된 것으로 상하이의 주택매매시장이 침체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양도차익이 큰 사람들은 양도차익에 대한 20% 과세를 피하기 위해 판매가에 1-2% 과세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2004년말에서 2005년에 상하이에서 주택을 매입한 사람들 가운데 가격이 하락한 사람들은 매입가격을 제시할 경우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시 정부의 이날 세칙은 하지만 여전히 불분명한 부분이 많아 시행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예컨대 중앙정부가 자기집을 팔고 1년내 새로운 주택을 매입할 경우 이미 납부한 양도세를 부분 또는 전액 반환한다고 했지만 어떤 기준에 의해 반환할지 명확하지 않고 자기집을 팔았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지도 불분명하다.
또 이날 상하이가 발표한 양도세 시행세칙은 중앙정부의 양도세 20% 엄정 과세방침과는 달리 상당히 완화된 것이어서 정부의 부동산가격 억제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
매입가격을 파악하기기 쉽지 않아 양도세 부과가 어려운 시행상의 문제가 있지만 판매가격의 1-2%는 당초 중앙정부의 과세방침에 비해 크게 완화된 것으로 향후 잇따를 각 지방정부의 시행세칙 마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가 이달부터 기존주택의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엄격하게 징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베이징(北京)과 상하이, 항저우(杭州) 등 대도시의 주택 거래가 뚝 끊겼다.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이날 이들 세 도시의 세무소와 부동산시장을 점검한 결과 양도세 납부 대상 이외의 주택 거래만 소규모로 이뤄졌을 뿐 양도세 부과대상 주택은 거래가 완전히 끊긴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중개업소들도 주택 매매 상담이 급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상하이에선 부동산거래센터에 등기 수속을 밟으러 온 방문자가 평소보다 10분의 1로 줄어들었고 중위안(中原), 메이롄(美聯) 등 대규모 부동산중개체인업체에서 기존주택 거래가 성사된 것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중, 혼인 3년미만 부부 4분의 1 결혼 후회
평균 결혼나이 상하이와 베이징 큰 차이 눈길 중국의 혼인 3년 미만 부부의 4분의 1이 결혼을 후회하고 있으며, 도시별로 평균 결혼 연령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청년보 2일자 보도에 따르면 결혼 관련서비스 웹사이트인 가아망(嫁我網)은 난카이(南開)대학, 영점연구집단 등과 함께 10개 주요 도시의 혼인 3년 미만 부부 1천73쌍을 대상으로 조사해 '주요 도시 부부의 결혼과 사랑심리 연구' 라는 제목으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10개 도시의 결혼연령은 평균 남자 29.2세, 여자 27.1세였으며 상하이가 31.1세, 28.4세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 광저우가 각각 30.8세, 28.2세였다.
베이징의 평균 결혼연령은 남자 28.2세, 여자 26.1세로 상하이, 광저우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영점연구소측은 경제가 발전한 베이징과 상하이의 결혼연령이 이처럼 차이가 나는 것은 두 지방의 결혼관념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상하이의 경우 여자들의 요구수준이 높은 반면 베이징의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타협적이라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결혼관념 외에 높은 주택가격 등이 상하이 젊은 층의 결혼연령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결혼후 3년이 안된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남자의 경우 새로 시작할 수 있다면 10.2%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답했고 12.3%는 아예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77.5%는 같은 여자와 살겠다고 답했다.
여자의 경우 10.2%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 14.3%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 그리고 75.5%는 같은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난카이대학 심리연구센터는 결혼 3년이 안된 부부의 4분의 1이 사실상 결혼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큰 문제라면서 이들은 "잠재적으로 이혼을 하거나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韓流, '寒流'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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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대 일본 영화 수출 급속 위축
최근 몇년 동안 전 세계를 강하게 휩쓴 한류의 대 일본 영화 수출이 급속 위축이 되면서 "더 이상 몇몇 스타에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며 "정부는 구체적인 대책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한국 영화계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국 영화 진흥원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 한국 수출 영화는 1백28부, 수출 총액은 1천7백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에 비교해 58.3% 감소했다. 평균 수출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2% 하락한 27만 달러로 통계됐다.
수출 지역의 경우 한국 영화가 수출되는 아시아와 유럽 지역 수량은 작년 동기에 비교해 각각 63.5%, 40% 줄었다. 반면 대 라틴아메리카 수출은 오름세를 보이며 수출 총량이 75.9% 급증했다.
이미 위기를 감안한 한국 영화계는 "이미 좌절한 일본 시장을 몇몇 유명 감독과 스타에 의지해 공고화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정하고 정부 정책 지지에 도움을 의뢰, 한국 본토 이외의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한국 영화 부가가치를 증가시키고 개발 계획 능력을 강화시켜 현 상태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궈메이, 53억위안에 융러 합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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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위(黃光裕), 새 회사의 지분 51.2% 보유할 전망
궈메이전기(國美电器)가 52억6800만위안에 융러(永樂)를 인수하면서 중국 가전제품 소매시장에 궈메이, 쑤닝(蘇寧), 바이쓰(百思) 삼두마차 체제가 형성됐다. 시장 관계자는 “과점 추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어서 가전 공급업체와의 가격협상 능력도 제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궈메이는 융러 주주들에게 융러 지분 3.08주당 궈메이 지분을 1주씩 주고, 주당 현금 0.1736위안을 추가 지급하겠다는 인수 방안을 제시했다. 총 인수가격은 52억6800만위안에 달하지만 궈메이는 현금 4억여위안만 내놓으면 융러를 합병할 수 있다. 총 인수가격을 토대로 계산하면 융러 주식은 주당 2.2354위안에 달해 7월 17일 주식거래 중단 전의 마감 가격인 2.05위안보다 9%, 지난 20일(거래일 기준) 평균가격 대비 11.4% 올랐다. 융러는 지난해 10월 홍콩에서 상장한 후 주가가 최고로 4.3위안까지 올랐다가 하락을 거듭해 주식발행가보다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
◆ 황광위(黃光裕), 새 회사의 지분 51.2% 보유할 전망
현재 천샤오(陳曉) 융러 회장과 Retail Mgt가 융러 지분 중 50.6%를 보유하고 있다. 융러는 이 중 20.1%와 모간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Morgan Stanley Private Equity)가 보유하고 있는 9.52%, 딩후이(鼎輝)의 1.55%를 합쳐 총 31.17%를 궈메이에 양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 Retail Mgt가 보유하고 있는 나머지 지분 30%는 10월 13일에 양도될 것으로 보인다.
궈메이, 53억위안에 융러 합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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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후 회사이름 변경 예정
인수 통지서는 공고 후 35일 내에 주주들에게 송부되고 9월 특별주주총회에서 인수 관련 투표를 실시, 공고 95일 내에 인수건이 마무리될 것이다. 이후 새 회사의 지분은 황광위(黃光裕) 궈메이(國美) 회장이 51.2%, 천샤오(陳曉) 융러 회장이 Retail Mgt를 통해 12.6%, 모간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Morgan Stanley Private Equity)가 2.4%를 보유하게 된다. 황 회장은 25일의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새 회사의 이사장을, 천샤오 회장이 CEO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에 따르면, 궈메이는 융러(永樂)의 지분 90%를 획득하고 인수 요청을 받아들인 후 나머지 10% 주식을 강제 인수하고 융러의 상장을 취소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융러의 지분 90%를 획득하지 못하고 인수 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융러는 상장 지위를 유지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융러의 공중주(公衆株, 보통주 개념) 보유량이 25%로 유지돼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궈메이는 일부 융러 주식을 플레이싱(placing)해야 한다.
융러를 합병한 후 궈메이의 연간 매출액이 약 80억달러, 중국 가전시장 점유율은 9%에서 14%로 올라가게 되며 중국대륙 점포는 800곳을 넘을 예정이다.
◆ 합병 후 회사이름 변경 예정
황 회장은 “궈메이는 융러를 합병한 후 회사이름을 변경하고 더블 브랜드 방식으로 경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한 지역 내에서도 서로 다른 경쟁우위를 갖고 있어서 고객층이 겹치지 않는다. 게다가 점포 네트워크의 역할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점포 문을 닫을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다. 즉 점포 수를 줄이거나 감원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오히려 취급 품목과 매 품목의 모델 수를 늘려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전체적인 채산성을 높일 계획이므로 충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합병이 중국의 양대 소매업체 간 협력이기는 하지만, 이로써 가격전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황 회장은 “가격전은 물론 계속될 것이다. 궈메이의 목표는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병 후 비용 절감이 예상되므로 가격 하락 여지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천 회장 역시 “저가와 서비스는 가전 소매업의 가장 기본적인 전략이다. 합병으로 규모가 더 커지면 가격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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