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수제비 만드는법, 다이어트 도움되는 도토리수제비, 들깨 도토리수제비 만들기, 도토리가루 활용 요리 입니다.
도토리는 피로회복, 중금속 배출 도움, 성인병 예방 도움, 소화기능 촉진 등 여러가지 좋은 효능이 있지만 그 중에도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 음식 재료로 탁월하다고 해요.
지난번에 만들어 먹은 도토리부침개의 매력에 퐁당 빠진 뒤로 도토리가루 활용 요리를 열심히 생각 중인데, 하나 떠 오른게 수제비에요.
도토리부침개 만드는 법, 건강&맛 철철 넘치는 도토리가루 부침개
요즘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이 저절로 생각나는데, 살은 덜 찌고 영양은 듬뿍인 수제비를 만들기로 결정.
고소함과 맛을 더하기 위해 들깨가루 듬뿍 넣고 만들었어요.
들깨 가루 싫어 하면 그냥 멸치 육수에 끓여도 좋아요.
준비물; 도토리가루, 밀가루, 호박, 파, 마늘, 당근, 북어 육수, 소금, 들깨가루, 식용유 약간, 청양고추
도토리가루와 밀가루를 거의 동량으로 했어요.
소금 약간 넣고 물 부어 약간 질게 반죽했어요.
아차차~ 깜빡했네요.
식용유를 두 밥숟가락 넣었어요.
반죽이 훨씬 쫄깃거리고 부드러워집니다.
조물조물 반죽해서
30분이라도 일회용봉투에 담아 두면 수제비가 더 맛있어져요.
남아 있던 북어 대가리(__:)로 육수를 냈어요.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느끼해질까 싶어 청양고추 두어개 썰어 같이 끓였고요.
다 끓인 후 북어와 고추, 고추씨까지 깨끗이 걸렀어요.
육수에 소금으로 간하고 호박, 당근, 파, 마늘을 넣고
국물이 끓으면 수제비 반죽을 떼어 넣어요.
반죽이 조금만 덜 질게 됐으면 좋았을 것을..
들깨가루 듬뿍 넣고 가끔 저어가며 수제비가 익도록 폭폭 끓여요.
영양 듬뿍 고소하고 쫄깃한 들깨 도토리수제비.
반죽의 쫄깃함이 끝내줍니다.
고추 삭힌것과 같이 먹으니 깔끔깔끔.
깔쭉한 국물이 든든하게 몸을 채워줘요.
반죽에서 특별히 도토리 냄새가 나진 않아도, 색깔이 진한 수제비가 '나 도토리에요' 말하고 있어요. ㅎ
그냥 밀가루로만 한 수제비보다 훨씬 더 쫄깃하게 느껴지는건, 단지 느낌만은 아닌것 같아요.
아마 도토리가루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말 가족 특식으로 다이어트에도 좋고 몸에도 좋은 도토리수제비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