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경연·체험 등 30여가지 이벤트 즐비
"나주 영산포로 알싸한 홍어맛 보러 오세요."
나주의 대표적 특산물의 하나인 홍어를 주제로 한 영산포 홍어축제가 4월25일부터 3일간 영산포 선창 일원에서 열린다.
영산포홍어축제추진위원회는 22일 "영산포 홍어문화를 나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홍어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축제위원회를 구성, 기획에서 진행까지 도맡아 하는 등 철저한 민간주도의 주민 참여축제로 치러진다.
추진위는 영산강 둔치를 노랗게 물들인 10여만㎡의 유채밭에 마련된 특설무대와 주변 홍어상가 등에서 다양한 공연과 경연,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풍물놀이와 품바, 마술쇼, 밸리댄스 등 10여 가지 공연과 어린이 재롱잔치, 홍어퀴즈대회, 홍어 예쁘게 썰기, 홍어삼합 먹기 등 경연, 천연염색, 짚풀공예, 유채밭길 따라 소달구지 타기, 영산강 황포돗대 체험 등 소중한 추억 만들기와 재밋거리가 즐비하다. 이밖에 특산물 시장, 향토음식점 운영, 추억의 영산포 사진전, 건강캠프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1970년대 말까지 호남 내륙 물류의 중심지로 영산강을 따라 뱃길이 이어진 영산포는 홍어와 젓갈 집산지로 유명했으나 1980년대 초 하구언이 생기면서 그 명맥이 끊긴 뒤 최근 3-4년 사이에 영산포 홍어 거리 활성화 등에 힘입어 서서히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첫댓글 어르신님하고 동편님이 좋아하겠네..홍어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홍어소리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먹던시절이 있었지요 그런데인제 양이 줄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