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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올라온 짐승
요한계시록 13:11~15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은 요한계시록 12장에서부터 15장까지 사도 요한이 연거푸 보게 되는 일곱 개의 환상 중에 세 번째 환상입니다. 그 환상의 내용은 땅에서 올라온 짐승에 대한 것입니다.
이 세 번째 환상은 두 번째 환상인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환상은 용 곧 마귀로부터 권세를 받은 국가 혹은 세계 제국으로서 용을 경배하게 하며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의 지상의 교회 시대를 상징하는 마흔 두 달 동안 하나님을 비방하며 하나님 백성을 핍박하는 권세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 무서운 박해로 인하여 수많은 이들이 배교를 하였으니 생명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자들은 다 이 짐승에게 경배하게 됩니다. 그러나 진실한 성도들은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이 짐승의 박해에 맞섭니다. 그리하여 외적인 기준으로 볼 때에는 짐승 국가 곧 적 그리스도적인 국가 체제에 의하여 참 교회는 철저히 유린당합니다. 그래서 7절에 이르기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라고 한 것처럼, 교회는 지리멸렬한 상태가 되고 적 그리스도 짐승 국가는 온 세상을 다 점령하고 통치하는 기세등등한 나라가 됩니다.
그런데 바로 그렇게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힘을 가진 강력한 적그리스도적인 세계 제국인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만으로도 교회가 벅찬 상황인데 여기에 땅에서 올라온 짐승까지 나타나 세상 모든 사람들을 적 그리스도 짐승 국가를 숭배하도록 압박하며 유혹합니다. 이것이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의 활동 시기와 함께 겹치는 기간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함께 온 세상을 미혹하고 참 교회를 미혹하고 핍박하는 일에 협력하는 붉은 용 마귀의 강력한 하수인으로 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11절 이하에서 나오는 땅에서 올라온 짐승에 대한 표현을 보면 겉으로는 부드럽습니다. 11절을 읽어봅시다.
“내가 보내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이 짐승은 외견상 ‘어린 양’처럼 순하게 보입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 뿔이 열이고 머리가 일곱인 것과 달리 얌전하고 유순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그의 말의 내용은 용 곧 마귀의 언어를 갖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어린 양 예수님처럼 유순하게 보이지만 그 본질은 마귀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마태복음 7:15 말씀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고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이 어린 양처럼 보이는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어떤 일을 할까요? 12절에 나와 있습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이 땅에서 올라온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온 처음 짐승을 위하여 그 앞에서 받은 권세를 행사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권세의 행사의 목적은 사람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즉 이제 온 세상을 지배하는 강력한 정치 군사적 힘을 마귀로부터 받아 용을 숭배하게 만들며 자기 스스로 신적 존재로 자랑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던 적 그리스도적인 짐승 국가에게 경배를 하며 영광을 돌리도록 사람들을 부드러운 어린 양 같은 모습으로 유혹하고 설득하고 압박하는 것입니다.
그 처음 짐승에 대하여는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앞서 3절에서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에 대하여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며 온 땅에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라는 말씀과 같은 내용입니다. 마치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죽은 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을 모방하여 이 첫째 짐승도 다 죽었는데 다시 살아남으로 모든 이들이 놀랍게 여기게 되는 것입니다. 가상적인 예를 하나 들자면, 앞으로 때가 되어 로마 제국이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세계 제국이 일어나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며 자기 자신을 신적인 존재로 떠받들기를 요구한다면, 그 세계 국가가 곧 첫째 짐승이 될 것입니다. 지금의 유럽 연합이 그러한 첫째 짐승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그것이 러시아가 될 수도 있고 중국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렇게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며 세계를 제패하며 그 권세를 구가할 때, 그 짐승을 위하여 신적인 경배를 드리도록 온 세상을 유혹하는 일을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미혹할까요? 13절~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이 두 번째 짐승은 첫째 짐승을 위하여 사람들 앞에서 이적을 행합니다. 불이 하늘에서 내려오게 합니다. 그리고 현혹된 사람들에게 첫째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고 말합니다. 첫째 짐승 국가를 신으로 경배하도록 미혹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행하는 두 번째 짐승은 어떤 존재입니까? 이 두 번째 짐승은 적 그리스도를 돕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요한계시록 16:13,14 말씀에 보면 이러한 구절이 나옵니다.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왕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있을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또한 요한계시록 19:20 말씀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내용들은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거짓 선지자임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한다고 오늘 본문 말씀에서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거짓 선지자의 사명을 받은 둘째 짐승은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짓밟는 첫째 짐승 국가를 도와서 사람들을 짐승 국가의 지배에 완전히 복종하게 만들게 하려고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마귀로부터 이적과 표적을 행할 권세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이적과 표적은 참 선지자도 행하고 거짓 선지자도 행합니다. 요한계시록 11장에서 두 증인에 대한 말씀에서 보았듯이, 두 증인의 예로서 모세와 엘리야의 행적이 소개 된 바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1:3 이하에 기록되기를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든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요한계시록 11:3~6)
고 하였습니다. 이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는 두 증인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는 참 교회를 상징합니다. 교회는 마치 구약 시대에 활동했던 모세가 애굽에서 이적과 표적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고 대적하는 바로와 애굽 사람들을 재앙으로 친 것과 같고, 북 이스라엘 왕국의 아합 왕가 시대에 그 패역한 불신앙의 시대를 대항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할 때에 하늘 문을 삼년 반 동안 닫기도 하고 열기도 하였고 엘리야를 잡으려고 덤벼든 군사들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살라버림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분명 이러한 표적과 기적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신성한 능력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적 그리스도를 돕는 거짓 선지자 역시 대단한 권능을 발휘합니다. 13절 이하의 말씀에서 나온 바처럼 거짓 선지자는 큰 이적을 행하되 엘리야처럼 사람들 앞에서 불이 내려오게도 합니다. 또한 모세처럼 대단한 이적을 행합니다. 심지어 짐승을 섬기기 위한 우상 곧 돌이나 나무나 철이나 돌로 만든 첫째 짐승이라고 하는 신상을 만들어 놓고 그 신상이 생명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생기를 줍니다. 그리하여 그 돌이나 나무나 철이나 금으로 만든 신상이 말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그리하여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그 첫째 짐승의 우상 앞에 와서 경배하며 그 짐승이 신이라고 고백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은 역사 속에서 실제로 있어왔습니다. 로마 제국의 황제 숭배가 그러합니다. 처음 로마의 황제로 취임한 옥타비아누스 아우구스투스는 이러한 황제 숭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러나 아우구스투스 이 후에 사도 요한이 사역할 때까지 일곱 황제가 등장하는데 그 이름은 디베리우스, 칼리쿨라, 클라우디오, 네로, 베스파시안, 디도, 도미티안 황제입니다. 이들은 말하지만 짐승의 일곱 머리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일곱 머리 중에서 가장 사악한 왕은 네로였고 가장 핍박하는 일에 집요했던 자는 도미티안 황제였습니다. 이 일곱 황제가 다스리던 주후 1세기에 로마 제국 초기에는 로마 황제 숭배 사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가면서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제국을 통치하기 위해서는 정치와 군사의 힘만으로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로마의 황제들은 점점 종교를 이용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리하여 황제 숭배를 로마의 제국 내의 모든 시민들에게 의무로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도미티안 황제는 자기를 주와 하나님이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매년 로마의 시민들은 일년에 한버씩 향을 피우고 로마 황제는 신이라고 고백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국 전체에 이 일을 위하여 각처에 황제 숭배의 신전을 만들고 거기에 제사장들을 배치하여 예배를 드리게 한 후에 그 예배에 참석한 자들에 증명서를 발급해주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황제를 주님이라고 고백하도록 요구하는 황제 숭배는 결국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주님이라고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기독교와 정면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로마 황제 시이저가 주냐,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가 주냐 둘 중에 하나를 요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로마 제국에서 각처에 파송된 황제 숭배를 돕도록 세워진 제사장 종교 조직들이 바로 오늘 우리가 읽고 있는 둘째 짐승 거짓 선지자들의 직임을 수행한 것입니다. 그 이전이나 이후의 역사 속에서 이러한 일들은 지속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면, 모세 시대의 저 애굽에서 바로는 신의 아들이요 신으로 추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돕도록 곁에서 일하는 자들이 종교적 사제들이었습니다. 모세 시대에 바로를 돕던 두 명의 사제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쓴 편지인 디모데후서 3:8,9 말씀에 이르기를,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받은 자들이라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그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고 하였습니다. 얀네와 얌브레는 모세가 이적을 행할 때 자기들도 어느 정도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지팡이로 뱀을 만들고, 나일강물로 피를 만들고 개구리를 올라오게 하는 일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먼지로 이를 만들어낸 모세의 세 번째 이적부터는 흉내도 내지 못한 채 자기들의 무능과 거짓을 드러내었습니다.
이처럼 어느 시대나 거짓 선지자들이 나름대로의 이적과 기적을 나타내면서 그 시대의 독재자, 타락한 지도자들을 돕고 백성들을 미혹하곤 해오곤 했습니다. 그 중에 로마 황제들과 그 로마 황제들을 신성한 신으로 섬기도록 일했던 로마 황제 숭배의 신전의 제사장들이 그러했습니다. 지난 세기의 저 히틀러 역시 마찬가지로 그 옆에 그를 마치 그리스도의 화신처럼 숭배하도록 부추기거나 방조한 종교 집단으로 로마의 루터교회가 있었고, 저 일제 군국주의 시대에 우리나라에 일왕에 대한 숭배와 신사 참배를 통하여 황국신민으로 통일하여 통치를 용이하게 하려고 했던 일에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 때 일본의 기독교계는 신사참배를 일종의 국민의례로 받아들였고 이를 저항하는 우리나라 기독교계를 설득하려고 일본 정부를 대신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토론도 하고 설득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기독교회가 신사참배와 일왕 참배의 악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저 소련의 경우에도 푸틴을 지나치게 높이 생각하게 만드는 러시아 종교회의 사제들이 있습니다.
저 북한에서도 김일성을 신으로 추앙하는 일에 황장엽과 같은 고위 지도자들이 김일성을 신처럼 떠받들어 숭배하도록 하였기에 오늘날 김일성은 죽었지만 그는 여전히 살아 있는 신처럼 북한 사람들 마음 속에 자리잡아 북한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 일에 앞장 섰던 황장엽 씨가 돌아온 일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세월이 흘러 주님이 재림하실 그 날이 가까워지면 세상 전체를 호령하는 적 그리스도 국가가 세워지게 될 때에 분명히 온 세상 모든 나라와 백성과 그 지도자들을 미혹하여 적 그리스도 국가의 지도자를 추앙하며 신격화하도록 일하는 강력한 종교 세력이 세워질 것입니다. 그들은 모든 종교를 통합하며 사람들을 설득하여 적 그리스도 국가에 굴복하며 그 국가의 지도자를 신처럼 떠 받들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적 그리스도의 신성화 작업에는 엄청난 기적과 이적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주님은 이렇게 예고하신 바 있습니다. 마태복음 24:5 말씀에 이르기를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4:24,25 말씀에서도 이르기를
“거짓 그리스도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고 예고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쓴 그의 편지 데살로니가후서 2:9 이하에 이르기를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4하리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고 하였습니다.
분명 앞으로는 점점 더 종교적 미혹이 더 심해질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라고 불리우던 자들 중에도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굴복하지 않고 신앙을 지킨 사람들은 순교의 피를 많이 흘리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적 그리스도 국가와 거짓 선지자가 승리한 것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순교하면서까지 믿음을 지킨 참 신자들이 승리한 것입니다. 그들은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요한계시록 19:20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은 못에 던져지고”
할렐루야. 그들은 결국 패배합니다. 그리고 믿음을 지키고 끝까지 인내한 성도는 승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점점 짐승의 나라들이 점점 표면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 믿음을 다시금 굳건하게 지켜갑시다. 불신앙의 압박과 유혹에 대하여 믿음을 가지고 저항하십시오. 순교를 해야 한다면, 기꺼이 순교할 각오를 가집시다. 우리 남한 바로 가까운 저 북한과 중국과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만 해도 기독교 신자로서 순교를 당하는 일이 지금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차례가 오면 그렇게 할 각오를 다집시다. 깨어 분별하고 믿음에 굳게 서서 진리를 위하여 끝까지 싸우십시오. 이것이 주님이 가신 길이요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