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최고의 스타 장나라 캐스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장나라가 외주제작사 A사와 5억원선의 몸값에 내년도 드라마 출연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작사는 장나라가 내년에 제작할 미니시리즈 2~3편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조건으로 5억원대의 출연료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니시리즈를 방영할 방송사나 드라마의 내용,연출진 등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장나라측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출연작의 윤곽을 잡아간다는 조건이 붙었다.
제작사측은 미니시리즈가 몇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인 지,또 몇편에 출연하게 되는 지 등은 계약과정에서의 협의사항이라고만 밝혔으나 보통 미니시리즈가 20부작인 점을 감안해 총 50~60부작에 출연하게 된다고 가정하면 편당 900만~1000만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는 KBS ‘장희빈’의 김혜수나 STV ‘별을 쏘다’의 전도연이 받는 1000만원 수준의 편당 출연료에 뒤지지 않는 조건이다. 작품에 따라 출연횟수가 줄어든다면 개런티는 그만큼 더 올라가게 된다.
이는 불과 1년여만에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스타자리에 오른 장나라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다. 장나라는 제작자들의 뜨거운 구애 끝에 스크린 데뷔작 ‘오! 해피데이’를 결정하면서 3억원이라는 최고의 개런티를 받았다.
요즘 장나라는 2집 앨범 ‘스위트 드림’(,)으로 가수로서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8일 낮에는 국방부를 방문, 자신의 사인이 담긴 DVD 디스켓과 사진 화보집 5천부를 기증했다. 장나라는 아버지인 연극배우 주호성씨와 함께 이날 낮 국방부 청사에서 윤무장국방부 정훈공보관과 환담하는 가운데 화보집을 국방부에 기증했다.
이 자리에서 장나라는 "오빠도 지난 7월까지 국방홍보원에서 근무했고, '위문열차' 프로그램 공연도 해 봤다"며 "나라를 지켜주는 국군장병 덕택에 마음 놓고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군방송 '향군의 소리' 프로그램(일.오후 1시)을 진행하고 있는 성우겸 연극배우 주호성씨는 "화보집을 제작할 때부터 군부대 기증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장나라의 사진 화보집을 육.해.공군 벽오지 부대에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