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봉 재 개인전
2015. 5. 4 - 5. 30
송은갤러리 (전북 남원시 율치길 19-1 010-9865-1237)
도심 속 언어를 꿈꾸다!
밤거리를 걷다 문득 궁금해졌다. 밤거리를 둘러싼 각종 네온사인과 거리를 메운 다양한 사람들, 그 속에 흐르듯 섞여있는 나. 논리와 단계를 밟으며 도착한 질문이 아닌 내 안의 직관이 무심히 툭하고 뱉어낸 듯 했다. 포착된 그 밤거리를 이루는 요소들과 그 요소간의 상호 관계, 그리고 밤의 어둠에 가려 보이지 않는 이면이 궁금해졌다.
인상파 화가 고갱은 질서와 규율을 초월한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과 야만성을 표현하고 싶어 문명의 접촉이 일절 없었던 타히티 섬으로 떠나 그의 예술혼을 불태웠다. 그에 반해 나는 오히려 가장 현대적이고 문명이 집중된 도심 한 가운데로 들어가기로 했다.
나비의 날개짓에도 이유가 존재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내가 걸었던 그 거리 속의 수많은 인파, 수많은 불빛, 수많은 소리에는 얼마나 많은 이유가 존재하고 얼마나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또 얼마나 많은 언어가 오고가는 것일까? 이렇듯 잡을 수도, 헤아릴 수도 없는 밤거리를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보았다.
그리고 미처 담지 못한, 어쩌면 영원히 담지 못할 무궁무진한 도심 속의 언어들을 난 여전히 꿈꾸고 있다.
-임봉재 작업노트-
임 봉 재 (任奉宰)
YIM, BONG-JAE
계명대학교대학원회화과졸업
영남대학교대학원미학미술사학과박사과정수료
역임
한강미술대전심사위원장 및 다수의공모전심사역임
2014한국현대미술L.A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장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강사, 진주교육대학교강사
개인전 23회:대구,진주,서울,안산,창원,산청,부산,울산,미국L.A,미국텍사스주히달고
수상
대구미술대전 최우수 대상
포항․Posco불빛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최우수, 대상
한유미술대전 최우수상
정수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영남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4회
그 외 입선,특선,특별상 71회
현재
개천미술초대작가,대구미술대전초대작가
(사)환경미술협회경남지회장, (사)한국미술협회이사
한국현대예술연구회대표
주소:660-080.진주시 숙호산로46 3동 301호(이현동 동신아파트)
Tel. (055)745-6415 C. P. 018-585-3737
E-mail : bongjaeyim @ hanmail.net
작품소장처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은행,진주교육대학교,대산미술관,진주미술관,낙동강환경청,(주)한국야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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