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 산책을 쉬고 오전에 호암지를 갔더니 버들 강아지가 제법 자랐더군요.
아직 겨울로만 생각했는데 양지쪽엔 봄이 꼼지락 꼼지락 시작을 하네요.
호암지에 얼음 사라진지 꽤 오래되었어요.
호암지 제방공사로 물을 빼고 나니 물속에 있던 양심들이 나오네요.
이런걸 보면 참 슬퍼요. 양심도 없는 인간들...
유락시설이 폐쇄되면 청소라도 깨끗이 하고 가야 하는데
극독인 염산이 들어있는 바테리까지 물속에 감추고 갔네요.
봄이 오는거 맞지요?ㅎ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으니 가마우지가 무척 많이 왔네요.
오늘은 얌전히 호암지만 산책했어요.ㅎ
첫댓글 호암지의 봄소식을
예술적으로 표현 하셨네요,
건강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늘 새벽에 산책하다 어제 오늘은 오전에 걸어보니
호암지에 새로운 맛이 느껴지더군요.
얼음이 다 녹은 호암지엔 천둥오리도 많아졌고
분수대엔 가마우지가 무척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