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눈이 밤새 이곳에 내렸는데 눈구경도 못나가고 있다가
맑은나라 부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11월 23일 봉정식을 제가 9월로 썼다고 확인하는 전화라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당연히 11월이지요.
그런데 제 의식은 아직 9월에서 빨리 빨리 따라오고 있지
못한 모양이예요.
문득 제가 서툴러서 표현하지 못했지만
느꼈던 이야기 여기 전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뉴질랜드에 출장 갔다가 11월 23일에는 큰스님 봉정식에 촬영을 온 BBS 김경훈PD도 그렇고
제가 그렇게나 원고를 늦게 보냈는데 전에 없이 위로해주신 맑은나라 부장님도 그렇고
우리들이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 받습니다.
그날 보제루 누각에서
합창하시는 분들, 중창하시는 분들, 행사 진행하시는 분들
모두가 그 행사에 귀 기울이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걸
(표현력은 부족하지만 사람인지라 느낌은 센서티브하답니다^^)
(목표는 하나, 사랑과 존경과 고마움을 단 한 분께 전해드리려는^^)
모든 사람들이 합일된 그 느낌은 얼마나 행복하고
좋고 아름답고 훌륭한지! (거룩한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활짝 펼쳐집니다.
그 순간만이라도 늘 큰스님께서
말씀하시던
"당신은 부처님"
서로가 서로에게 우리는 모두 부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늘 기억해 보겠습니다.
천체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별들의 움직임으로 볼 때
이제부터는
영성의 시대가 온다고 하고 평범한 사람들도 영적으로 성장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맨 앞에 화엄의 깃발을 든 큰스님 생각이 납니다.
수지신시광명당(受持身是光明幢)
온라인으로 천수경을 배울 때 큰스님의 벅찬 법문이 떠오릅니다.
큰스님
지금 만큼이나
오래오래 우리 앞에서 걸어주셔요~
이런 세상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행사 열 번만 큰스님과 치르면 우리는 얼마나 달라질까^^~~
12월 1일 부터 더욱 열심히 화엄법회에 참석하겠습니다.
멋진 방학 보내고 계시죠?
모두들 화이팅~!
(사진은 2024년 11월 4일 오전)
첫댓글 혜명화스님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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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11월 4일 화엄전 사진입니다. 이 날 사진에 큰스님은 온화하지만
좀 무거운 표정이셔서 부처님께서 가피하셨던 걸까? 하고 혼자 생각했었습니다.
사진이 더 있어요. 천천히 올려보겠습니다. 이제 긴긴 겨울이 시작되었으니까요.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긴긴 겨울 눈도 오고 그럴 때 보겠다'면서
제가 뭔가 재미난 것들을 드리면 수집하듯 아껴두셨었거든요. 바로 지금이 그 한겨울
우리가 그 <재미나고 행복한 것>들을 일부러 펼쳐보아야 할 때....
큰스님께서도 "아 모르겠다 난 이제 깨벗었으니까 니들이 알아서 해라"
하셨던 것처럼요^^
"깨벗었다." --- 무슨 말인가요?
@釋대원성 잠시 당황했습니다. ㅎ 옷을 다 벗다는 전라도 사투리라지만 화반탁출했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무비스님 이야기' 책 만들었을 때,생신날 갔더니 이리와 봐라 하시고 "스님들은 90퍼센트가 거짓말이야. 내가 어제 다 읽어봤거든? 경전보다 재밌대." 하실 때도 다음말로 그 말씀하셨고, 용학스님이 장난꾸러기처럼 소심한 복수로(용학스님이 그렇게 워딩하심 워딩: 말씀 ) 백두산에서 수영복 입은 거 USB에 올리셨을 때도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요즘 저는 스님들의 유머 수집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유머집 내고 싶어요~~^^
@慧明華
90퍼센트가 거짓말이라는 말씀과
입만 떼면 거짓말이라는 친절스님의 말씀이 멍석이 덕석이네요.
그리고 보들스님께서 usb에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기에,
'무슨 말이지? 애기때 사진일까?' 했는데. 수영복 입은 사진이군요.
"유머집"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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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행사에 운집된 모든 것 순간 순간 누구를 위한 찬탄이며 축복이겠습니까~
당신은 부처님 ~인불사상을 주창하신 화엄전의 사자님이신 우리 무비스님을 위한 무량 찬탄 무진 무진 찬탄 환희일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행사중 하늘을 잠시 우러러 분 순간 시꺼멓든 구름 한 무더기가 흩어지고 맑고 온화한 하늘로 변했습니다.
우리곁에 오래 오래 계시리라 확신 또 확신 합니다.그날의 환희심에 아직도 ~2024 11.23 .그날~역사에 기리 남을
빛나고 아름다운 하루 아니든가요^^
하하 멋진 증언 신나요~ 감사합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우리 모두의 마음이 同一.
그날 하늘을 보며, 또 온화해진 햇살을 보며 우리들이 나누었던 이야기들입니다.
부처님 하실 일을 대신 하시는 어른스님께 축복이 없을 수 없지요.
좀 추스리시고 나면 다시 오뚝이로 돌아오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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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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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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