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삶에 위안을 얻으라
너무 애쓰지마라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물 흐르듯
때로는 그대로 맡겨두면
결국은 흘러 흘러
제가 알아서 바다로 흘러간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마라
서두른다고 안될 일이 되고
되는 일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될 일은
천천히 해도 되는 것이고,
안되는 일은
아무리 애를 써도 되지 않는다.
화내지 마라.
살다보면 나와 너무 다른 생각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럴수록 부드럽고 유(幽)해 져라
화를내면 낼수록
결국은 자신만 손해보고
될 일도 안된다.
세상에
넘쳐나는 사람 중에
진정, 인간미 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다.
건강이 제일이라지만
건강도 나이와 함께 저물어 간다.
당신의 나이에 비례하는
건강을 억지로 되돌리지 마라.
걸어라, 낙천적이 되라,
그리고 평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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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서리가 부드러운 나이
모난 바위도 세월이 흐르면 풍파에 깎여 두루뭉술 유연해지는데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모가 난다는 것은 잘못 살아온 것이 아닐런지요?
"저 분은 젊을 때나 나이 들어서나 각진 것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어"라는 말을 듣는다면 자신이 걸어온 길과 자신이 걸어갈 길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젊을 때야 삶의 경험이 부족하고 도전적인 시기이니 그럭저럭 넘어 가지만 인생수업을 제대로 한 나이까지 그런다면 정 맞기 십상입니다.
아주 좋다거나, 아주 싫다거나 극단적인 것이 없어져야 할 나입니다.
그렇다고 자기 주관까지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타인의 다양한 생각까지 받아 줄 유연함과 공감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
" 내 생각은 이렇지만 그런 방법도 있겠구나'
아직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내가 강하게 주장했던 것들 중 해답이 아닌 것들도 많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아주 큰 시기 입니다
언제나 건강관리 잘하시며 좀더 푸근하고 여유로운 시간 만들어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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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한담(路程閑談)
혼자 잘 놀 줄 아는 것이
가장 든든한 '노후대책'이다.
흔히 노후를 잘 보내려면
돈, 건강, 친구가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혼자 잘 놀 줄 알면
이보다 더 든든한
노후대책은 없다.
나이가 들수록
외롭고 고독하며,
혼자 있어야 할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년에는
'혼자 잘 노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혼자 있는 것에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낀다면
쉬운 것부터 하면 된다.
음악 감상,
그림 그리기,
공원이나 동네 산책 조깅,
영화 보기,
대형 서점 둘러보기 등등
이런 것들은
혼자가 오히려 자연스럽다.
이런 것에 점점 익숙해지면
둘레길 걷기,
기차여행 하기,
가까운 곳 자전거 투어,
식당 혼자 가기 등으로 확대한다.
이런 것들을 회피하거나
주저하게 되면 삶의 다양한
즐거움을 놓치게 되고
더욱 외로워진다.
어쩌면 삶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 자신을 가장 좋은 친구로
만들어 혼자 시간을 보내고
즐길 줄 아는 것이
노년의 단조로움과 외로움,
고독에서 벗어나는
좋은 노후대책이 될 수 있다.
홀로 있어도 육체적, 정신적
일거리가 있는 한 외롭지 않다.
'외로움'이라는 것은
홀로 있음에 실패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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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커피 그리고 노년
가을의 끝자락인가
비가오고나면 추워진다고한다
산에는 푸르던 나뭇잎이
타는뜻한 오색 단풍잎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인데 .....
아직도 따뜻한 날씨에
가을의 잎새가 붉은단풍에서
낙엽으로 떨어지는
깊어가는 가을에 정취를.
맛보지도 않았는데.....
연인들은 가을에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산야를보면
어디런가 떠나고싶다 ......
하늘과 가까운 하늘공원의가을은
푸르던 나뭇잎들은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정상에서는 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가느다란 억세풀을 흔들며
하얀 훝씨를 날리는
옛. 쓰레기 매립지 하늘공원도 좋고
유람선이 떠다니며 강변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울창한 나뭇잎들은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잎들은 우수수 떨어져
발길에 밟히는 낙엽들이 되고
바닥에 쌓인낙엽을 밟는
"바스락" 소리
여의도 공원도 좋고......
가을에 붉은색 노란색 갈색
단풍으로 물들어가며
오색불에 타는 산천을 보기위하여
"울긋" 불굿"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산으로 떠나는 연인들도좋다 ~~
노년은
햇볕좋은 가을날
삭막한 낙엽쌓인 공원 벤치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신다
죠르륵" 떨어지는 갈색커피
콧끝에 스며드는 진한커피향
단풍에 물들었던 나뭇잎은
가을의향기를 .
노년의 어깨위에 내려앉는다
단풍에물들었던 나뭇잎도
세월이 가면 낙엽이되고
젊은날 바쁘게 살아왔던 시절도
세월의 지나가면 황혼을
바라보는. 노년이되니
커피한잔마시며. 가을하늘을본다
붉게 오색단풍으로
물들어간 나뭇잎들은저마
불의 향연을 이루고있다
바람이 쏴-아 불어오면
우수수 떨어지는낙엽이
바닥에 쌓이고 날리고있다
"가을은 이런거야"
불타는 단풍잎을보고
떨어져 뒹그는 낙엽을보면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즐거웠던 생활도
눈물나게 가슴아팠던일도
가슴속에 꿈을지웠던 일도
지나온 세월을뒤돌아본다...
가을과 낙엽 노년은
커피한잔 마시면서
늙어가고 익어가는거지
첫댓글 멋지게 익어가야지...아이고...근데 마음을 컨트롤하기 힘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