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여행6 - 아라시야마에서 천룡사와 치쿠린을 보다!

[은혜]

교토 여행6 - 아라시야마에 도착해 거리를 걸어서 천룡사와 치쿠린을 구경하다!

2024년 9월 18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렌터카를 인수해 교토에 도착해서는 스테이 브릭스

RESI STAY BRiX에서 1박후 9월 19일 렌터카를 몰아 긴카쿠지(銀閣寺 은각사)

에 도착해 구경하고는  개울을 따라 에이칸도 까지 이어지는 철학의 길 哲學の道 을 걷습니다.

그러고는 렌터카에 올라 아라시야마에 도착해 강 북쪽 대로변에 대형 버스도 주차하고 있는 대형 주차장

에 차를 넣고는 걸어서 강변에 놓인 다리를 구경하고는 우회전을 해서 주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우린 렌터카 차로 왔지만 여기 아라시야마에 대중교통으로 오면 교토역에서 JR

사가노선을 타면 북쪽에 사가 아라시야마역 嵯峨野嵐山駅) 에 도착합니다.

사철 케이후쿠 전기철도 京福電鐵 (란덴) 를 타면 역시 북쪽 아라시야마역 嵐山(풍산) 에

도착하며 한큐 아라시야마선은 반대로 강 남쪽 아라시야마 역에 내립니다.

그리고 협곡을 달리는 사가노 관광 철도인 토롯코아라시야마역 トロッコ 嵐山 이 있습니다.

길 양옆으로 기념품 가게와 식당에 카페들이 늘어서 있으며 비수기이자 무더운 날에도

인파로  넘치는데.... 아라시야마(嵐山あらしやま)는 교토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국가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본래 지명으로는 니시쿄구(가쓰라강 우안)를 말하며  좌안은 우쿄구 사가노에

있지만, 주로 사가노 지구를 포함한 도게쓰 교 주변 전역을 아라시야마

라고 칭한다는데, 여기 아라시야마는 벚꽃과 단풍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라시야마는 일본 벚꽃 명소 100선 및 일본 단풍 명소 100선에 선정되어 있으니

교토 시내 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헤이안 시대에 귀족의

별장이 모여있는 지역이였으며......  이후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올라가니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가 유독 많은데 신파치차야라는 가게에서

보니 젤리또 아이스크림과 말차 아이스크림이며 일반 아이스크림

을 파는걸 보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은지라 나중에 돌아 올 때 먹기로 합니다.

그러고는 드디어 덴류지(天龍寺てんりゅうじ) 절에 도착했는데 우쿄구 사가노에 있는

사찰로  1994년에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하며 정원이 교토 명물이라는데 샷케이라고 차경을 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텐류지 天龍寺(천룡사) 절은 무로마치 막부의 쇼군 아시카가 다카우지 가 적인 "고다이고왕(천황)의 명복"

을 빌기위해 지었다는데...... 최종 승리자인 다카우지가 민심 수습을 위헤 교토에 절을 세운 것입니다.

그런데 입장료가 만만치 않으니 우리 대가족 7명이 다 들어가기는 부담스럽고 또 가족중에

일부만 들어가자니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아 망설여 지는데, 날이 늦더위로

너무 무더워 아이들이 기진맥진한지라..... 좀 시원한 대나무 숲 치쿠린으로 가기로 합니다.

여기 아라시야마는 13세기에 고사가왕(천황) 이 요시노의 유명한 벚꽃 나무를

옮겨 심었으니 벚꽃의 명소이며 야간에는 1년 내내 조명을 밝힌다고 합니다.

여기 근처에 이와타야마 원숭이 공원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 정상에

오르면...... 아라시야마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큰 도로로 나와 올라가다가 스누피 토콜릿 상점에서 왼쪽길로 들어가니 곧 대나무숲

"치쿠린 (竹林ちくりん) " 이 나오는데 기대했던대로 여긴 시원해서 살 것 같습니다.

여기 인력거들이 많이 보이는데.... 요금은 저 아래 다리 부근에서 여기 치쿠린까지 편도 13분에 2명이

타면 4천엔이고 왕복을 할겸 30분간 타면 역시 2명에 9천엔이라고 하니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치쿠린 (竹林ちくりん)  은 아라시야마에 위치한 대나무 숲으로 일본 환경성에서 발표한

"일본의 사운드스케이프 (Soundscape) 100선"  에 포함되어

있으며 주로 모소대나무로 이루어져있어 방문객을 위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러고는 삼거리에 이르니 길이 두갈래노 나뉘는데.... 왼쪽으로 가면 텐류지 사원 정원에서 오는

북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관광철도로 강이 흐르는 계곡을 달리는 도롯코역이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 3거리에는 신사가 하나 있으니 이름이 노노미야 신사라고 하는데.... 좋은 인연에다가 아이를

점지해 주며 학문의 신을 모시니 대학 합격도 보증(?) 한다니 좋은건 다 할려는 욕심 많은 신사인가요?

신사 맞은편 대나무숲 벽의 게시판에는 마쓰리 축제 사진들이 붙어

있는데, 여기 축제에 대한 설명을 서툰 솜씨로 번역해 보자면.....

아라시야마 모미지 축제는 11월 제2 일요일에 열리니 헤이안시대 귀족들이 좋아했던

아라시야마와 고쿠라산의 모미지(단풍) 의 아름다움을 칭찬하여 매년 11월

둘째 일요일에 아라시야마 수호신인 자오 곤겐에게 감사를 드리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嵐山もみじ祭り 11月第2日曜日 : 平安貴族がこよなく愛した嵐山や小倉山のもみじの美しさを讃え、

毎年11月第2日曜日に、嵐山地域の守護神である蔵王権現に感謝する行事として開催し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