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은 예장통합 <기독공보>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제 목사가 아나운서들에게 설교를 배우네요. 전달방법을 배운다고... 좀 있으면 개그맨에게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배우에게 감동적인 설교에 대해, 가수에게 찬양인도법에 대해, 경영자에게 교회성장법을 배우게 되겠지요...
그러다 몇몇 나쁜 목사(?)는 어디까지 배우게 될까요??? 참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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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이사장:안영로 사장서리:김종채)와 백지연 커뮤니케이션즈(대표:백지연)는 지난 13일 본보 사장실에서 '목회자를 위한 스피치 아카데미'사업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월 13일부터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본보 창간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목회자 스피치 아카데미는 1개월(8회차) 과정으로 주 1회반(월요일 오전 오후 각 2시간)과 주 2회반(월 2시간,기타요일 2시간)으로 나눠 진행하게 된다. 이번 아카데미에 대해 본보 사장(서리) 김종채목사는 지난 16일 교계 언론사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국기독공보가 창간 60주년을 맞으며 한국교회에 보다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 고민하던 중 이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반의 인원은 20~30명이며 강사진으론 백지연씨와 최창섭 장로(전 MBC 아나운서 국장),김혜은 집사(MBC 기상캐스터)를 비롯해 전ㆍ현직 방송인들이 강사로 나서고 자문위원으로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영석 교수를 비롯한 제씨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의 진행을 총괄하게 될 백지연씨(온누리교회 출석)는 "아무리 방송전문인이라고 하지만 평신도가 어떻게 설교하는 목회자를 가르치겠느냐"고 반문하고 "이 아카데미의 목적은 목회자에게 성경적 지식이나 영성을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설교의 전달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청중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감동적인 설교를 하도록 하는데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홍보를 위한 백지연씨 초청 무료공개강좌가 오는 2월 7일(화)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첫댓글 그런데 이런 일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를 회사로 목사를 CEO로 생각하는 무식한 발상....
으....갈때까지 가는....중병을 앓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사망에 가운데....
웃찾사도 교재이고 CF도 교제라며 만화도 교재라고 강의하며, 교사들도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는데. 새삼스럽게 ?
....
창간 60주년을 맞으며 한국교회에 보다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 고민하던 중 이같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차라리 '말을 못하는 자'라고 버팅기던 모세가 생각납니다.
말솜씨 좋기로는 한국의 목회자들 만만치 않던데요...얼마나 달변가들을 만들기 원하는 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