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Happy Easter”
2022. 4. 18
예수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하느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돌무덤에 묻히셨다가 사흘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레지오 단원분들께도 복음을 통해 증언된 부활의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파스카(Pascha)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히브리말로써, 번역하면 ‘건너가다, 지나가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의 어원처럼 주님께서는 죽음에서 모든 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 부활의 신비를 드러내셨다. 그리고 우리는 이 파스카 신비를 신앙생활을 통해서 체험하며 살아간다.
사순시기 동안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노력을 해왔다. 기도를 바치고, 미사를 봉헌하고, 성체를 받아 모시며, 나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 지기를 희망해왔다. 그리고 그 희망은 주님의 도우심으로 좋은 열매를 맺게 되었다. 그 열매는 바로 믿는 이들에게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옮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전례력으로 우리는 부활시기 동안 부활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이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교회는 부활 제 1 주간을 부활 팔일 축제 기간을 보내는 것이다.
우리에게 고통과 슬픔, 나약함과 괴로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주님께서는 당신의 부활의 신비를 통해서 우리에게 그것을 이겨낼 큰 은총과 축복을 내려주심을 부활시기 동안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나의 삶 속에서 주님의 발자취를 찾고, 복음을 실천하도록 노력하는 뜻깊은 부활시기를 보내야 할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