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타계한 레이건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행사 개최.
미국의 제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1911.-2004.)
구두장수의 2남 중 막내로 태어나 라디오 아나운서(WHO
Radio Announcer in Des Moines, Iowa. 1934-37), 영화배우,
주지사, 대통령으로 변신하며 인생유전 그 자체를 보여주었다.
1952년 두 번째 부인 낸시 데이비스와 결혼.
89세의 낸시 여사가 헌화 중.
2010년 크리스마스 휴가 시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 포스트 기자 출신의
전기작가 루 캐넌이 쓴 '레이건 대통령: 일생의 역할'이라는 책을 읽었다.
'위대한 소통자' (Great Communicator)로 불리는 레이건은 불황기 미국을
소통으로 하나 되게 만들었다. 레이건 당시 때와 엇비슷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오바마가 정치적 해법을 찾으려 한다는 분석이 많다.
대통령에 당선된 소식을 듣자마자 영화 제작자 잭 워너는 탄식했다.
"오 하나님, 이럴 줄 알았으면 그(레이건)에게 배역을 주는 것이었는데..."
영화 Santa Fe Trail (왼쪽, 1940년 작)
어쨌든 영화배우로서는 그렇게 성공하지 못했다.
젊은 시절의 호감형 얼굴.
워싱턴 취임식 행진(1981.1.20)
당선 당시 70세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이었고
이혼 경력이 있는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미국인들에게 자신감을 되찾아주었으며...
공산주의 붕괴는 물론 소련과의 냉전 종식에 큰 역할을 하였다.
낸시 여사가 들고 있는 표어... Just Say No.
정말 필요한 때에는 이러한 표어가 외쳐져야 하겠죠...
대통령 집무실(Oval Office)에서 1982년 71회 생일.
1986년 75회 생일...
미국 언론들은 이미지에 손상이나 타격을 입지 않는 레이건을
테플론(Teflon 때가 잘 타지 않는 천) 대통령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사실 속으로는 많이 상했겠지만 큰 뚝심으로 이겨낸 거인(?)...
대통령의 유명한 철학은 취임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정부가 문제의 해결책이 되질 못하고 오히려 문제라는 역설...'
"In this present crisis government is not the solution
to our problem; government is the problem."
백악관 성탄목 Christmas Tree 앞에서.
두 번에 걸친 대통령 임기를 마치면서(1981-1989) 퇴임.
정들었던 워싱턴을 떠나기 위하여 헬리콥터에 오르는 중.
2000년 89회 생일... 병이 깊어진 상태.
"내 생애의 황혼으로 이끌어 갈 여행을 시작한다"며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1994년 11월 5일)
10년간 투병하던 중 결국 폐렴 합병증으로 93세에 생을 마감.
합동 의장대의 운구행렬
레이건의 승마 장화만 덩그라니 놓여진 말도 뒤따르고...
장례예배후 떠나가는 모습.
캘리포니아 시미밸리(Simi Valley, Calif.)의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
100주년 탄생 기념식(the centennial celebration of his birth)이
거행되는 중 의장대(honor guard)가 행진하고 있다.
100회 생일을 준비하면서 멋진 케잌들이 단장을 하였다.
추억을 기다리고 즐기는 사람들...
레이건 대통령에 대한 향수의 불이 한창 타오르고 있다.
첫댓글 '레이거노믹스'의 그 로널드 레이건대통령이 타계하셨다니..
가슴아픈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