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닝입니다 ^^ 날씨가 추워져서 정말 수리하기 힘든 계절이 왔습니다. ㅋㅋ 수리할 물건을 찾을때가 아닌데 ㅎㅎ 이미 저질러논 것 마무리는 해야 할것 같아 2주간 그냥 쉬엄쉬엄 하다 오늘 신랑 휴가내고 마무리 짓고 왔는데 ㅠㅠ 자판 칠 힘도 없네요 더욱 기운이 빠지는건 수리 전 과정을 신랑이 제폰 백업을 잘못 시켜 다 날아가 버렸다는거 ㅠㅠ 도현이 사진 날아간것보다 더 슬프더군요 ㅎㅎ 암튼 공사 중간 과정부터 보여 드리고자 몇자 적습니다. 요즘 경매로 아파트 받기가 정말 어렵죠 전 입찰을 자주 하진 않지만 관심물건 보면 낙찰가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전 그냥 제가 발품 팔아 아는 지역에 1억 이하의 소형아파트 수익율 20% 정도 만족하는 조건이라면 경매든 일반 매매든 월세가 안정적으로 나와주기 때문에 10채 정도는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 내 자본금이 얼마 묶이지 않으면서 이후 시세차익도 얻는 효과가 더 짭짤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경매로는 낙찳받기 힘드니 그냥 비슷한 조건의 일반 매수를 하였습니다. 좀더 수익이 나는 저평가 물건도 도전하고 있으니 언젠가 좋은 경험담으로 공유하는 날 있겠죠 ㅋㅋ 몇번 셀프수리와 임대 매매를 하다보니 소액의 소형아파트 팔더라도 1천만원 남기기가 어렵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경매로 받으면 시세보다 낮게 사는 편이니 수리비용 등을 좀더 투자할 수 있지만 이번처럼 일반 매매는 많이 싸게 사는것도 아니니 수리비용 기타 비용이 정말 아깝더군요 대출도 소액인데 법무비도 아까워 잘 협상해서 20만원 이하로 합의보고 줄이더라도 무시무시한 수리비용 그것도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하자 ~~ 등을 고려하면 세금은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게 됩니다. ~~~ 어차피 임대용으로 2년 전후로 갈아타기 할거고 사는 사람도 실수요자보단 임대투자자라고하니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보고자 노력한 물건입니다. 앞으로 그럴려구요 ^^ 한개 더 사놓은게 있어서리 같은동 4층이 경매로 나와서 임장하고 입찰 준비하면서 매물이 귀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입찰날 혹여 떨어질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어 전날 밤 급히 15층을 가계약을 했습니다. 역시 다음날 전 2등으로 떨어졌고 1등은 말도 안되는 금액을 받아가더군요 ㅎㅎ 일반 매매로 산 저보다 700 이나 더쓰고 ~~ 7천 ~8천 매물대니 몇백이 엄청 큰 차이거든요 에구구 서론이 길었네요 ^^ 아무튼 15층 햇살 잘 드는 하지만 무지 오래된 아파트를 보여 드릴께요 1. 씽크대 흐미 ~~ 체리색 당연하곘져 ㅠㅠ 더 슬픈건 굴곡이 심한 테두리가 있어 ~~ 첨으로 씽크대 안 갈고 하이그로시 시트지 입힐라 햇더니만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비용을 줄이겠다는 각오로 리폼을 결심합니다 테두리를 고광택으로 페인트질 합니다 문짝 다 떼어내고 열심히 반복적으로 정말 지루한 시간의 연속이더군요 가운데는 이미 시트지 작업을 해 놓은상태라 무니목 시트지로 덮어서 붙여버렸어요 ㅎㅎ 손잡이도 너무 낡아서 다시 블랙으로 달앗구요 씽크대 벽면도 시트지 작업 !! 좀 조잡해 보일수 있으나 문짝 교체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구요 ㅎㅎ 2. 신발장 전 주인은 정말 시트지를 좋아하신 듯 해요 온 집안이 시트지 시트지 방도 시트지 시트지 신발장은 정말 구름 구름 구름 시트지 떼어내는데 2틀 걸리더군요 ㅠㅠ 현관문까지 ㅠㅠ 거기다 신발장 주변 시트를 떼어내니 흐미 속았스 곰팡이가 꽃을 피워 모락모락 ㅠㅠ 락스하고 말리고 퍼티작업까지 ㅎㅎ 정말 눈에 안띠는 지루한 작업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신발장도 아까워서 시트지 벗기고 페인트 페인트 손잡이도 블랙으로 ㅎㅎ 멀쩡한걸 가는건 낭비잖아요 ㅋㅋㅋ 눈물자국 있으면 어때요 ㅎㅎ 3. 화장실 음 좀 비싸고 도시에 가까운 아파트였다면 아마 화장실을 다 리모델링 했을지도 모르나 타일도 멀쩡하고 깨끗한 듯 하여 부속만 모두 교체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여자인지라 셀프니 힘드니 구입한 곳에서 12만원 업자분께서 오셔서 교체해 주셨네요 부동산 사장님은 이렇게만 해도 아주 좋다고 하시네요 곰팡이 줄눈 작업 .... 요것도 지루한 작업 천정은 시트지 작업 ㅋㅋ 4. 도배 장판 전 도배만큼은 소폭보단 장폭만 하는 편이에요 싸긴 하지만 퀄리티가 좀 떨어져서 전체적인 집 분위기를 망칠수도 있어서 요것만큼은 좋은것 하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방이 3개라 견적이 100만원 넘기려고 하네요 방산에선 올수 없는 지역이라 하구 ㅠㅠ 오긴 오는데 교통비 12만 기냥 동네에서 하기로 하지만 비용을 아끼려고 거실 장판은 안하기로 ~~ 데코타일이 깔려 있어 애매하더라구요 페인팅 하면서 엄청 더럽게 써서 나중에 바닥 닦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도배지가 세로 줄무니가 있는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는데요 ㅎㅎ 5. 베란다 베란다도 핑크색 ㅠㅠ 열심히 화이트로 바닥 타일은 그냥 양호해서 알미늄 샷시 엄청 더러움 신랑이 목숨걸로 닦았어요 ㅋㅋㅋ 천정 건조대도 화이트로 깔맞춤 요렇게 해서 총 비용 170 만원 다소 아쉬운 수리가 완료 되었습니다. 원래 항상 견적을 300만원 잡는데 정말 줄요보고 싶었거든요 거실등도 유행하는 걸로 하고 싶었지만 꾸욱 참고 기본에 충실하려고했어요 도배장판 88만원 욕실 변기 세면기 슬라이드장 선반 수전 등등 28만원 + 12만원 설치비 조명 12만원 기타 콘센트 등 2만원 가구손잡이 36000원 방문손잡이 4개 53900 페인트 70000 시트지 2만원 씽크대 선반 15000 천정건조대 22000 기타 잡비 10만원 비용을 줄인다는게 정말 쉽지 않네요 ^^ 다음엔 좀더 퀄리티 있는 물건으로 뵈었으면 합니다 굿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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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도전하면 요렇게 될수있겠죠~. 그 날은 꼭 올거이ㅡ믿으며^^
대단하십니다. 몸으로 뛰어야 하는군요.
대단하시네요 ㅋㅋ
진짜 대단하시네여. 저는 똥손이라ㅜㅜ 부럽습니다. 금손👍
고생많으신만큼 수익으로 보답 받으셨겠죠~~~
헉 170이라니... 최소 500정도는 예상하는데 ㅠ
따라다니고 싶을정도네여 ~~ 대단하셔요 이금액에 이런 인테리어라니 ...
우와. 대박. 대단하십니다.
멋지십니다
읽는 글마다 너무 환상적이예요
나도 집수리를 해 본 적이 있지만 정말 돈을 아끼며 직접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인데,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런것도 재주가 있어야 한다는..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이런건 손재주없인 안될텐데 손재주가 상당히좋으신거같네요 잘보고갑니다
훌륭합니다!!!!! 거의 올 셀프로 하셨다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손이십니다. 대단하세요 ^^ 공유감사합니다.
진정한 금손이십니다! 마치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같아요~
특히 조명이 아늑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를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