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아파트 화단에 예쁜이 무덤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남은 암컷은 다시는 목욕을 억지로 시키지 않게 되었고 잘 보살피게 되었죠.
이 책을 신청한 이유도 아이의 지나친 애정행각이 동물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을 각성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상대로 딸은 책을 읽어면서 이렇게 하면 안되지?라는 말을 많이 하더군요.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동물을 호기심으로 구입해서 처음에는 잘 키우다가 점점 더 관심이 떨어지면서 동물을 방치해서 죽게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잘 보여주었답니다.
종훈이의 햄스터 키우는 이야기를 보고 많은 질문을 합니다.
"엄마, 우리 새니도 내가 학교에 가면 슬퍼해?"
"그래, 너만 기다리고 있어. 짹짹하면서."
"새니는 내가 제일 좋은거지?"
"니가 제일 잘 놀아주니까 그렇지"
종훈이의 햄스터가 2년만 살고 수명을 다해 죽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 새니는 7-8년이나 사는데"
학교같다 돌아오면 늘 어깨에 붙이고 산답니다.
집안 곳곳에 새똥이 떨어져 있는게 곤혹이긴 하지만 1년 넘게 같이 살다보니 완전히 식구가 되었네요.
이 책을 통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게 되었고
앵무새 새니를 더 잘 돌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일요일 동네 뒷산에서 잡아온 도마뱀도 사육장을 만들어주고 아주 사랑을 쏟고 키우고 있답니다.
매일 한 번씩 꺼내어 이렇게 쓰다듬어 주고 있답니다.
"이렇게 부드럽게 해 줘야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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