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해변에서 오는 5월5일~7일 유럽 12개국이 참가하는 '양양유럽영화제'가 개최된다.
5월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양양유럽영화제(Yangyang European Film Festival, 이하 YEFF)는 양양지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유럽 영화제라서 관심이 높다.
이번 영화제는 바다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양양 하조대 해변에 특별 설치된 야외 상영공간과 양양 작은영화관에서 열린다.
양양유럽영화제는 더스텐드가 주최하고 양양군과,양양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특히 양양유럽영화제를 주최하는 더스텐드는 바다와 백사장이 아름다운 관광명소인 하조대해변에 오픈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제1회 양양유럽영화제는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를 비롯해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을 포함한 총 12 개국의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관과 및 헝가리 문화원이 협력한다.
영화제 기간동안 엄선된 유럽 13 개국 영화가 선보일 예정이며, 유럽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컬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제7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을 받은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의 폴란드 영화 ‘당나귀 EO’,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포함 수많은 상을 받은 덴 마크 영화 ‘어나더 라운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 이력을 가진 영화들과 가족의 가 치를 다루는 벨기에 애니메이션 영화 ‘유쿠와 히말라야 꽃’, 슬로바키아의 아름다움과 역 사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슬로바키아를 그대와’ 등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유럽 특유의 감성이 전해지는 엄선된 영화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 기간 동안 하조대 해변에서는 유럽 국가와 다양한 국내 외 브랜드들 이 컬처 부스를 운영하면서 이색적인 문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해, 영화제를 찾는 관람 객을 위한 다채로운 경험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양유럽영화제(YEFF)를 공동 주최하는 더스탠드의 김익현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억눌렸던 문화 행사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양양 하조대 해변에서 바 다를 배경으로 유럽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전하며, “앞으 로 양양유럽영화제(YEFF)를 시작으로 하조대를 무대로 한 하조베이 페스티벌(Hajobay Festival)의 다양한 연중 문화 행사 라인업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한 양양유럽영화제(YEFF) 티켓 예매가 곧 오픈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