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간동면에 위치하는 돌집식당이다.
이곳은 요리전문 음식점으로서 닭도리탕과 오리요리가 전문이다.
닭도리탕엔 크지않으나 자그마한 산양산삼이 토핑처럼 함께 따라온다.
닭도리탕은 4인 한상으로 나오는 음식이므로 산양산삼이 4뿌리나 함께나온다.
또한 돌집식당 앞으로 크지 않으나 작은 계곡이 흐르는데
나무숲 사이로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가 더운날씨에 찌는듯한
더위를 떨쳐내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계곡을 사이에두고 현재는 오토캠핑장까지 운영하고있어
음식을 먹거나 계곡을 찾아 캠핑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수 있다.
춘천에서 화천으로 들어가는 배후령터널을 지나며 바로
만날수있는 닭도리탕과 오리요리 전문점 돌집식당이다.
돌집식당은 배후령 터널을 나와 바로 만날수 있는 장소에 위치하며
입구에서부터 꽤나 넓은 공간을 볼수가있다.
예전에는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이다. 그 앞으로는 자그마한 계곡물이 흐르고있는데
최근엔 그 계곡을 이용하여 오토캠핑장까지 문을열어
현재는 식당을 이용하는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조용히 계곡에서
무더위를 피하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고있다
돌집식당 실내에는 옛날에 우리들 주위에서 쉽게 볼수있는
물건들이 즐비하게 인테리어 소품으로 준비되어있다.
우리들이 어렸을때 신고다녔던 검정고무신...그리고
집에서 어머니들이 사용했던 재봉틀같은 물품들이다.
오래된 뒤주 위에 놓여져있는 것은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다 가지고 다녔을듯한 도시락이 보인다.
그 옆으로 보이는것은 옛날 다방같은곳이나 분식점에서
가장 많이 볼수있었던 컵!!
이외에도 식당의 한쪽에서 많은 골동품들을 볼수있다.
잠시 이런 물품들을 보면서 나 어렸을때...그 환경이 생각나서
추억에 잠겨보는 시간도 갖을수있다....
아~~옛날이여~~우훗~~
식사시간을 넘겨 어중중한 시간...식당안에는 우리일행들만 자리잡고
음식을 주문했다. 주문음식은 닭도리탕 한마리[45.000원]
밥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도 생각이지만 우리의 일행들은
식당앞으로 흐르는 계곡에서 더위를 피해보고저 물놀이 생각이 가득하다.
닭도리탕을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다...
닭이나 오리 요리같은것은 식당에 가기전에 미리 전화하여
예약해 놓는것이 편리할텐데...
무엇인가 씹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간단하게 감자전 하나를 시켰다
감자전[8.000원] 돌집식당의 감자전...다른곳의 감자전과
사뭇 다른점이 있다. 이 감자전은 감자를 아주 얇게 채를 썰은듯하여
전을 잘라보게되면 그 채를 썰은 부분이 보인다.
조금씩 뿌리같은것이 씹히는 느낌...조금 아삭거리는 그느낌?
이맛이 진짜일지...저맛이 진짜일지...음...아리하다
닭도리탕에 나오는 반찬은 김치두가지와 나물 고추와 양파정도이다.
어수선하지 않은 반찬이 좋기는 하지만
왠지...아쉬움이 남는듯하다. 마른반찬이나 다른 반찬 한두가지 정도
더 나와도 좋을듯하다...그나마 김치와 나물이 맛이 좋아
그점을 위암삼는다. 조미료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아 깔끔한맛!!
20여분 남짓 더 기다리다보니 닭도리탕이 나온다.
헛? 그런데 저 닭도리탕 위에 올려져 나오는 저 희안하게 생긴 저것은 뭐어 ?
알고보니 싱싱한 산양산삼이 4뿌리가 음식위에 올려져 나온다.
4인한상이 기준이기에 하나씩 먹으라고 4뿌리는 올려준다.
닭도리탕은 한번 살짝...익혀 나오는것 이기때문에
테이블에 올라와서는 조금만 끓여서 바로 먹어도 가능하다.
그래서 주문후에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듯 하다.
닭고기와 함께 들어간 감자...이 감자의 맛이 아주 맛이 좋았다.
햇감자를 사용했고 감자가 씨알이 아주 굵어 입맛을 채촉하고있다.
먹고 얼마나 건강해지고 오래산다고...^^
얼른 산양산삼 한뿌리 젓가락으로 말아쥐고서
카메라 먼저 한방 먹여주고 누구에게라도 빼앗길세라
후다닥 입안에 넣고 씹어본다...
이것도 산삼인디...나 이제 불끈불끈 몸에 힘좀 나는고야 ? ^^
눈깜짝할 사이에 3명의 여자들...그리고 우리공주님...나...5명은
닭도리탕 한마리를 다 비워버리고...
처음에 들어올때는 계곡에서 물놀이가 목적이라고 하더니만
닭도리탕이 나오고나니 계곡생각은 없어졌는지..ㅡ.ㅡ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공기밥을 모두 털어서
닭도리탕 육수에 훌훌 털어넣었다.
먹으려고 하는데 쑉...줄어버린 닭도리탕 육수...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리필을 해주어 맛있게 식사를 할수있었다.
자아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팁!!
닭도리탕 먹을때 왠만하면 국물에 밥볶아먹지 말자!
다같이 먹으려면 국물있을때 먹어야지 국물없을때
밥을 볶아 먹는다 하면...조금은 아닌듯^^
국물에 말아먹는것이 훨씬!!맛이난다^^
닭도리탕에 산양산삼 한뿌리...밥까지 비벼먹고
이제 식당앞 계곡으로 각자 향한다.
어휴...이늠의 더운날씨...정말 올여름 왜이러는건지
날씨가 더워서 어쩔수 없이 계곡을 찾아가서 물놀이를 하지만
남쪽에서 물부족 현상으로 고생하는 분들께...정말 미안하다는 생각이 ㅡ.ㅡ
이곳 오토캠핑장은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편의시설들이 모두 갖추어져있다.
물같은것은 아쉽지 않게 사용할수 있다는것.
화장실과 샤워장등이 만들어져 있으니 걱정없이 와서 물놀이를 즐겨도
될듯하다...물론 오토캠핑장이니 이용요금이 있다는거 기억해 두시길...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이곳저곳 많이 보이는 텐트들...
우리일행들은 텐트가 없어서 왠지 아쉬움이 남았다.
생각같아서는 하룻밤 계꼭 옆에서 시원하게 잠을 청하고
싶었지만...내일은 출근해야 하는날...우린 집으로 가야 하기에..ㅡ.ㅡ
자연 그대로 꾸미지 않은 계곡...
물 깊이는 어른들 기준으로 허벅지 정도의 깊이이고
더 얕은곳도 있어 어른들이나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전혀 부담없는 깊이기도 하다.
또한 강원도의 계곡물은 모든분들이 아시다시피
시원..................하기에 조용히 물놀이 하기엔 안성맞춤이다.
예전에는 닭과 오리 요리가 맛있어 가끔 강원도에 가면
찾았던 돌집식당이다.음식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그 맛이 깔끔하다. 식당에는 실내의 공간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원두막식으로 야외에서 식사를 할수있는 자리들이
많이 준비되어있다. 가족에서부터 단체가 식사를 할수있는
넓은 공간도 많이 확보되어 있다는것.
식사후엔 계곡물에서 시원하게 발담그며 쉴수도 있으며
이제는 오토캠핑장까지 갖추어져있기에
휴가때 적지않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휴가 시즌은 이미 끝났다고 이야기 하지만
아직은 찌는듯한 더위가 우리곁을 떠나지 않고있다.
이럴때...가까운 계곡으로 찾아가 발이라도 담그며
남아있는 더위를 피하는것도 좋을듯하다^^
돌집식당
주 소 /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춘양로 777-11
전 화 / 033 442 0072
닭도리탕.엄나무백숙.옻나무백숙[45.000원]
오리훈재.오리백숙.참숯오리양념구이[43.000원]
식사전 예약전화 하면 더 편안하게 식사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