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소포 / 김별
가을에 지쳐
그리움에 지쳐
그만 앓아누운 당신에게
낙엽을 주워 모아
소포로 보냅니다
나뭇잎 한 장 한 장마다
철새처럼 떠날 수 없는 마음
강물처럼 닿을 수 없는 심정을
한 아름 적어
먼 하늘
바람 편에 보내오니
부디 야속타 마소서
그만 일어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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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머물다 갑니다감사합니다.행복한 시간 되세요
첫댓글 잘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