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산행기·종점 :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2동 화명수목원
02. 산행일자 : 2021년 04월21일(수)
03. 산행날씨 : 맑으나 시야 탁함
04. 산행지도
05. 산행거리 및 시간 : 금정산, 그토록 많이 올랐던 산이 있을까요? 구석구석 올라갈 때도 주로 동쪽에서 주로 올랐거나 종주할 때에도 서쪽에서 오르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지난 번 금정산 둘레길 돌 때 화명수목원에서 본 고당봉코스를 가슴에 담아두었다가 화명수목원 봄꽃을 구경할 겸 올랐습니다. 이제 초봄의 야단스러운 꽃들의 행렬은 사라지고 철쭉꽃만 반기는 성벽길을 아주 수월하게 고당봉에 올랐습니다. 모르긴해도 고당봉 오르는 가장 길이 손쉬운 길이지 않나싶습니다. 고당봉을 이 쪽에서 보니 새롭게 여겨졌고 중간 중간 군락으로 자리잡은 암봉엔 제2의 금정샘이 솟아오르고(?) 건너편 동쪽 능선의 무난한 산평선(?)이 아련하게 보이게 만드는 멋진 조망처가 있었지요.
평일인데도 정상엔 많은 산객들의 유희가 희뿌옇게 낀 박무 속에서도 산뜻하게 보이는 것은 나만의 탐색일까요?
학창시절 산성마을 야유회 나온 기분으로 전혀 시간의 구속을 받지않고 하산하니 가람낙조대에서의 조망까지 보고서 화명수목원에 복귀하였습니다. 나의 또 다른 의도가 바로 이 수목원의 야생화 관람에 있는데 왠지 야생화가 그렇게 만발하지 않은 것은 아직 계절이 일러서인가요? 늦되어서 그런 가요?
화명수목원 2주차장에 주차하고서 안으로 진입합니다
장골봉 부근을 바라보며 다리를 건너고
튜립도 보면서
우측의 이곳으로 진입하여 고당봉으로 가도 되지만 전에 보아둔 곳을 찾으러
더 산 가까이로 다가갑니다
가면서 일하는 아주머니에게 "무슨 꽃이죠?"하니 망설이지 않고 "병아리꽃나무"하고는 "예쁘죠?"맞장구를 요구하는듯 하여 "예". 사실 처음 보는 꽃이었습니다
화명수목원을 통과하여 좌측 샛길로 올라갑니다.
꽃은 없어도 색깔은 아직 볼만 합니다.
성터가 나왔습니다
암문에서 본 부산학생교육원
파리봉도 건너편에 보이고
고당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전망대에서 파리봉, 우측 멀리 백양산도 보고
이것도 암문인가봅니다. 왜 이곳 성벽은 복원하지 않는지 궁금했습니다
꽃으로서의 위안거리는 철쭉이었지요
왠지 빵이 생각났습니다
금샘에 올라가보니
고당봉 아래 금샘과 쌍둥이
금샘에서 본 건너편 동쪽 원효봉 능선
하산 때 진흥사 방향으로 내려갈 수도
애기나리
시야가 좋지 않습니다.
고당봉이 고개를 ...
아래 골짜기는 서시골이라 하는 모양. 저 골짜기로도 화명수목원에 갈 수 있지요
파리봉
미륵봉에서 본 미륵암. 오후에 저 암자로 가볼까 합니다.
미륵봉에서 본 고당봉, 새로운 모습입니다
저기 북문이 보이고요
고당봉 당겨봅니다. 좌측 험로로 올랐다가 우측으로 내려올 예정
지나온 길도 대충 보고
고당봉 정상의 산객들
멀리 양산에서 시작된 장군봉 능선, 아주 옛날 저기가 아지트였죠
낙동강과 물금
하산할 능선
저기 어디에 금정샘이 있을텐데
멀리 장산
하산길에 미륵사로 내려가다가
바위 앞 산벗나무 아래에서 허기를 채우고
미륵사를 통과하여야 진흥사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아래 하산길로 가다가 이상해 다시 돌아왔지요
미나리냉이
반석을 보는 소득이 있었지요
스노우플레이크라는데 우리꽃이 아닌가봐
수선화
서부해당화, 지난번 단석산갔을때 절골에서 본 놈이군요
오전 지나갔던 길인데 진흥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한참 내려가서 화명수목원으로 좌회전
이 삼거리에서 그냥 직진하면 심심하기에 좌측 낙동강 전망대로 갑니다
금정산터널에서 나오는 길과 교량이 합쳐저 진영으로 이어지지요. 교통정체 효과가 큰듯
흔들바위
낙동강 전망대에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친지들에게 통화도 하고요
고당봉도 빼끔히
물푸레나무아래서 말이죠
김해 신어산 방향, 흐릿
다시 아까 삼거리로 나와 계곡에 잠겼다가 능선에 합류하여 우측 성벽쪽으로 갑니다
다시 성벽으로 가기보다는 여기 송전탑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생각보다 지루했습니다
백운농원도 우측에 있었지요
다시 오전 그 자리에 왔습니다. 이제 화명수목원 꽃감상할 차례입니다
케일꽃,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쌈밥용 채소인데 처음엔 유채인줄 알았습니다
백작약같은데
자란, 사실 이것 보러 화명수목원간건데...
메발톱
둥글레
조개나물
사과나무꽃
팥배나무꽃
산사나무, 이 열매로 산사춘이라는 술을 만들지요.
할미꽃
아마릴리스?
개느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