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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교수의 체계불학
 
 
 
카페 게시글
회원게시판 Re: 과학과 불교, 그리고 AI의 방향
순이c 추천 0 조회 117 26.04.19 18:2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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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4.20 13:50

    첫댓글 AI는 업이 없고
    나는 업이 있다.
    김성철교수님 말씀중에 자기 업을 이생에서 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한말이 기억나는데,
    어느 유튜브가, 나이 오십에 지천명이 아니라 요즘은 칠십은 되야 지천명이 라는데
    자기가 의도하지 않아도 그렇게 되어 있는 자기자신의 현재모습이 천명이라고

    현재진행형인 나는 라플라스를 이해하기에도 벅차다

  • 작성자 26.04.20 20:23

    수풀과 방죽님 댓글은 여러 번 읽어봐야 의도가 (어느정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글재주가 없어 AI의 도움을 받아 포장을하고 있지만, 님의 글은 아주 솔직한 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구가 평평하다 지구가 둥글다, 산타가 존재한다 산타가 존재하지 않는다, 자아가 있다 자아가 없다 등은 모두 자신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믿음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논리(이론)보다 더 큰 신심(信心)이 깨달음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이라는 것도 어떤 기준에서 보느냐에 따라 존재할 수도,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물리학에 대해 깊이 알지는 못하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입하여 다음과 같이 해석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26.04.21 15:21

    1구: 자아가 있다 (결정론 / 고전역학)

    내용: 인과응보를 설명하기 위해 '나'라는 주체를 세우는 단계입니다.
    설명: 라플라스의 세계관이나 아인슈타인의 블록 우주론과 같습니다. "내가 지은 업을 내가 받는다"는 인과율이 성립하려면, '나'라는 실체가 있어야 합니다.


    2구: 자아가 없다 (무아 / 공성)

    내용: "나"라고 믿었던 것을 분석해보니(오온), 고정된 실체는 어디에도 없다는 가르침입니다.
    설명: 몸은 여러 요소로, 요소는 다시 원자로 나눌 수 있으며, 원자는 또다시 면들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몸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3구: 자아가 있으면서 또한 없다 (양자 중첩)

    내용: 조건(인연)에 따라 존재의 양식이 결정되는 중첩된 가능성의 단계입니다.
    설명: 조건에 따라 '입자'로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조건에서 파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4구: 자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비유비무 / 중도)

    내용: '있다/없다'라는 언어적 분별마저 완전히 끊어진 자리입니다.
    설명: 유(有)와 무(無)라는 어느 한쪽의 극단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도의 통찰입니다

  • 작성자 26.04.20 21:14

    답글을 쓰고 다시 보니 지식만 나열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세상에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선택만 하면 행복할 수 있게 말입니다.

  • 작성자 26.04.21 02:22

    그리고 화가 많은 사람, 탐욕이 많은 사람, 질투가 많은 사람, 부정적인 사람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인과의 법칙에 위배되어도 말이죠. 지천명이든 중도이든 그 결과값을 얘기하는 사람은 많으나, 그 과정을 기술한 것은 찾기가 힘듭니다.

    제가 티베트 불교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도 그들이 도인의 언어가 아닌 수행자의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며,
    특히 이 기도문처럼 마음의 작동 방식에 대해 깊이 사유하고 고민한 흔적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람림' 스승들의 기도문 / https://cafe.daum.net/buddhology/UJdn/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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