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존께서 미래의 부처가 될 미륵보살에게 게송으로 답하셨다
일심으로 품지말라 부처지혜 부사의라
너는이제 믿음내어 인욕행에 머물러서
예전에는 못듣던법 이제모두 들으리라
내너희들 위로하니 의심된맘 품지마라
부처말씀 진실이며 지혜또한 한량없다
증득한바 제일법은 분멸하기 어려울세
이제바로 말하노니 너희모두 잘들어라
미륵이여 바로알라 여기많은 큰보살들
수가없는 겁을따라 부처님의 지혜닦아
모두나의 교화로써 도의마음 내게하니
그들모두 나의아들 이세상에 머물면서
깨끗한행 항상하고 고요한곳 좋아하며
시끄러운 대중속에 많은설법 하질않네
이와같이 많은아들 나의법을 배워익혀
밤낮없이 정진하여 부처님법 구하므로
사바세계 아래있는 허공중에 머물면서
뜻과생각 견고하여 지혜항상 구하면서
가지가지 묘법설해 두려운밤 하나없네
또한내가 가야성의 보리나무 아래앉아
최정각을 성취하고 위가없는 높고바른
무살법륜 굴리어서 이모두를 교화하고
도의마음 처음으로 일으키게 하였더니
불퇴지에 머물면서 모두성불 얻으리라
내가말한 이진실을 일심으로 믿을지라
옛날부터 이대중들 내가교화 다했노라
부처님의 말씀듣고 부처님의 일생을 아는 보살들은
다시 의심이 갱겨 부처님께 그 뜻을 게송으로 여쭈었다
부처님은 오랜옛날 석씨문중 출가하여
가야성의 가까운곳 보리나무 아래앉아
오래있지 않았지만 교화하신 여러불자
한량없고 가이없어 그수효를 알수없고
불도오래 행한그들 신통력에 머무르며
보살도를 잘배워서 세간법에 물안들어
물속에핀 연꽃처럼 땅속에서 솟아나와
공경스런 마음으로 세존앞에 있사오니
이런일은 부사의라 어찌우리 믿으리까
성불하심 가까운데 성취한일 많으시니
진실하게 설하시어 대중의심 푸옵소서
비유하면 이러하니 스물다섯 젊은이가
흰머리에 주름잡힌 백세노인 가르치며
저사람은 나의아들 아들또한 아빠라네
아빠젊고 자식늘어 세상사람 믿지않네
세존또한 이와같아 도이룬지 가까운데
이에많은 보살들은 뜻이귿고 떳떳하며
한량없는 옛날부터 보살도를 행하여서
문답에도 교묘하니 두려운맘 하나없고
인욕의맘 결정되어 단정하고 위도ㅓㄱ있어
시방부처 찬탄받고 분별하여 잘설하며
대중속을 싫어하고 선정항상 즐겨하며
부처님법 구하려고 허공계에 머무르네
저희들은 부처말씀 의심다시 없사오나
미래중생 위하여서 연설하여 주옵소서
법화경을 의심하여 믿지않는 사람들은
삼악도에 떨어져서 고생길이 걱정되니
그렇게도 짧은세월 언제모두 교화시켜
물러섬이 없는경지 머물도록 헀나이까?
<종지용출품 끝>
카페 게시글
법화경 사경실
제5권 제15품
종지용출품에 이르시어 -2(사경 79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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