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355]대숙륜(戴叔倫)-蘭溪棹歌 난계도가
蘭溪棹歌 난계에서 배를 저으며 부르는 노래
(난계도가)
대숙륜(戴叔倫)
涼月如眉掛柳灣 초승달이 버들 사이에 걸려 있고,
(양월여미괘류만)
越中山色鏡中看 산빛은 물에 비쳐 거울처럼 보이네.
(월중산색경중간)
蘭溪三日桃花雨 난계에는 복숭아꽃이 사흘 동안 비처럼 내리고,
(난계삼일도화우)
半夜鯉魚來上灘 깊은 밤에는 잉어가 여울로 올라오네.
(반야리어래상탄)
[한자 공부]
涼(서늘할 량) 月(달 월) 如(같을 여) 眉(눈썹 미) 掛(걸 괘) 柳(버들 류) 灣(물굽이 만)
越(월나라 월) 中(가운데 중) 山(산 산) 色(빛 색) 鏡(거울 경) 中(가운데 중) 看(볼 간)
蘭(난초 란) 溪(시내 계) 三(석 삼) 日(날 일) 桃(복숭아 도) 花(꽃 화) 雨(비 우)
半(반 반) 夜(밤 야) 鯉(잉어 리) 魚(물고기 어) 來(올 래) 上(오를 상) 灘(여울 탄)
[작자]
대숙륜(戴叔倫, 732~789)은 당(唐)나라 중기의 시인으로,
은일적 정서와 자연 서정을 섬세하게 노래한 인물이다.
그는 관직을 지냈으나 말년에 벼슬을 버리고 은거하였으며,
고요한 자연과 인간의 덧없음을 시로 형상화해 후대에 널리 전해졌다.
젊은 시절부터 시재로 주목받았고 여러 지역에서 지방관을 역임한 뒤
관직을 사임하고 도사(道士)가 되어 은둔적 삶을 택했다.
정치 혼란기였던 안록산의 난 이후의 시대를 살며,
민생의 고단함과 자연의 무상함을 시적 주제로 삼았다.
[출처] 蘭溪棹歌(난계도가) - 대숙륜|작성자 준수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