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29
솔로몬의 번영 / 한서노회
솔로몬의 지혜와 부귀가 극에 달하였음을 본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의 지혜를 확인하기 위하여 스바의 여왕이 찾아온 것도 이를 증명하는 하나의 사건으로 본장에 기록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인근 국가들이 그의 지혜를 듣고자 예물과 귀중품들을 가지고 솔로몬을 찾아왔다. 솔로몬의 부귀, 영화가 본장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다.
1. 솔로몬의 지혜(1-13)
스바 여왕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미암은 솔로몬의 명예를 듣고 와서 어려운 문제로 저를 시험할 정도였다면, 이 소문은 두루 퍼져있었음을 알 수 있다. 스바 여왕은 아라비아 남부에 있는 사베안 왕국의 왕이다. 오늘날 예멘 지역이다. 그가 솔로몬을 방문을 방문하기 위하여 낙타로 여행한 거리는 1,920Km에 달한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경건은 소문이 나야한다. 먼데 있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소문을 들을 수 있어야 구실을 제대로 하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런데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만난 이후에 (왕상10:7)“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목도한즉 내게 말 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나의 들은 소문에 지나도다”고 말하였다.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온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크게는 솔로몬의 부와 지혜를 시험하여 이를 배우고자 함에 있었고, 또 다른 하나는 강성한 국가 이스라엘과 교역하여 자신의 왕국 선박들이 위협받지 않으려는 외교적 목적에 두었다고 볼 수 있다. 스바 여왕은 날로 부흥하는 신흥국 이스라엘과 친선을 도모함으로써 경제적, 외교적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스바 여왕은 하나님을 송축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다.
솔로몬의 지혜는 스스로 터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이므로(왕상3:12), 이방 열왕들의 것과 비교할 수 없었다. 참 지혜, 온전한 지혜는 하나님께로서 난다. 그분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요, 그분을 아는 것이 명철인 것이다(잠9:10). 따라서 누구든지 지혜있고 명철하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힘써야 한다.
1) 이스라엘을 영영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송축함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되 영영히 사랑하신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사랑하시고, 목자의 사랑으로 사랑하신다. 그러므로 그 분의 백성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아무것도 염려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2) 솔로몬을 세워 공과 의를 행하시는 하나님을 송축함
왕의 의무는 공과 의를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으로 하여금 공과 의를 행하도록 하셨다. 주를 아는 자들이 공과 의를 행한다. 주를 경외할때 불의한 통치자가 되지 아니한다. 하나님을 모르면 모든 문제의 온산이 되고 만다.
2. 올바른 경영(14-22)
하나님의 은혜가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솔로몬은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정치 지도자였다.
솔로몬의 경제정책이 성공을 거두어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좋은 계획 훌륭한 지도력이 있어야 교회도 기업도 번영한다. (잠24:5)“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라고 교훈하였다.
3. 번영케 하는 사람(23-29)
이 세계에는 번영케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오히려 쇠퇴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 아래에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번영케 하는 사람, 도움과 유익을 줄 수 있는 사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 솔로몬은 자기의 유익보다 백성들의 번영을 바랬다.
지도자는 자기의 유익보다 백성들의 유익을 구하여야 된다. 교회의 중직자들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럴때에 진정한 번영이 보장된다.
2) 예루살렘의 은을 돌같이 흔하게 사용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솔로몬 시대의 부의 극치를 나타내 준다. 은은 이 세상에서 가치가 없는 돌덩이가 아닌데, 금이 하도 많았으므로 은을 돌처럼 흔하게 쓸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지고의 가치는 늘 바뀌게 마련이다. 그러나 바뀌지 않는 것이 딱 하나가 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이 보배를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주도록 힘써야 한다. 이 복음의 보배를 가진 사람이라야 참된 만족과 기쁨을 맛보게 된다(요6:35).
(요6:35)“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출처 한서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