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퇴비 없이 미생물이 먹고 살
유기물만 넣어주는 머름골농장.
그것도 내 힘이 되는 만큼만 넣어준다.
넣어줄 유기물은 많다. 체력과 시간이 문제.
발효형 미생물이 우점하는 (8대2 혹은 7대3.
사람의 장내 미생물 비율과 같다.)
토양을 유지해야 하기에 대부분의 유기물은
탄질비가 높은 목질계 유기물이다.
그럼 맛있고 건강하고 이쁜 농산물이
만들어진다.^^
머름골농장의 참외는
노랗다. 골이 없는것도 있고 골이 있는 것도
있다. 골이 없는것을 골라서 채종해서
돌리고 있다.
처음 씨앗을 받았을때 이미 자연재배로
10년을 키워오던 참외 였다.
그럼 머름골 참외는 자연재배 19년차에
이른다.
참외는 의외로 교잡이 아주 잘 되는것 같다.
신품종 만들기가 좋다. 좋은건가?
처음은 골 깊은 참외였다. 3년째 인가
골이 없는 참외가 두어포기 나타났다.
그때는 다른 종류의 참외를 심은 적이 없었다.
특히 사과 참외 같은.
그런데 골이 없는 참외가 노랗게 익었다.
찐노랑보다는 연노랑, 병아리색에 가깝다.
맛은 차이가 없는데 약간 더 부드럽고
태좌보다 과육의 비율이 높다.
태좌와 과육의 당도나 맛이 거의 차이가 없다.
최대의 장점이다.
올해 머름골 참외는 양을 대폭 줄였다.
수목원 계약재배로 꽃모종을 키우는
하우스의 맨 오른쪽 두둑에 1/3 정도만
참외 모종을 내서 5월 하순에 심었다.
그런데 작년에 재배했던 자리에서 참외싹이
마구마구 올라와서 양이 많아졌다.
그리고 입구쪽 멜론 심었던 자리에는
교잡된 멜론 참외가 몇포기 나서 자라고 있다.
작년에도 멜론 옆에 심겨져 있던 참외는
이런 비슷란 모양이었다. 색깔은 멜론에
가깝고 크기는 참외보다 더 크고..
결정적으로 맛이 없었는데 덜익어서
그런지 알수 없다. 씨앗이 다 여물었는데
맛이 없는지 올해 확인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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