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7 성령강림후 넷째주일 월요묵상(유다서 1:20-21) 신앙인의 자기점검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가장 거룩한 여러분의 믿음을 터로 삼아서 자기를 건축하고, 성령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면서 자기를 지키고, 영생으로 인도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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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운동선수들은 자신들의 체력을 유지하고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 평소에 꾸준히 몸을 관리합니다.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하면서 온갖 기구를 사용해 들어 올리고, 메고 서고, 밀고, 잡아당기기를 반복합니다. 평소에 쌓은 기초 체력은 실전에서 다치지 않도록 몸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실력을 유지하고 향상하는데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앙의 근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신앙인들은 주기적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하나씩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동생 유다는 우리에게 몇 가지를 언급합니다. “가장 거룩한 믿음을 터로 삼고 있는가?” “성령으로 기도하는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를 기다리는가?”
세상의 한복판에서 살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보다도 세상의 논리, 돈의 생리, 사람의 생각이 우리를 휘어 감게 됩니다. 그러면 내 욕망 안에서 기도하고, 내 취향과 이기적 성향이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기적으로 자신의 신앙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가 매주 일정한 시간에 함께 모여 예배하고, 매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무엇인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습관이 되고 나를 형성합니다. 우리가 신앙인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강화하고 형성하려면 바로 매 선택의 순간에 성령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고, 가장 거룩한 믿음의 터 위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건축해갈 때 우리는 더 나은 신앙인이 될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여 주소서. 날마다 자신의 삶과 신앙을 점검하며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지니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 안에서 자기를 지키고 건축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기억하고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삶의 적용 : 1. 신앙 점검표 작성하기. 2. 3.
* 함께 기도할 내용 : 1. 전진하는 신앙이 되도록 2. 3.
(비어 있는 삶의 적용과 기도 제목들은 스스로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