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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박한응 목사의 설교나눔 원문보기 글쓴이: 아모스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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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원로목사 박 한 응(朴 漢 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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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7. 주일밤예배 설교문
【부활 후 첫째 주일】
본 문 : 마태복음 28 ; 5 - 20
제 목 : 갈릴리에서 다시 만나자
찬 양 : <새>250, 267, 421.
복음송 : 가서 제자 삼으라(26)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은총과 은사와 축복이 오늘도 하나님께 예배하러 나온 ○○교회 성도 여러분들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지난 주일에 우리는 부활주일을 은혜롭게 지켰습니다. 이제는 부활절도 지나고 이제는 완연한 봄이 된 것 같습니다. 봄은 온갖 생물들이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계절이지만 여름은 모든 만물들이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계절입니다. 그러므로 그 동안 나태하고 게을렀던 우리들의 믿음도 이제는 새롭고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봄이 되면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아도 농촌에 사는 우리들은 농사일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농사일은 새롭게 시작하면서 어찌하여 신앙은 새로워지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새로워 져야 합니다. 믿음도 새로워 져야 합니다. 믿으시면 다 같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아 멘!>
(고후5:17)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6:2)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부활하시던 날 오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기독교는 사건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C. Williams는 말하기를 “교회는 곧 사건(Event)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던 그날은 숨 쉴 사이도 없이 엄청난 사건의 소식들이 몰아닥쳤습니다. 곧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의 반응도 여러 가지였습니다. 그 반응들을 살펴보면
① 맞다! 예수님이 전에 그렇게 말씀하셨고 직접 본 사람이 있으니 믿어야 한다 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② 그럴 리가 없다 어떻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날 수가 있느냐? 인류 역사상 그런 일은 있은 적이 없다 고 의심하거나 부정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③ 그런가 하면, 글쎄 더 두고 봅시다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던 날 아침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던 여인들에게 천사가 알려준 말씀이고 또 달려가는 여인들에게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입니다.
7절-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10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이미 마26:32절 말씀에서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이나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 아무도 그 말씀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래 예루살렘성 밖 감람산에서 승천하시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제자들도 예루살렘에서 기도하여「성령의 능력」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우선 ‘갈릴리로 가라’ 고 ‘거기서 만나자’ 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왜? 무엇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하셨을까? 갈릴리에는 무엇이 있었던 것인가? 정말 의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하신 그 뜻을 통하여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1. 갈릴리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처음 만나던 곳이었습니다.
갈릴리, 그 갈릴리에서 예수와 제자들의 만남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갈릴리 바닷가에서 예수님은「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셨을 때에 그들은 그물을 버려두고 따랐습니다. 또 요한과 야고보를 부르셨을 때에 그들도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갈릴리 마을에는 가난한 사람들도 많았고 불쌍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 것입니다.
그들이 가는 곳에는 기적이 일어났고 기쁨이 있었으며 위로가 있었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던 것이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막10:37-44절 그들은 예수님께서 왕이 되실 것으로 착각을 한 나머지 서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을 하였습니다.
또 눅22:24절에는 자기들 중에서 누가 크냐고 시기하고 다투기도 하였습니다.
요11:7-8절에는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에도 그를 시기하여 베다니 마을로 가는 것을 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가룟 유다뿐만이 아니라 모든 제자들이 예수를 떠났을 때 예수님은 쓸쓸히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자기를 떠났던 제자들을 다시 새롭게 하시기 위하여 갈릴리로 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하셨던 것입니다.
2. 제자들은 예수님과의 처음 만났을 때의 약속을 잊어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처음 약속을 회복하기 위하여 갈릴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셨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약속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자신이 다급하거나 어려움을 당할 때에는 하나님께 기도도 많이 하고 서원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막상 그 어려움의 시간이 지나면 기도도 잊어버리고 서원도 잊어버립니다.
신23:21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 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창28장에는 야곱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하여 도망하다가 벧엘의 광야에서 웅크리고 잠이 들었을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창28:13-14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야곱이 놀라서 일어나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이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창28:20-22절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그러나 야곱은 하란 땅 라반의 집에서 20년 동안 일하여 얻은 네 명의 아내와 열 한 명의 아들과 수많은 재산을 이끌고 돌아오다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세겜이란 성 근처에「자기를 위하여」집을 지었습니다(33:17).
그러자 세겜 땅에 살고 있던 야곱의 집에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성 추장의 아들에게 강간을 당하였고 야곱의 아들들은 추장의 아들에게 디나를 시집보내겠다고 속여서 성안의 사람들에게 할례를 받게 하고 그들을 습격하여 학살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들들의 폭행은 복수에서 그치지 않고 성안의 가축과 재산들과 부녀자들을 약탈하는 강도의 행위를 함으로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냄새를 나게 하였던 것입니다. (창34:30)
성도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향기만 나야 하는데 죄악의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이에 참담한 꼴이 된 야곱은 비로소 그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창35: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마침내 야곱은 그의 집 모든 사람들이 내어놓은 이방 신상과 귀고리들을 땅에 묻어버리고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제서야 야곱에게 깨어질 뻔 하였던 계약을 다시 확인해 주셨으나 야곱은 네 명의 아내 중에서 그가 가장 사랑하였던 아내인 라헬을 도중에서 잃어버리고서야 그 아비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들도 우리들의 믿음의 주변들을 다시 한 번 살펴 볼 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들은 야곱과 같이 돈 벌고 농사짓고 자식 키워 공부시키고, 하는 것에만 급급하여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얼마나 잘못된 길로 삐뚤어진 길로 달려갔습니까?
여러분들 중에는 처음 주님을 만나던 때의 그 기쁨과 열심과 정열이 지금도 있습니까? 만약에 그 때의 그 기쁨이 없다면 빨리 갈릴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야곱의 아들들처럼 죄악의 냄새를 나게 하면 안 됩니다.
3. 오늘의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갈릴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돌아가야 할 갈릴리는 어디입니까?
갈릴리로 가라는 것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말씀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지난날 동안에 잃어버렸던 예수님과의 약속을 다시 찾고 하나님과의 서원을 다시 회복하는 처음 믿음, 처음 신앙으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들은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계2:4-5절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고 에베소 교회의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책망하였습니다.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처음 주님을 믿었을 때의 그 감격과 기쁨과 열정을 모두 잃어버리고 이제는 허울뿐인 허영과 교만만 남아 있습니다.
잃어버린 처음 사랑을 찾아야 합니다. 처음 믿음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열심도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갈릴리로 가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아 멘>
4.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내 자신을 찾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했습니다.
야곱은 세겜에서 집 짓고 살면서 자신의 과거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믿음의 위치를 찾아야 합니다.
창3:9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고 물으셨습니다. 또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 중에서 탕자는 자신의 위치를 알았기 때문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위치를 안다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은 빨리 돌아갈 수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나 자신의 현재의 믿음과 신앙의 위치를 깨달아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성도 여러분!!
새봄을 맞이하여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이 시기에 우리들의 신앙도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랍니다.
제자들이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새힘을 얻고, 새 용기를 얻어, 새롭게 출발한 것과 같이 우리 ○○교회 성도들도 새힘을 얻어서 새롭게 출발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사40:31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기도도 전도도 새힘을 얻어서 새롭게 열매 맺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알려 드립니다. 저는 설교를 작성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오해를 받는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