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히포크라테스
수술도 없었고 약물도 없었다.
그런데도 암이 저절로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20년 5월 암선고를 받았다. 그는 수술과 약물대신 자연치유를 선택했다.
이 책은 놀라운 변화에 대한 1년 3개월의 기록이다. 암을 선고받은 한 남자가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받지 않고 남들 다하는 병원과 의사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연치유하는 과정을 엮은 책이다. 그는 수많은 건강관련 책들을 독파한 결과, 암은 나쁜 음식과 나쁜 습관의 결과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수술과 약물을 택하지 않고 음식을 바꾸었다.
자연치유를 한다고 산 속으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산삼 같은 명약을 먹은 것도 아니다. 평소의 생활을 그대로 영위했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똑같이 유지했다.
그러나 먹는 음식이 달라지고 생활 습관이 달라지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가리는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먹던 습관을 버리고 몸에 좋은 음식을 철저히 가려먹었다.
먼저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일절 먹지 않았다. 육류와 생선, 우유, 계란, 밀가루, 일 주 일에 두세번씩 즐기던 술,
식사 후에 습관적으로 마시던 커피, 가공식품을 완전히 끊었다. 과일과 채소, 현미잡곡밥에 채소반찬, 해조류를먹었다. 채식(자연식물식)을 시작한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매일 1만 보 이상 걸었고 주말에는 가까운 산을 찾았다.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했다.
그것 뿐이다. 그렇게 그는 상식에 가까운 자연치유의 길을 묵묵히 실천했을 뿐이다.
몸이 스스로의 힘으로 암을 이겨내게 하는 것이다. 종양의 원인이 되는 세포의 기능 회복에 촛점을 맞춰 암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안 빠지던 살이 70kg에서 57kg으로 빠져 총각몸매가 되었다. 피부가 몰라보게 좋아졌으며 고혈압과 통풍도 사라졌다. 탈모가 멈추면서 머리카락이 돋아나고 시력도 좋아졌다. 수시로 찾아오던 설사와 변비도 없어졌다. 1년 3개월이 지났다. PSA 수치 0.006! 마침내 암이 사라졌다.
그리고 마침내 암도 사라졌다.
급했던 성격도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몸도 마음도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암이 재앙으로 와서 축복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