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프트 오프닝 했다는 얘길 얼핏 들었는데 yelp나 구글에도 아무런 정보가 없어 혹시 오픈을 안 했나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카페 자유게시판에 어떤 분이 오픈 했단 글을 보고 전화 안해보고 무작정 달려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베가스에서 새로 떠오르는 한국 치킨집이 될거 같아요. 튀김옷이 증말 바삭합니다. 이제 막 오픈해서 과연 3개월, 6개월 후에도 똑같이 좋은 기름과 튀김옷, 음식 맛을 유지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오늘 먹어본 바로는 예상보다 훨 맛있었습니다.
저는 southwest 지역에 살아서 페리카나까지 운전해서 대략 20분정도 거리에 살고 있어서 투고를 해왔을때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먹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주문을 했습니다.
치킨(crispy whole chicken): 저나 남편이나 워낙 바삭한걸 좋아해서 오리지날이 아닌 크리스피로 시켰습니다. 근데… 정말 튀김 옷이 먹는 내내 바삭바삭 했어요. 주문해서 집에 가져오고 다 먹는데까지 총 1시간반정도 소요된거 같은데 그 오랜시간동안 바삭함이 남달랐어요.
글고 치킨 염지를 잘하셔서 식어도 치킨 누린내가 나지 않았고 간도 적당해서 짜지 않고 좋았어요~
소스(hot spicy sauce): 저희 부부는 바삭함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서 찍먹파지 반반으로 시키거나 소스에 무친 치킨을 시키지 않아요. 항상 다른 곳에서 시킬때랑 마찬가지로 소스는 따로 시켰고 고추 표시 4개인 hot spicy로 시켰습니다. 근데 소스는 그닥 맵지 않아서 살짝쿵 실망 😓
끝에 매운 킥이 살짝 있으나 저한테는 매운 맛이 아주 조금 강한 양념치킨 맛이더라고요. 여기서 양념치킨 소스를 안 먹어봐서 비교는 못하겠는데 다른 곳에서 먹었던 양념치킨 소스나 매운 소스랑 비교했을 때 걍 무난한 소스 맛이었습니다.
사이드(peli ball combo): 제가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치즈 스틱을 차암 좋아라 하는데 볼은 치즈스틱과는 다른 식감일거 같아 속는셈치고 이왕 시키는 김에 여러가지를 맛 볼 수 있는 콤보로 시켜봤어요.
우선 예상과는 다르게 카라멜이 젤 맛있었고 그 다음은 초코, 그리고 치즈.
식감을 다 다른데 치즈는 모찌같이 쫀득쫀득한 식감. 튀김 옷이 울퉁불퉁한 모양이 아닌 매끈한 모양이였는데 겉은 그냥 튀김 맛인데 안이 찹쌀 같았어요.
초코는 생각보다 싸구려 단맛이 아니라 좋았고 에피타이저보단 디저트로 먹기에 좋았어요. 겉은 바삭한 식감이예요~
카라멜은 살짝 달고나 같이 불에 그을린 카라멜 맛과 향이였고 위 두가지를 섞어 놓은 식감이였어요. 겉은 바삭 안은 쫀득쫀득. 카라멜이 엄청 달진 않아 디저트로 먹어도 괜찮고 에피타이저로 먹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고 다른 메뉴도 시도해 보고 싶을 만큼 좋았어요. 앞에도 언급 했듯이 시간이 지난 후 얼마나 기름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음식 맛도 변함 없을 지는 모르지만 부디 변함없는 퀄리티를 유지해 주시길 간곡히 빕니다~
** 제가 남기는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며, 업체와 아무런 관련 없이 단지 베가스에 사시는 분들이 좀 더 다양한 곳의 정보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깁니다.
첫댓글 저희 아들은 닭강정이 너무 맛있다고 본인 최고의 음식이래요ㅎㅎ 닭강정도 드셔보세요 강추요
오~ 다음에는 닭강정 도전해 봐야겠네요^^ 근데 닭강정에 떡도 있나요? 메뉴 사진보면 하얀게 떡 같던데..
전 오리지널 반반 투고했는데 후라이드는 옛날 그 페리카나 후라이드맛이였어요. 약간의 시장통닭 느낌. 양념도 진짜 페리카나 양념 공수해서 쓰시나봐요. 미국느낌의 마냥 짠 양념이 아니라 적절한 간의 옛날에 먹던 페리카나 느낌 그대로였네요! 베가스에서 제일 나은 치킨집인것같아요~
시장통닭!!! 너무 그리운 옛날치킨맛 ㅠㅠ 나이가 들수록 자꾸 옛날에 먹던 음식이 그리워 지네요~ 저도 동의합니다. 베가스에서 젤 나은 치킨👍
한국 양념치킨 맛은 무슨 소스를 선택해야하나요 ?
저도 어제 처음 가본거라 잘은 모르겠는데 포스트 사진에 양념치킨 (signature flavored chicken)이라고 적힌걸 보면 시그니처 소스를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요?!
확실치 않으니 주문하실때 물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밝은 미래를 위해 네 감사합니다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시간될때 빨리 가고 싶네요
저와 제 남편의 개인적인 취향이 적용된 후기이니 다른 분들의 댓글도 참고하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일단 모든 레스토랑이 오픈 직후가 맛이 젤 좋잖아요~ 언넝 가보셔용 ^^
저두 오늘 예배 끝나고 다녀왔어요 ..
장점
1. 집이랑 가깝다 .
2. 친절 하시다 ^^ forever ♥️
3. 식전 주시는 양배추 샐러드 진짜 옛날 치킨집 감성 ~~
단점
1. 조기위에 사진보고 볼 셋트 시켰는데 치즈볼2개중 1개는 치즈가 덜 녹았구요 +초코볼2,커스타드볼2 너무너무 soooooo 달어요 . (같이 시켰지만 디저트인데 나중에 주는 센스 )
2, 떡볶이도 soooooo 달어요
3. 윙 바삭해요 닭 신선해요 가성비 없음 X + 근데 사이드소스 soooooo 달어요
4 .감자튀김 🍟 개성없구 양도없구
5. 치킨 컵밥 치킨신선하고 바삭 양도적당 식전 양배추 셀러드 곁들여서 마요네즈 뜸뿍 뿌려서 나옴 ... 메뉴가 성의가 없음 개성 X
☆ 결론 : 직원친절하다. 치킨 신선하고 바삭하며 잡 냄새 없다 .
SOOOOOO SOOOOO SOOOO 달다 .
메뉴에 전문성없다 . 가성비 없다 .
♧ 이건 존적으로 나 개인의 의견
양배추 샐러드도 주나요? 왜 전 못 받았을까요 ㅠㅠ 투고면 안 주고 다이닝 인만 주는건지 궁금하네요;;
@밝은 미래를 위해 투고는 시켜야하는거 같아요.
온라인오더 들어갔더니 메뉴에 있더라구요.
@여우깜찌기 그렇군요~ 궁금해서 다음에 가면 물어보려고 했는데. 덕분에 궁금증이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오리지날 시켰는데 너~무 바삭하게 나왔더라구요 조금 탄 것처럼 ? 담번에는 크리스피 시켜봐야겠어요.
정말요?! 다음에 오리지날 시키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걍 먹어본 크리스피로 먹는게 안전빵 일까요🤔
전화번호 알수 있을까요?
페리카나랑 관련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저도 모르겠네요 ㅠㅠ yelp에 들어가 봤는데 거기도 정보가 없고;;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정보가 나와 캡쳐 올려드려요^^ 도움이 되시길~
저 좀전에 먹고 왔어요.
일하시는 분 너무 너무 핀절 하셔서 감동
양배추 샐러드 넘 맜나고 서비스로 주신 꽈배기 쫀득한게 넘. 좋았어요.
본 메뉴는 반반 시켰는데. 솔직히 프라이는 기름에 쩐 치킨 이라 먹기 그렇더라고요 ㅠㅠ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
12:00 시라 첫 치킨이여서 그랬겠죠?
저는 집근처라 투고해서 먹었는데… 너무 기대를 해서 인지 ㅠ 기름이 신선하고 바삭하기는 했는데…뭔가 땡기는 맛이 없달까…다음에 또 먹을까는 좀 생각해 보게 되는 맛이었어요.
저희는 다른 메뉴는 아직 모르겠구 닭강정만 사와서 먹어봤는데요. 닭강정에 닭고기는 별로없고 두꺼운 튀김옷에 양념 발라놓은 느낌이라..아쉬웠네요
이점 개선해주심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