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復自此向道
"我復自此向道"는 "내가 다시 이로부터 도(道)를 향한다"는 뜻
한자 풀이
我 (아): 나, 나 자신
復 (복): 다시, 거듭
自 (자): ~부터, ~로부터
此 (차): 이, 이것
向 (향): 향하다, 나아가다
道 (도): 길, 도리, 진리, 깨달음
이 문구는 주로 천도교의 수행에서 사용되며, 개인이 과거의 잘못이나 방황을 뉘우치고 다시 올바른 길, 즉 진리나 도리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할 때 쓰일 수 있습니다.
무체법경 (6) 三心觀(삼심관)
5. 三曰 自由心 天亦不空 物亦不斷 道何止空 物何止斷
④ 469
三曰 自由心 셋째는 자유심自由心이니
天亦不空 한울도 또한 비지 아니하고
物亦不斷 만물도 또한 끊기지 아니하니,
道何止空 도(道)가 어찌 빈 데 멎으며
物何止斷 만물이 어찌 끊긴 데 멎으리오.
<정의>
昨日上居堦 萬物歸眞之路
“어제는 층계를 올라 머무르며
만물이 참됨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었다.”
풀이
昨日 : 과거의 시간이라기보다 이전의 경지
上居堦 : 계단을 올라 상위의 자리에 거함 → 수행의 상승 단계
萬物歸眞之路 : 만물이 허망함을 벗고 참된 본성으로 돌아가는 길
즉, 상승·귀진(歸眞)의 과정에 있었던 수행의 국면을 압축해 표현한 구절입니다.
今日回首岸 萬物受生之地 物之果亦在此 物之根亦在此
“오늘에 와서 언덕을 돌아보니
그곳은 만물이 생명을 받는 자리요,
만물의 열매 또한 이곳에 있고
만물의 뿌리 또한 이곳에 있다.”
今日回首岸 : 지금에 이르러(깨달음 이후) 근원의 자리, 출발점을 되돌아봄
萬物受生之地 : 만물이 생명을 부여받는 근원처
果 / 根 : 결과와 원인, 말단과 근본이 둘이 아님을 상징
즉,
도(道)의 자리에서는 시작과 끝, 원인과 결과가 한곳임을 말하는 문장입니다.
欲見果 陞此更隨根 向彼去來步 若大環一循也 是自發足地 仰觀則若到是而天空物斷 到是而更從牝門去則道不空 物不斷 豈可久止如如地哉 其始我上來時 習天中興同遊者 亦樂在習天中而不與我同來 形天中興同遊者 亦樂在形天中而不與我同來 上界到達時 惟我一而已 故 曰天空斷而更看習天形天之所由生則其本 自若空若斷中所得去矣 夫若空若斷 無乃是性軆獨生界耶 我至是而與性合 我與性二而一也
我復自此向道
生物生界則我旣斷形性習天之累而獨高高淸淸者 道生物生界 亦復高高淸淸 是謂大悟者得神
어제는 위의 층계에 올라
만물이 참됨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었고,
오늘은 돌아보니 언덕 아래는
만물이 생명을 받는 자리이다.
사물의 열매도 또한 이곳에 있고,
사물의 뿌리도 또한 이곳에 있다.
열매를 보고자 하면
이곳에서 다시 뿌리를 따라 오르고,
저쪽으로 가고 이쪽으로 오는 걸음을 밟으니
마치 큰 고리가 한 번 순환하는 것과 같다.
이곳이 바로 스스로 출발하는 자리이다.
우러러 보면, 여기에 이르러서는
하늘과 사물이 끊어진 듯 보이나,
여기에서 다시 암문(牝門)을 따라 나아가면
도는 비지 않고,
사물도 끊어지지 않는다.
어찌 오래도록
그대로 머물 수 있는 자리이겠는가.
처음 내가 올라올 때,
습천(習天) 가운데서 함께 유람하던 자들은
습천에 머무는 것을 즐겨
나와 함께 오지 않았고,
형천(形天) 가운데서 함께 유람하던 자들 또한
형천을 즐겨
나와 함께 오지 않았다.
상계(上界)에 도달했을 때
오직 나 하나뿐이었으므로 말한다.
“하늘과 사물이 끊어진 듯한 이곳에서
다시 습천과 형천이
어디에서 생겨나는지를 살펴보면,
그 근본은
공한 듯 끊어진 듯한 가운데에서
스스로 나아가 얻어진 것이다.”
무릇 공한 듯하고 끊어진 듯한 이것이
어찌 성체(性軆)가 홀로 생겨나는 경계가 아니겠는가.
내가 이곳에 이르러
성(性)과 하나가 되었으니,
나와 성은 둘이면서도 하나가 되었다.
나는 다시 이로부터 도(道)를 향해 나아가니,
만물이 나고 생계(生界)가 생겨날 때에도
나는 이미 형상과 성품의 습성, 하늘로부터 비롯된 속박을 끊어
홀로 높고도 높으며 맑고도 맑게 된다.
도가 만물을 낳고 생계를 낳음 또한
역시 높고도 높으며 맑고도 맑으니,
이를 일러 크게 깨달은 자가 신(神)을 얻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