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달 8일 상장 계획과 2020년까지 항공기 보유대수를 38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에어는 총 120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2만 6,800원~3만 1800원으로 공모금액은 최대 3816억 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진에어 전체 주식수인 3000만 주를 감안하면 최대 9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에어는 장거리 항공기 기종(B777) 추가도입 계획과 노선 신규취항과 운용전략 등을 공개했다. 우선 2020년까지 매년 4~5대의 신규 항공기종을 도입해 38대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현재 기준 좌석 수 189석의 항공기(B737-800)는 20대에서 30대로 좌석 수 393석의 중대형 항공기(B777-200ER)는 4대에서 8대로 두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운용 중인 11개국 36개 노선을 국내외 52개 도시에 79개 노선까지 확대한다. 특히, 2019년부터는 국내 LCC 최초로 봄·여름 성수기에 동유럽을 취항해 운영 노선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