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정책 변화에 대한 지장협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지장협, 7~9일 충남 보령서 신규·경력과정 교육
[소셜포커스 이동근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은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2022 장애인종합상담 실무자 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지 3년여 만이다.
교육기간은 7~9일이며, 참여자 수요에 맞춰 신규·경력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초 시도협회 중간관리자 간담회 및 230개 시군구지회 실무 수요조사를 반영한 결과다.
신규과정은 ▲장애인 개인예산제 ▲상담실무 사례 보고서 작성요령 ▲글쓰기 원칙 등으로 구성했다. 강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관계기관 전문가를 초빙해 이뤄졌다. 또, 경력과정은 3년 이상 경력의 상담실무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권침해 대응요령을 교육했다. 초빙강사로는 ‘첫번째펭귄’ 브랜드 김찬호 대표 등이 나섰다.
이어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정책 변화에 대한 지장협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특강했다. 김광환 회장은 “최근 장애인등급제 폐지, 개인 예산제 도입 등 장애인 정책이 급변하고 있다”며 “상담 실무자들이 스스로 정체성과 자존감을 갖고 자기 업무에 충실할 때 비로소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주어진 조건과 환경 하에서 최대한 자기자신을 위해 노력하면 자기 자신은 물론 남에게도 좋은 일이 될 것을 확신한다. 그러니 꿈을 갖고 꾸준히 매사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