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2% “부정선거 의혹 검증 필요”....총선 ‘북한 개입설’도 제기
기자명 곽성규 기자/ 자유일보
최근 KOPRA 여론조사서...‘투‧개표 관리’ ‘부정선거 의혹’ 국민 불신 심각
응답자 40% “선관위 투·개표 관리 신뢰 못해”...46% “부정선거 의혹 공감”
사전투표 불신 커...41% “사전투표 관리 소홀”‧35% “사전투표 신뢰 안해”
전국투표소 전수조사서 자유통일당 0표 73곳, 1‧2‧3표 포함 460곳 나와
가짜데이터 넣은 프로그램 돌려 자유통일당 '0‧1‧2‧3표' 찍어냈단 의혹도
지난 4‧10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국민 62%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답한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실시한 ‘선거 투·개표 관리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선거 투⬝개표 관리’ 및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선관위의 선거 투·개표 관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투·개표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도 46%나 나왔다. 무엇보다 4.10 총선에서 부정선거 의혹 주장에 대한 조치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62%에 달했다.
◇ “국민적 불신은 선관위 책임...계속된 부실 선거관리와 채용비리‧근무태만까지”
이번 조사에서 부정선거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41%가 ‘사전투표 관리 소홀 문제’를 지적했다. 이 때문에 ‘당일투표는 신뢰하지만 사전투표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35%나 나오는 등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자유통일당 이동민 대변인은 “이번 여론조사는 자유통일당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강력히 주장해 온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 정도면 대한민국 선거 시스템 자체를 전면 재검토해야할 수준”이라고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지적했다.
현재 자유통일당은 불법‧부정선거 증거를 전국에서 채집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민 대변인은 “선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전적으로 선관위의 책임”이라며 “그동안 계속된 부실 선거 관리로 의혹을 키워오고, 최근엔 가족 채용 비리와 근무 태만 등으로 질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고 있는 사전투표제를 즉시 폐지하고, 4‧10총선 부정선거 의혹 해소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선거 후 한달 가까이 흘러버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의지가 매우 중요”
이번 총선이 북한이 개입해 지휘한 사기 선거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북한의 하수인이 된 중앙선관위와 더불어민주당 등이 북한 지휘부의 지시를 받아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는 의견이다.
자유통일당 고문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원로, 전 한기총 대표회장)은 지난 8일 수원 메쎄에서 열린 ‘전국 3518명 자유마을 동대표대회’에서 “지난 4‧10 총선 전국 투표소를 전수조사하니 자유통일당이 0표가 나온 곳이 73곳, 1표 나온 곳이 100곳, 두세 표 나온 곳까지 합치니 460곳이나 된다”며 “자유마을 동대표들이 전국 곳곳에 다 있는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가 있나? 이것은 북한이 지휘한 사기”라고 주장했다.
같은 자리에서 장재언 박사(미 해군대학원 컴퓨터사이언스 석사, 오리건주립대학 컴퓨터사이언스 박사)도 이번 총선에서 부정을 저지른 방식과 가담한 주요 인물들에 대한 자신의 추측과 근거들을 제시하며 “감사원이 최근 선관위의 인사비리를 밝혔는데, 이제 선거비리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박사는 “선거 이후 한 달 가까이 시간 흘러버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는 전산조작 선거다. 대통령의 의지로 전산전문가 5-6명을 일주일만 보내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가짜데이터를 만개를 넣어서 프로그램 돌려서 자유통일당 표를 0,1,2,3으로 찍어냈다. 그게 4년 전에는 가능했고 4년 전에는 180석, 이번에는 192석을 먹은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제일 똑똑한 국민들인데 우리가 추적하면 저들이 살겠나”라고 했다.
더불어 “CCTV같은 것을 저장하는 것은 기본 3년인데, 조작인걸 아니까 발각되면 안 되니까 한 달 만에 없애도록 법을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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