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 장미정원을 다녀오다.
화목하고 즐겁게 지내는 화요일, 참으로 맑고 고운 아침입니다.
장미의 계절인 오월 담벼락에 타고 오는 장미가 호화롭고 향기 가득합니다.
눈이 부십니다.
오늘은 밀레니엄 고운님들이 봄 소풍 가는 날,
오늘의 우리들의 삶도 장미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태릉입구역 7번 출구에서 만나 박 교장님의 안내로 중랑 장미정원을 다녀왔습니다.
늘 개근 하시던 강 교장님이 병원진료로 결석하셔서 빈자리가 너무나 컸으며 서운했습니다.
중랑 장미공원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하천과
형형색색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는 공원이었습니다.
중랑천을 따라 중랑구의 서쪽 경계를 감싸 않으며 5.45km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공원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과 함께 크고 작은 장미 정원 들어섰으며
조성된 지 오래되어 장미가 튼실하고 굵어 꽃도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중랑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1970년도에 축조되었으며
제방에 따라 장미를 심기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주민들의 제안으로 장미터널을 만들고
계속 연장하여 오늘에 이르렀답니다.
이렇게 조금만 마음을 쓰면 다목적으로 사용되며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됩니다.
지난 일요일까지 축제가 있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이 찾아와 장미에 취해 있었습니다.
곳곳에 쉼터와 포토 존이 있었으며
피어있는 장미, 블루리버, 레이디 엠마, 스칼렛 메이딜랜드, 벨베데레, 골드피사데,
화이트 모스닥 등 사진과 함께 설명서가 자세히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류 교장님이 커다란 보온병에 커피를 많이 타 가지고 오셔서
두 차례나 쉼터에서 마시고 두런 두런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장미에 즐기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산, 들, 바다 > 음식점에서 맛있는 정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지냈습니다. 자주 들렸던 <산들해>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6월 29일(마지막 목요일) 각자 여주 역에 11시에 모여 여주 <관광버스>를 타고
세종 대왕릉, 효종 대왕 릉을 두 시간 탐방하고 신륵사 앞에서 식사 후 신륵사를 관광하고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오늘 만남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첫댓글 밀레리엄팀이 중랑천 장미원에 가서 아름다운 장미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네요.
이렇게 어딘가에 가서 그곳을 즐기고 맛난 것도 먹고 활동을 많이 하시니
재중님 마음이 흡족하셨겠습니다.
좋은 지인분들과 즐거운 만남이 바로 행복입니다.
좋은 글,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