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어린이와 문학> 자유투고 안내
자유 투고 안내
<어린이와 문학>에 누구나 자유롭게 원고를 투고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과 나눌 만한 작품은 선별하여 잡지에 게재합니다.
✽ 분야
동시 5편
동화 (200자 원고지 30매 안팎)
청소년 소설 (200자 원고지 50매 안팎)
평론 (200자 원고지 50매 안팎)
✽응모 자격
신인, 기성 구분 없이 누구나
✽ 마감
봄호: 12월 20일
여름호: 3월 20일
가을호: 6월 20일
겨울호: 9월 20일
(날짜를 넘겨 투고된 작품은 다음 호 투고 원고로 분류합니다.)
✽ 보낼 곳
동시 : 김세희 (010-9648-3577) shylamb219@hanmail.net
동화 : 이향지 (010-8396-0702) greengreens@naver.com
청소년소설 : 김정미 (010-4746-2553) imisslotus@daum.net
평론 : 윤지현 (010-3072-7598) acere@hanmail.net
삐뚤빼뚤 : 한미선(010-2925-7942) hmscool7@naver.com
✽ 보내실 때 이름과 연락처를 꼭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 본지에 실린 모든 글의 저작권은 필자에게 있습니다.
✽ 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응모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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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초승달 / 성명진
밤 버스에
달이 타 있어요
고개를 수그린
조각달이에요
버스가 도시를 거의 한 바퀴 돌아
동네에 이르자
달은 고개를 들어요
버스에서 내려
캄캄히 걸어 집으로 가요
집에 들어서면
움푹해진 앞에 안기는
새끼별이 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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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약과 자주 / 유하정
자주 쓰는 색은 금방 줄어.
자주 쓰는 분홍색 크레파스
자주 쓰는 노란색도 키가 줄었어.
자주 쓰는 검정색은 꽁다리만 남았어.
나도 자주가 필요해.
내 자주는 보건실
눈물약을 넣고
눈을 감으면
조금
나아지거든.
자주 넣는 약은
날 알아보니까
자주 보는 새도
날 알아 봐.
새의 자주는
나였구나 그 생각을 하는데
괜히 기분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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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열쇠 가게 / 전진영
우리 동네엔
'딩동 열쇠' 간판을 달고
과일을 파는
가게가 있어요.
가게 안에는
디지털키들이 빛나고
가게 앞 바구니에는
사과가 빛나요.
열쇠 맛이 궁금한
손님들이 사과를 사요.
사과 맛이 궁금한
사람들이 열쇠를 찾아요.
우리 집 번호 키는
사각사각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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