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적인 선생님 상
국어 교사 임광찬
위 선생님은 지난 1년간 영흥고등학교에 처음 입학한 예쁜 1-6반을 포함하여 1학년들을 지도하고 수 십년간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많은 인재들을 길러내고 세 개적이고 창의적인 수행평가 방식으로 훌륭히 지도하였으므로 이 상을 드립니다. 또한 7,000명이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한 ‘말글살이 뜨락’ 카페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교육을 새로운 방향으로 주도하였으며 영흥고등학교의 번영과 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농삿일도 게을리하지 않은 점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으므로 이 상을 수여합니다.
2021년 11월 27일
영흥고등학교 학생 일동 및 선생님의 제자 김영찬
‘나’ 상
착하고 멋지고 예쁜 김영찬
‘나’는 17년간 죽지 않고 크게 다치는 일이 거의 없이 잘 살아있음에 이 상을 주어 칭찬한다. 또한 영흥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타의 모범이 되었기에 이 상을 통해 앞으로 남은 2년간의 학교생활을 잘 수행하라는 의미에서 이 상을 수여합니다. 상을 받은 만큼 내년에는 많이 먹고 살 좀 찌고 잠은 줄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린이가 되어 학업적인 면에서도 성실히 수행하시기 바라며 마칩니다.
2021년 11월 27일
당신을 존경하는 많은 김영찬
첫댓글 미안한데 재미없어. 광찬쌤께 드리는 상장은 내용적으로 많은 공감이 되서 좋았지만 왜 너가 갑자기 영흥고 1학년을 대표해서 그런 상장을 드리는건지 이해가 안되네. 그리고 두 번째 상장에서 받는 사람이 맘에 안들어. 대체 어딜봐서 착하고 멋지고 예쁜 김영찬이라는 거지? 아마 이건 나를 포함해서 준후, 도윤이, 쌉정완 등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지 않을까 싶네. 또 너가 너한테 상장을 주는건데 당신을 존경하는 많은 김영찬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주면 좋겠어.
자고로 상장이라는 건 상을 수여한다는 건데 ‘상을 수여한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상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존재한다라는걸 알 수 있지. 그런데 상은 아무나 주고 아무나 받나? 라는 질문에 우리는 뚜렷한 답을 줄 수 있지 “아니요”라고. 그런데 너는 왜 아무나에게 상을 주고 아무나 상을 받는거니? 정말 이해할 수 없구나 그래 인문적 글쓰기 8회 주제가 상을 만들어 주는거니까 너가 너한테 상을 주는 건 내가 어떻게든 이해해볼게(아마 이해를 못 할 거야) 이걸 이해한다 해도 너의 상장에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 첫 번째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을 상장 내용에 넣어서 아 이래서 얘가 상을 받는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너의 상장을 보면 얘는 왜 상장에 거짓말을 적는거지 라고밖에 생각을 못 할 것 같아 그래도 상장에는 사실을 적어야지 너가 아무리 뜨락 수업을 무시하더라도 이건 아닌 것 같아 이번에는 선을 좀 많이 넘었어 그리고 너가 너를 칭찬하는 내용도 나는 장난으로밖에 생각이 안 돼 아마도 모두가 얘는 상장을 장난으로 썼네 라고 생각할거야
댓글 수 제한이 있어서 여기다 마저 쓸게 너의 상장 마지막 부분에 너가 상장을 받은 뒤의 너의 포부를 적었는데, 포부가 많이 먹고 살 좀 찌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는게 맞는거니? 우리가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고 이제는 2학년이 될 시기인데 왜 너는 초등학생들이 생각할 법한 생각을 하는거니? 고등학생이면 고등학생답게!! 제발!!
위에서 현우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이건 학교 관계자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반대할거야 지금이라도 제발 너의 그릇된 생각을 없애고 고등학생다운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 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니까 오해는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자신의 생각을 피력만 하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나 반응을 생각해봐봐
자신에게 상을 준다는 점이 새롭고 인상 깊은 것 같아 상장을 받으면 광찬 선생님한테 곡 드리기를 바랄게 마지막에 자뻑은 도대체 이해가 안 가고 재미도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