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가 본 ‘한국은행 총재와 경제기획부 장관의 타이밍 미스’〕
먼저 한국은행 총재가 금주 시장에 금리와 관련된 잘못된 메시지를 이야기했는 점에 대하여 아쉽게 생각합니다 .
30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대담 중에서 ‘중립금리’라는 단어를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했는데, 타이밍 미스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가를 잡은 것도 아닌데 ‘금융안정’을 운운하며 “중립금리” 단어를 기자간담회에서 사용하자마자 바로 환율시장에서 그렇지 않아도 외국인 주식 현물 매도물량 때문에 뒤숭숭한데 환율시장의 원화약세를 30일과 31일 이틀 연속 더 유인작용으로 작용했다고 분석됩니다.
경제기획부 장관은 올해 1분기 재정을 213조5천억이나 조기 집행하여 작년 1분기 대비 무려 47조4천억 증가시킨 점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1분기 재정적자 역대 최대 75조 넘어서, 이미 올해 예상액 80%를 보인 점은 너무 총선을 염두에 둔 접근으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총선 직후 체감경기가 상대적으로 빈약하게 된 점에 대하여 경제기획부 장관은 책임을 통감해야 될 거 같습니다.
한국은행 총재 임기가 얼마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타이밍 미스에 대해 나름 양 경제의 수반이 무언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저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정동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