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영주에서 개최된 소백산배 시합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매주 개최되는 오픈 시합때문인지 대회장이 아주 북적거리지는 않았습니다.
영주시협회에서 대회를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으로 분산 개최한 것도 영향이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대회를 진행하는 권기훈 전무님의 대회 진행 솜씨도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대회는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만, 대회를 하면서 정말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적을려고 합니다.
이 부분은 향후 어떤 대회라도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선수~5부까지 상위부 예선 경기...저 외 두분은 모두 나이가 60대 정도 되시는 분들이였습니다.
한분은 공을 띄우지 않는 주먹 서비스..
나머지 한분은 손과 공이 같이 올라갔다가 공을 떨어뜨리는 식의 서비스...
게임을 하는 내내 서비스 때문에 애를 먹었고, 화도 나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참고 참고 또 참으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예선은 1위로 통과를 했고...본선 1회전 32강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안동분으로 역시나 나이가 60을 훌쩍 넘어 보이는 분...
백서비스를 주로 구사하는데 역시 주먹 서비스...1:1 상황에서 도저히 화가나서 게임을 못하겠더라구요...
내가 왜 여기서 이렇게 반칙 서비스를 넣는 사람과 게임을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계속 참으면 암 걸릴 것같아서 그냥 심판한테 "저 게임 기권하겠습니다.."하고 라켓을 챙겨서 나올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왜?? 왜??"라고 묻는데...그게 더 화를 나게 하더군요. 그러나 저보다 연세가 많은 분이라서
"잘 쳤습니다."하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영주대회에는 국제 심판을 모시고 시합을 했습니다. 국제 심판을 한분 모셔놓으면 뭐합니까?
국제 심판이라면 여기저기 다니면서 규정에 어긋나게 하는게 없는지...살펴보고 지도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여기저기서 반칙 서비스 행하는 사람들 많은데...국제 심판께서는 지적한번 없더군요.
제발...이런 반칙 서비스 행하는 사람들 탁구 시합에 나오지 말아주세요.
오랫동안 해온거라서 고치기 어렵다고들 합니다...그러면 고치지 마시고 시합 나오지 말고..그냥 구장에서 재미로 치세요.
시합 나와서 규정 잘 지키는 선수들 힘들게 하지 마시고요...
얼마전에 끝난 올탁구나 프로에서 유승민 회장과 김택수 감독의 게임이 있었습니다.
김택수 감독의 경우 예전에 시합할때 가리는 서비스를 구사했습니다..그런데 올탁구나에서 어땠나요??
가리는 서비스를 구사하지 않았습니다...고쳤죠...올탁구나 출연해서 예전처럼 가리는 서비스 넣으면 많은 탁구인들한테
비난 받을게 분명하니까요...고칠 수 있습니다..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말입니다.
동네 탁구에서 이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항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동네 조기 축구에서 업사이드 안보나요?? 동네 탁구라서 규정 안지켜도 되라는 법은 어디 있나요?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경북 협회장기에서는 전문 심판분들을 배치해서 서비스 폴트 관리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야된다고 생각됩니다.
언제까지 좋은게 좋다고 하면서 넘어갈 건가요??
제발 정해진 규정을 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지킬 자신 없으면 반칙 서비스 가지고 시합 나오지 말아주세요.
첫댓글 페어플레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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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혹시 저를 아시나요?
저는 반칙 서비스 넣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생활체육에서는 반칙 서브 넣어도 되나요?
그래서 제가 조기축구 예를 들어놓은 겁니다.
상대에 대한 예의..좋은 말이기는 하지만 그런 자세가 변화를 가로 막는 겁니다.
국제 대회는 규정 준수하고
생활체육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리는데..그건 아니죠..
그리고 생체 대부분의 분들은 최소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서 노력은 합니다.
제가 반칙 서브 넣었다는 근거가 있나요?
있으면 제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고칠게 있다면 당연히 고치겠습니다.
그냥 짐작이라면 이런류의 비판은 사양하겠습니다.
그분 경북 3부 였는데 ...
서비스 폴트인지 본인 스스로는 알고 있을겁니다~~ 서비스 규정이 1~2년전에 변경된것도 아니고 서비스 기준보고 연습해서 시합 나오시면 이런 문제도 점차 없어지겠지요?
지적하신바 잘 새겨듣고 내년에는 개선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게임을 포기하셨다니..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전무님께서 죄송하실 일은 아닙니다.
전무님은 깔끔한 진행솜씨를 보여주셨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진행해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기왕 국제심판께서 현장에 계셨으니..여기저기 다니면서 규정에 맞지않는 모습들 발견하면 고칠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말씀드립니다.
@폭풍스매싱^^; 알겠습니다~~
이런글 올리거나 리그전에서 하지말라고 말하고 하면 별나단 소리들어요 저는 본선에선 적극적으로 어필합니다 그리고 심판들은 나름 관행으로 서로서로 다툼이 있을땐 중립하자는 악습이 있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주먹서비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대부분 알고는 있으나,
공연히 트집 잡는거 같고 해서 넘어 갑니다.
괜히 별나 보여설..(심판 역할도 중요 하겠죠~~^^)
매 경기 들어가기전, 심판 보시는 분들께
"주먹서브금지","오픈서비스"
공지를 하도록 하고 경기 들어가면 조금씩
선수들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 생체인들이 스카이 서브 하는 그날까지 ^^"
공을 머리위까지 올리도록 하는 규정으로 바뀌면 해결 될꺼같은데 ITTF에서 이런 규정을 만들진 않겠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