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메라가 없어 이 아이 사진은 올리지 못하고요
이 아이 이름은 우선 럭키로 지었어요
그간 이름도 못지어주고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럭키"로 결정했어요.
이 아이가 저를 만난것도 이 아이에게는 행운인거고..또 이 아이 보호하면서 로또 4등도 당첨되어 4만원 이상의 공돈도 생기구요..ㅎㅎ..물론 이 아이에게 들어간 돈이 훨씬 많지만..그래도 기분은 좋더라구요..그래서 "럭키"라는 이름으로 결정했답니다...좋은 일만 생기기를
우선
그날 8월 18일
저녁 퇴근길에
밴 안에서 보니
한 시츄아가가
봉고차 타는 여자분에게 껑충껑충 뛰고 있더라고요..당연 주인인줄 알고 다가가 물어보니 자기 주인 아닌데 아이가 앵긴다고 하더군요...그래.아이구나 싶으면서도
얼떨결에 또 덥석 아이를 안고 말았어요..
그때 보니 눈에 하얀 막 같은게 심하게 덮여 있더군요,...
안으니 냄새가 좀 고약스레 나더군요..여튼 아이를 안고서 비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데....중앙역까지 걸어갔습니다...
가는길에 팔이 조금 아파서..자전거 도로겸 산책로에서 잠깐 내려놓았더니 너무나 천진스레 나잡아봐라는 식으로 껑충껑충 뛰어 가더군요..그래 차길로 나갈까 혹은 아이가 눈도 아픈거 같은데 지 혼자 어디로 가버릴까 두려워
다시 아이를 안고 중앙역에 있는 "가나 애견"까지 갔답니다.
치아를 보시더니
치석이 아직 끼지 않은걸로 보아
1살에서 2살 사이로 나이는 추정된다더군요
그리고 중성화 수술은 되어 있지 않았고요...
귀는 깨끗한 편이었고요...기타 다른 피부질환은 없었고요..다만..
습진이 있었어요..눈은 외상으로 인한 각막 손상이라던가요..여튼 그래서 병원에 우선 목욕과 전신 미용을 부탁하고 아이 상태를 봐서 이후 눈 수술도 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참..그때 아이의 목에 뼈다귀 모양의 목걸이가 있어서 안고 오면서 혹시나 하는 작은 희망이 있었는데..너무나 허무하게도 단지 장식용의 목걸이더군요...아무런 전번도 주소도 이름도 새겨있지 않은...참 허무하고 그 목걸이를 대체 왜 착용시킨건지 좀 화가 나더군요..여러분도 의미없는 목걸이는 채우지 맙시다..개한테 목걸이는 군인의 인식표처럼...어떤 기능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여튼..
꾸준히 습진 치료도 받으면서...아이 눈 상태가 좀 가라앉기를 기다리다 8월 23일 수술을 했습니다...3가지 수술을 한번의 마취로 동시에 했답니다...먼저 눈 각막 수술이고요 그리고 동시에 아이의 눈썹이 잘 못 나서 계속 아이의 눈을 찌른다기에 레이저로 그 자리를 없애주는 수술을 하고요 그리고 중성화 수술이 안되어 있어서 중성화 수술 시켰고요...아이가 첫날은 케이지에서 좀 짓고 그러더니 둘째날부터는 적응도 잘하고 잘먹고 잘싸고 한다더군요...변을 보아도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고요..
아이의 성격은 밝고요
그리고 의사 선생님 말로는 영리한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이의 하는 행동으로 보아
이 아이가 유기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마도 집을 나온거 같습니다
왜냐면 자꾸 나가는걸 좋아해요
왜 아무런 생각없이 천진난만하게 나가는거 있죠...그런 행동들이 보여서
다음 주인 되실분은 꼭 참고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수술후 그제 월요일 8월 29일 월요일 실밥도 풀었고요 3주 정도는 경과를 지켜보아야 한다는군요...회복기간이 4주인데 벌써 1주는 지났고요...3주간 안약 넣어 주시면 된답니다... 왜 사람도 백내장 이런 수술하면 안약 넣잖아요..같은거에요.
지금 당장 가정에서 돌봐줘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 안약만 잊지 말고 꼭 잘 넣어주고 습진 연고 계속 발라주면 되고요..
하루 입원비가 25,000 이라서 계속 병원에 입원시키기에는 제게도 부담이 상당하고요..
그리고 제가 키우지 못할 바에는 어서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합니다.
이왕이면 고잔역이나 중앙역 안산 근처에 사시는 분이면 더욱 좋고요
타 지역이라도
이 아이를 만나러 안산 4호선 중앙역 하차 구도시 방면으로 지하도 건너가시면(여기는 신도시 아니면 구도시 출구가 2방향 밖에 없답니다) 고잔역방향으로 보도블록 걸어가다보면 신호등 나오고 그 신호등 건너편에 바로 회집 보이고 바로 옆에 가나 애견 보입니다.
거기에 "럭키"가 있습니다.
성격 짱인 아이입니다..아이의 성격에서 그 아이의 행운도 나오는거 같고 그 아이를 거둬 주실분에게도 분명 행운이 따를것으로 생각됩니다.
병원까지 오시면 아이 돌봐주시면서 주의 하실 사항 자세히 의사선생님께 들으실 수 있고요
저도 아이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도와 드릴겁니다.
참 아이가 가기전에 지금 외관으로 보아 피부병은 습진 외에는 전혀없고 변을 보아도 무슨 심장..이런거 없는거 같지만 그래도 혹 모르니 제가 검사할거고요 예방주사 맞힐겁니다..참고하시고요..여튼
아이의 치아에도 계속해서 치석 끼지 않도록 양치해주시고
그리고 아이의 변은 꼭 따라다니면서 치우시는 책임감있는 그리고
시츄라서 눈이 크니 다시 안질환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주시고요
참..의사 선생님이 럭키의 눈 손상은 유전적 내적인게 원인이 아님을 강조 하시더군요
전염되는 것도 전염되어서 온 것도 아닌 순전히 외적 환경에 의해 발병된 것임을 거듭 강조하시더군요.
여튼 또 옆길로 샜군요..제가..여튼 럭키를 정말 사랑하고 반려동물로서 신뢰를 쌓으며 평생 보호해줄 진정한 럭키의 주인을 찿습니다.
럭키가 기다리고 있으니...주인분은^^ 어서 연락 주세요...
전번은 010 9980 2118 이에요...제가 수업이 2시 20분 부터 8시5분까지라서 그 사이에는 통화 어렵구요..그 외의 시간에는 새벽에 잠 깨는 것도 개의치 않으니 시간대에 상관없이 자유로이 기꺼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나애견 전화번호는요 031 402 4060~1 이에요
제전번 다시한번 010 9980 2118 :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는 전화 못받을수도 있고요 그 외시간 모두 가능하고요
그리고 가나애견 전번은 031 402 4060 4061번 입니다.
보호중인 아가는 시추 남아 1~2살 추정 치아 상태 굉장히 양호.. 눈 수술해서 회복중이고요..습진 많이 깨끗해졌고요 기타 다른 피부질환등 질병 없고요..몸무게는 저희 집 시츄보다는 가벼운걸로 보아 6킬로 넘지 않을것으로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