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8일, 일요일>
오늘은 어부인과 함께 양평 물소리길 4월 정기걷기 행사인 제6코스 용문산 은행나무길 (용문역 ~ 용문산 관광지, 10.7km) 트레킹에 참가하기 위해 오전 7시 경 집을 나서 수색역에서 오전 7시 44분발 용문행 경의중앙선 열차를 타고 트레킹 시점인 용문역으로 향합니다~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도보 여행길로,
전철 경의중앙선의 역과 역이 연결되는 길, 시골마을의 골목골목을 여행하는 길, 한발한발 걸을때마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이 길을 걸으며, 아늑한 옛 고향의 따스함처럼 여유로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 코스는 6개 코스로 경의중앙선 전철역 6곳을 시ㆍ종점으로 하여 양수역부터 용문사 관광지에 이르는 총 57.2km 구간으로 매코스 소요시간은 약 3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코스 용문산 은행나무길은 용문역에서 용문산관광지에 이르는 10.7km 구간(소요시간 3시간)으로 용문산의 은행나무를 향해 떠나는 물소리길의 마지막 여정으로 양평만의 자연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 코스 : 용문역 ~ 용문국민체육센터 ~ 한양슈퍼 ~ 농협창고 ~ 천주교 용문수련장 ~ 인삼밭 ~ 버드힐펜션 ~ 물소리길 인증대 ~ 오촌리마을회관 ~ 카페비아지오 ~ 용문산관광지

4월 물소리길 정기걷기 참가자들이 용문역 3번출구에 오전 9시 30분까지 집합후 정시 출발 예정인데 전철 연착으로 오전 9시 45분경 용문역에 도착하는 바람에 이미 출발한 참가자들의 뒤를 쫓아 다소 늦게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물소리길 정기걷기는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코스를 번갈아가며 진행되는데,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습니다~

용문역을 나선지 얼마 안되었는데 복귀중인 진행자 한 분을 만났는데, 참가자들이 출발한지 얼마 안되었다며 지금 따라가면 금방 만나실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용문꼬부랑길 안내판을 지나서 아름다운 길을 따라갑니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 조심해서 가야 합니다~

멋진 한옥에서 거쳐 오래되어 보이는 옛 비석도 지납니다~

멀리 갈지산을 바라보고 흑천을 따라 갑니다~

일반철도 철교 아래를 통과합니다~

화전교를 지나치며 왜가리들이 노니는 흑천을 따라 갑니다~

경의중앙선 철교 아래도 지납니다~

용문면 그라운드 골프장을 지나고 장미터널을 통과합니다~

용문국민체육센터를 지나고 인동초 터널도 통과합니다~

용문생활체육공원을 뒤로 하고 흑천의 작은 보를 마주합니다~

마룡교를 건너서 좌측 마을길을 통과합니다~

마룡2리마을회관을 지나며 다시 흑천변을 따라 갑니다~

마룡리 뒷 벌 용문단위농협창고를 지나서 우측 농로를 거쳐 마룡2교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곰산을 바라보며 애화몽 펜션을 지납니다~

덕촌2리(퇴촌마을) 표석을 지나서 용소교 아래 바위를 징검다리 삼아 건너야 하는데, 안전을 위해서 다리 위로 건너서 갑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문 수련장을 지나며, 용연비경 시문을 일독하고 천변 개복숭아 꽃을 담아 봅니다~

조옥 선생의 평양조씨 세장동구 암각 바위를 지납니다~

인삼밭을 지나니 세심정 이정표를 지납니다~

미리 출발하신 참가자들이 휴식중인 세심정을 향해 세심교를 건너며 세심정 안내판을 일독합니다~

언덕 위의 세심정에 올라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세심정은 정암 조광조의 유명 수제자인 조옥 용문선생이 기묘사화 이후 은거하며 제자들과 강론하던 유서 깊은 정자입니다~

세심정에서 인증샷 후 가운데 멋진 노송 한 그루가 서있는 아름다운 연당을 바라 보았습니다~

세심정을 뒤로 하고 덕촌2리에서 배내미골로 향합니다~

넓은 임로를 따라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고도를 높이며 가파른 길을 따라 갑니다~

물소리길 인증대에 도착해서 인증샷과 스탬핑을 마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오촌리로 내려와 프로포즈 펜션을 지나서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굴다리를 지나면 멀리 용문산 정상이 보입니다~

조선 말기 고종 30년에 지은 김병호 고가를 지나는데 직접 볼 수가 없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한적한 마을길을 천천히 즐기며 걸어 갑니다~

다시 숲길을 오르고 내리며 각시붓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마을길을 벗어나며 이모네 민박을 지나고, 용문산로를 따라 갑니다~

카페 비아지오, 벨라지오 리조트 및 작은 인사동을 차례로 지납니다~

신점2교를 지나서 멀리 신점1리 표석과 용문산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고, 바로 경기제일용문산 입구를 지납니다~

제6코스 종점인 용문산관광지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오늘의 행복했던 양평 물소리길 6코스 용문산은행나무길의 정기걷기 트레킹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용문산관광지 인근에서 후배가 직영하고 있는 유명 맛집인 참살이 불쭈꾸미ㆍ들깨수제비 식당으로 이동해서 늦은 점심으로 불쭈구미덮밥과 들깨옹심이를 막걸리 한잔과 더불어 맛나게 먹고,
용문역에서 개최중인 산나물 축제도 잠시 즐긴 후 오후 2시 50분발 문산행 경의중앙선 열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첫댓글 용문역에서 용문산 관광단지까지 이어지는 6코스를 4월 정모에서 다녀오셨군요.
전에 걸었던 길이라 조금은 눈에 익은 풍경들이 보이네요.
물소리길 완주도 축하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가곡님 ! 4월 정모로 6코스 트레킹에 집사람과 참여해서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중 여러 어르신들을 뵙고,
덕분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걷고 왔습니다~
다녀오신 길이라 눈에 선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매력있는 양평 물소리길을 가을에도 다시금 걷고 싶습니다~
축하와 격려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항상 두 분의 행복하고 건강하신 길나섬을 응원합니다~
전철 연착으로
출발부터 바삐 움직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찌뿌둥한 날씨였지만 물가따라 걷다 산길의 아기자기함까지 골고루 느낄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복돼지/최하영님 ! 정기모임을 통해 아름다운 물소리길에서 사모님과 함께 다시 뵙고, 동행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여유있게 30분 정도 미리 도착할 수 있도록 일정을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신 발걸음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오랫만에 평화누리길이 아닌 양평물소리길 걷기행사에서
사모님과 함께 뵐수있어 반가웠읍니다.
그동안 santajeon 님의 활발한 행보에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물소리길에서 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잠시였지만 즐거운 도보길이 된듯 싶었읍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발걸음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최윤영(연산동)님 ! 저도 오랫만에 물소리길에서 건강하신 모습을 다시 뵙고, 여러가지 좋은 말씀 많이 들으며 재미나게 걷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
늘 격려와 응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항상 건승하시고 행복한 길나섬 하시길 기원드리며, 다시 길 위에서 뵙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