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펌글) joonki님의 타이젬 라이프 스타일 (타이젬 자유게시판)

[leech]

tygem 자유게시판에 ID '엿장수생각'님이 쓰신 글입니다.
tygem에서 바둑 두시는 분은 jooki님을 다들 아시겠죠.
재미있어서 퍼왔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삼성화재배 문자중계해주시는 분 없나요? 회사에서 생중계 접속이 안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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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중 아이디에 대한 존칭은 생략합니다.)

1.대개 오전중에 로긴한다.비오는날은 더욱 빠르다.
(직업이 노가다 아녀? @:@ 퍽!!)
2.음방하나 잡아놓고 누가 부를때 까지 개긴다.
(다른방 구경하는일도, 타인의 대국에 베팅하는일도 없다.)
3. 부르는 사람이 없으면 , 바둑안두고 며칠이고 개긴다.
(그러나 초청하면 거의 가리지 않고 응한다,)
4.방장이 되는일은 예기치 않은 패배를 당했을때, 재대국 할때 뿐이다.
5.초반 바둑 스타일은 화려하지도 발빠르지도 않으며, 지극히 당연한 수 들을 둔다
(하수의 눈에는) 그러나 중반 전투가 벌어지면 여늬 고수들이 그러하듯,
사활에 능하고 치열한 몸싸움에 물러서지 않는다.
6. 특히 패에능하여 패능욱이라 불리우는 서능욱사범을 연상 시킨다.
패 싸움이 벌어지면 상대에게 베팅한 유저들은,준기에게 패걸면 망한다고 마구 아우성친다.
7.바둑이 지면 30초쯤 하늘만 보고 있다가 말없이 나간다.
(바로 나가는경우는, 대개다른대국자가 곧바로 초청했기 때문이다.)
그 모습이 가슴을 저리게 처연하다는....(너무 오버했나? @;@)
8.대화창을 전혀, 전혀,전혀(강조^^) 사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저장되어 있는 의례적인 인사말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9.준기에 대한 베팅 :: 묻지마 베팅... 절대 금물이다.
조폭이나 우정과 처럼 절대고수에게는 무조건 하프 또는 쿼터 해놓고.1,1안돼 1,2만돼라 1,3
이면 대박이얌...하는 묻지마 베팅이 통할수 있으나 준기 에게는 절대금물!!
타이젬9단중 준기를 이기지 않은 9단 없으며,준기에게 지지않은 9단 또한 없다.
10.준기의 티 머니에 관한 미스터리;타인의대국에 베팅하는걸 아직까지 본일이 없다.
1일 평균대국:4~6국, 평균승수:3~4승, 1대국 평균베팅총액:1억 이쪽저쪽,
1일 평균 대국료수입:4~6백만원
자신의 대국에 가끔 베팅하지만 안할때보다 승률은 오히려 떨어 지는듯 털어먹기 일쑤..
(아마..돈을 불린다기보다는 힘겨운대국이라 생각될때 승부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베팅하는듯)
여기서....미스터리발생:티머니가 4천여 만원쯤 되면 어느날 갑자기 반으로 줄어 버린다.
(두집살림을 차렸나 ?,,익명의 독지가에게 거액을 기부받은 사회복지시설은 연락해 주세욤^*^)
11.대국수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총대국수:900여국, 9단대국수:700여국
타이젬 붙박이9단들의 평균대국수가 150국 정도임을 감안할때, 비교 할수가 없다.
유일하게 비교할수 있는사람이 우정과9단(총대국수700여국,9단대국수 600여국)한사람 뿐이다.



동양배와 준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 ! !


세계 초유의 인터넷 바둑대회라는 동양배는.본선참가자 꼴찌32위도 300만원이라는 거액이걸린.
바둑인 으로서는 눈이 번쩍 뜨이는 매력적인 대회 요강을 발표 하였습니다.
이와동시에 타이젬 공식서열8위까지는 예선을 거치지 않고 32명이 겨루는본선에 곧바로 들어가는
시드권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기준은 9월14일.
저같은 세속인이 이해하기는 9,14일까지 타이젬 공식서열 8위를 유지하거나 진입하면 300만원이
공짜로 생기는 일입니다.
기존 8위권은 물론이고, 9위이하의 뭇고수들, 또는 전혀새롭게 진입하려는 알려지지 않은
은거고수들, 의 수많은 대국이 이루어 졌습니다. 다른 일각에서는 "8위가지는 언감생심 9단이라도
유지 도는 진입하여 예선이라도 참가하자"며 수많은 대국이 이루어졋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한9단과 강9단의대국, 강9단과8단들의 연속대국,파죽지세의 승률로 순식간에9단에
진입하는 새로운 고수들,라이브당시 활약하고 휴면상태에 있던 고수들의 기지개, 등등....
모 타바둑사이트 홈페이지에는 "150~200명의 타이젬 9단들이 한달사이에 450명을 넘어섰다"는
내용의 비난성 글이 실릴정도 였습니다
한면이면 충분했던 베팅대국방의 파란표시가 스크롤바를 위아래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만큼
많은 대국들이 이루어졋습니다. 어쨌든 9,14일은 다가왔고, 접수는 마감됐으며, 기존8위권에도
몇가지 변동이 있었읍니다. 2명의 전혀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고,몇명의 순위바뀜이 있었습니다

이때 우리의 준기는 무얼하고 있었을까요?
여전히 음방 한쪽에서 꾸벅꾸벅 졸고 앉아 , 누가 부르면 바둑두고 안부르면 그냥 개기는, 일상을
반복했을 뿐입니다......





타아젬9단들에게는 반드시 거쳐야할 통과의례가 있습니다.
바로 준깁니다..
여러분 !!! 9단들의 거리로 오세요.
햇빛잘드는 거리 한쪽에 한가로이 앉아 졸고있는 초라한 사나이가 있을것입니다.
그러면 그에게 다가가 작은 소리로 조용히 물어 보십시요.
"바둑한수 하시겠습니까?"
그가 만약 퀭한 눈을들어 눈만 껌벅껌벅 한다면 ....
그가 바로 "joonki" 입니다....
9단들의 거리로 오세요... 그곳엔 항상 준기가 있답니다!!!!!




본인의 동의 없이 올린 글입니다 . 준기남의 요청이 있다면 물론 삭제 하겠습니다.





부시럭 부시럭.... 폭파장치 끝










타이젬모모
: [61.104.***.46] 사회복지시설(모모= 1200여만원 1시간만에 유저님들에게환원완료) 궁굼증 풀리셨죠? 헤헤헤~~~^&^ 2003-10-15


칼잇수마아
: [61.83.***.155] 넘..멋있는준기님이네여..진정한이시대의바둑매니아를..발견하신엿장수님깨.박수올립니다..짝짝짞 2003-10-15


seatear
: [160.81.***.174] 글 솜씨가 아주 휼륭하시네여..... 2003-10-15


어이택쉬
: [221.142.***.210] 글참 잼있네요.. 혼자 키득키득대며 읽었네요.. 엿장수님께 준기님께서 티머니 벼락을 내리시길... ^^ 2003-10-15


shinhan331
: [210.219.***.212] 마음으로 바둑을 좋아하시는분 같군요.. 2003-10-15


가가온
: [61.106.***.228] 잼있는 꼬트 잘 읽었다하면 머하 하실런가 .. ^^ 잘 읽었습니다 ^^ 2003-10-15


고기능
: [211.243.***.176] 아주 재밌는 글입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2003-10-15


달빛성주
: [211.44.***.134] 엿장수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유모있게 곳곳은 뼈있게 말씀 하신 엿장수님 멋있습니다. 또다른 글이 기대 됩니다.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꾸우벅 ^^ 2003-10-15


노란나비
: [211.199.***.32] 나름대로 짐작은 햇는데 정말 멋진내용입니다!!하하 어제밤 저는 준기님 때문에 거지됐어요 이글을 보니 마음이 풀리는군요 화이팅!!! ^^ 2003-10-15


허접함
: [211.204.***.147] 준키님두 대화한적 있습니다..XX님에게 XX님 오늘은 어찌하여 음방을 여시지 않나요?이런적이 있어요..ㅎㅎ 2003-10-15


공사삼삼
: [61.96.***.139] 흐으...재밋슴...^^* 2003-10-15


태풍속으로
: [61.74.***.72] 준키짱!!! 누가 이의를 달것인가? 2003-10-15


단수는알쥐
: [218.39.***.187] 9단들이 거리라....1급거리에는 제가 있습니다 -_-+ 2003-10-15


lyc7
: [211.191.***.95] 흐흐흐..사랑허는나의애인..준기얌@@@@ 2003-10-15


동방공자
: [211.201.***.151] 이 글을 읽고보니 바둑 삼매경에 빠진 준기님의 모습이 상상 되는군요~전 언제나 준기님에 팬입니다~~준기님 화~팅!!!!!!!!엿장수님 글 감사 합니다~~다음에도 좋은글 부탁 합니다~~~~ 2003-10-15


앙마의노래
: [211.116.***.211] 준기님의 대한 애정이 굉장하네여..저 역시 준기님 팬이지만??제가 보고 느낀 준기님 그대로를 표현해 주셨네여..님들 모두 화이팅~~ 2003-10-15


쿠쿠낭자
: [219.249.***.94] 준기의 퀑한눈이 가슴에 와 다아서 내가심이 저려오네.....나도에제 준기 따라다니며 날밤세웠는데....매눈은 퉁퉁불어있네..라면발과같이(신라면+계란)...밤참은 라면이 최고야 2003-10-15


애시드
: [61.103.***.42] 재밌고유머스런글이네여,,준기님팬의한사람으로서 넘잘읽엇어여...준기님화이팅입니다. 2003-10-15


이쁜아씨
: [211.38.***.106] 나는 이제것 준땜에 망한 배팅이 너무많타 . 그러나 엿장수의 이글은 참으로 조옷타* *조은날 **조은글 **모두 행복하세요 2003-10-15


흑승
: [211.115.***.190] joonki 님 계속 타이젬 기우님들에게 좋은 기보 부탁드리며, 엿장수님도 계속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잘읽었어요 2003-10-15


바다에꿈
: [211.228.***.229] ^^ 좋은 글 잘봤어여~ 2003-10-15


아이러브유
: [211.170.***.19] 저역시 준기님의 열열한 팬입니다, 유저 여러분 준기님은 황야의 무법자 같지 않읍니까? 2003-10-15


옥탑고양이
: [221.138.***.205] 게시판에서 이런 글만 볼수 있다면 좋겠내요^^ 2003-10-15


꺽쇠
: [211.108.***.4] 게시판의 글들을 많이는 못보고 관심이 가는 글들은 조금씩 봅니다만...단연 압권입니다, 좋은 글, 감사...!! 2003-10-15


환호바다
: [218.238.***.182] 엿장수님 화이팅구리^^ 앞으로 더많은 좋은글 올려주세용^ㄴ^ 2003-10-15


발씻은깡패
: [211.187.***.208] @@@ 훔~~ 대단합니다 엿장수님...속편은 언제 발간하시는지^^ 엿장수님하구 친하게 지내야제 ,,,구래야 글솜씨 늘겠져^^ ㅎㅎㅎ 편한 시간 이어지시구요/ 2003-10-15


바둑해설자
: [211.223.***.56] 준기님 머니는 기분내킬때 그냥 주어버립니다...누가 아무리 주라애원해도 주지는 않치만 자기가 줄려면 최소 50만 받은분을 제가 알고 있는데 연이틀500만씩 뜻없이 준겁니다....준기님 머니사용방식입니다.... 2003-10-15


엿장수생각
: [218.152.***.221] "ㅇㅇ님 오늘은 어찌하여 음방을 여시지 않나요?"ㅎㅎㅎㅎ화면 캪쳐하여 영구보존 해야 겠네욤 ^*^ 2003-10-15


바둑해설자
: [211.223.***.56] 김희중사범님은 지금은 프로기사가 아닙니다.....김사범과 둘기회가 있는 프로기사치고 김희중사범님을 안이겨본사람이 없지만 김사범에게 지지않은 프로기사도 없습니다 이세돌과는 기회가 없썻겟지요 .... 2003-10-15


바둑해설자
: [211.223.***.56] 희중을 꺼꾸로하면 중희 영문을 칠려면....무엇이 좋을까? 간혹 생각해 봅니다....준기님 바둑보면서....한국기원 규칙은따르되 자기뜻대로 하고싶은대로 햇든 독특한분....준기님바둑보면 그분 생각이 한번씩 2003-10-15


구로전철역
: [211.118.***.89] 이런글은 책으로 내야되 (무지 울었슴다..감동의 도가니탕) 2003-10-15


e-참솔
: [220.120.***.56] ㅎㅎㅎ 너무 재밌는 글이엇씁니다..이런 세심한 분석을 하엿다면 준기의 열렬한 팬일진대..ㅎㅎㅎ 2003-10-15


깍끼미
: [211.44.***.249] 글 잼있게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joonki님이 글올리는것 저도 본적있는데요. 이번 대회 안나가는가 하고 사람들이 묻자 ""신청했습니다"" ◀-------☜ 올리는것 보았습니다. 그때 감격먹었습니다.^!^ 2003-10-15


뜰픈하루
: [211.230.***.120]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글 참 잼나네요~~~~새삼 준기님의 일면을 보게 됬군요~~ 2003-10-15


allergy00
: [61.73.***.189] ㅋㅋ 재밌네요.. 저두 준기님 말씀하시는거 몇번봤는데... 참.. 그리고 쪽지도 받아봤어요. 동양배대회 꼭이기시라고 쪽지했더니.. 답장이 오더라구요 전혀기대도 안했는데.. 감사하다구.. 답은 간단명료했지만 정말 깜짝놀랐었어요 2003-10-15


보석상
: [211.222.***.183] 나한테도한마디했죠 보석은별로좋아하지않는다구 칫!! 2003-10-15


rimugin200
: [220.116.***.69] 조은 단편하나 읽은 기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엿장수생각님 준기님^^ 2003-10-15


바람천자
: [211.203.***.218] 구당들 바둑에서 가장 종잡을 수 없는게 준기님 바둑이고 또 가장 그라마틱하며 깨끗한 바둑임 .. 언제나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하는 준기님 화이팅...ㅎㅎㅎㅎ 2003-10-15


어느날문득
: [211.201.***.153] 준기님 요즘 많이 지시던데...그래두 9단짱 입니다. 준기 화이팅!!! 2003-10-15


스카이카
: [61.84.***.54] 엿장수님의 세심한 관찰력에 먼저 칭찬을 드립니다 저도 님처럼 준기님 팬으로서 좋아합니다 전 준기님은 항상 진지하고 조작 대국을 안하는 존매너를 ㅎㅎㅎ 2003-10-16


가출소년
: [61.74.***.28] 준기사봄에게 이런 일면이 있었다니... 무심코 준기사봄대국을 관전하면서 대박이나 구경하는 심정으로 뜻없이 밨는데 넘 감격했습니다...준기사봄 화이팅입니다^^ 2003-10-16


어론님
: [203.240.***.245] 엿장수생각님 멋져잉...!! (''*)~ 2003-10-16


지구별여행
: [61.101.***.134] 재미있게 읽었어염....준기팀 스토커 인거 같아. ㅎㅎ 2003-10-16


가출소년
: [61.73.***.181] 참 반성할것이 있네요....준기사봄님 동양생명배 대국에서 일방적으루 밀리는 도중 관전자들이 준기사봄에게 돌던지라고 아우성을 칠때(물론 준기사봄은 대화창을 못보겠지만요) 저두 사실 심적으로 동조했습니다..언능던지구 깨끗이 승복하시지하면서요.. 지금 생각해보면 준기사봄님은 2003-10-16

[내가좋아하는...]

ㅎㅎㅎ~ 재미있는글입니다...ㅎㅎㅎㅎ~

[IFirst]

joonki님도 바둑조폭, 절대지존님에 못지않은 타이젬의 스타죠 ㅋㅋ

[느림보]

어제 준키님때문에 일희일비햇죠..ㅡㅡ. 준키님 상대한테 걸면 이기고, 준키님한테 걸면 지는..크헐. 다행히 계속적인 믿음을 주었더니 나중엔 이겨서리 본전찾기햇습니다만..

[abus]

예전에 준키님이 8단으로 잠시 떨어져서 8당들 다 평정했을 때 육도삼략님이 썼던 누가 우리의 준키를 미워할 것인가 라는 제목의 글 이후 가장 가슴 찡한 글이네요..

[일지민지]

하기사,준키님을 모르면 간첩이죠.참 바둑을 재밌게 두시는 분같더군요.보고있노라면 그 안으로 쏘~옥 빠져듭니다.한번들 와서 보세요^^

[[한혜수]]

...저 간첩인가요?-_-;☆